포티스 B-42 파일럿 프로페셔널 득템기 ^^; Fortis

 요즘 포티스에 부쩍 관심이 많았었거든요.. ^^
그런데 ooo에서 구입하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지르기 사흘전에  할인행사가 끝나서.. 멈칫하고 백화점에서 지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시 이벤트를 하는 덕분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포티스는 B-42라인에서 마린마스터와 플리거 모델의 인기가 많은데요.. 물론 마린마스터의 멋진 모습과 굵직한 인덱스,, 블루색상의 루미노바 야광.. 플리거의 소드 형태의 굵직하고 멋진 핸즈 등.. 매력이 많습니다만~

저는 초침에 주황색의 포인트가 들어가고 심플하면서도 캐쥬얼과 정장에도 어울리고 가죽과 메탈줄이 모두 잘 어울리는 b-42 파일럿 프로페셔널에 꽂혔답니다 ㅎㅎㅎ

득템기라고 적은 만큼.. 자잘한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의미는 없지만 겉박스와 같이 주문한 정품 가죽 밴드 입니다.. 디버클도 구매하면 좋았을텐데,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어요 ^^;;


택배 배송에 약간의 착오가 있어 다른 동네로 갔다가 하루 더 걸려서 받게 되었지만 기다린 시간 만큼 받게 되니 더욱 기분이 좋더라구요 ^^;; 사실 받기전까진 택배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고 내심 조마조마했습니다.. ㅋㅋ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렇지만.. 양면 무반사 코팅이라서 정말 글라스가 없는 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 좀 심플한 느낌이 들지만 저는 오렌지색의 초침에 꽂혔답니다~~ 제 눈에만 예쁜가요?


뒷모습은 그저 깔끔 합니다.. 씨쓰루백이라서 무브 보는 재미는 있지만 솔리드백이 좀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듯 해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200m 방수.. 파일럿 워치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실생활에서 편한 사양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돔형 글라스는 아니지만 깔끔해서 보긴 좋습니다 ㅎㅎ 포티스는 정말 가격대비 피니시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브러쉬드 가공된 부분들이 마음에 드네요.. 잔기스 걱정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 듯 합니다.. 그리고 나사 방식의 스트랩도 교환하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아요!

ps. 포티스 로고를 보면.. 전에 포티스 마린마스터의 기원을 찾아서 글 써주신 고양이버스님의 고찰이 생각나네요.. 글리신에 물을 줘서 싹이 나면 포티스고 거기서 꽃이 피면 롤렉스... 라는 ^^;;;;;

앞의 사진에선 브레이슬릿이 잘 안나온 것 같아서.. 반대편도 찍어 보았습니다.. 알이 굵직굵직한게 강해보이면서도 실제로 찼을땐 그렇게 투박해 보이진 않아서 더 좋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줄길이도 안맞추고 반가운 마음에 착샷 한번 찍어봣습니다.. 다들 착샷 하시면 멋지게 보이던데 저는 볼품없이 나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적당한 42mm의 사이즈와 크게 안두꺼운 두께로..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이 참 좋네요. 다른 분들이 조금은 무거운 편이라 하셨는데 전 오히려 묵직한 존재감이 있어서 좋네요. ^^;;

똑딱이로 사진을 찍다보니 멋지게 사진 찍어 올려주시는 분들에 비해서 모자른 부분이 많은 사진입니다만.. 득템해서 기쁜 마음에 열심히 올려 봅니다.. ^^ 그리고 쓰고나니 다른 분들은 일목요연하게 글도 잘 써주시던데.. 전 잘 안되네요~~ 하하..

정말 포티스는 가격대비 멋진 시계인 것 같고, 오래오래 사랑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상으로 허접한 득템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