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링고 770  공감:1 2006.09.15 00:57
Maurice Lacroix Masterpiece 2006년 신제품
 
Maurice Lacroix를 대표하는 마스터피스 콜렉션의 신제품들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Maurice Lacroix Masterpiece Cinq & Cinq
 
 
 
Cinq Aiguilles는 ML에서 1990년에 마스터피스 콜렉션으로 발표한 마스터피스 콜렉션의 대표적인 시계의 하나입니다.
 
날자와 요일을 다이얼에 배치하여 2개의 바늘 포인터로 표현한 시계입니다.
 
데이-데이트형의 캘린더 시계입니다만...
 
포인터 데이트 외에 포이터 데이 기능이 추가되어 매우 독특하고 복잡한 분위기의 다이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늘이 많아서 시인성을 헤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겠습니다만...
 
잘 보시면 5개의 바늘들은 각기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만 익숙해지면 많은 바늘 때문에
 
혼동을 일으킬 우려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케이스는 스텐레스 스틸과 스틸 및 18K 로우즈 골드의 콤비 스타일로 발매되며, 케이스 사이쥬는 기존의 40mm에서
 
2mm를 더 늘려 42mm를 선택했습니다.
 
베젤이 좁고 다이얼이 큰 시계이기 때문에 실제로 본다면 44mm급의 시계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며, 방수는 50m 입니다.
 
이 시계에서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을 또 다른 특징은 바로 무브먼트입니다.
 
이 시계에 사용된 ML120 은 ETA가 아닌 새로운 에보슈 메이커 Technotime의 자동 무브먼트 Technotime TT 738입니다.
 
Technotime은 밸런스, 쇼크 프로텍션(인카볼릭의 기능), 팰릿과 이스케이프먼트와 메인스프링까지를
 
전부 자체 개발하여 ETA의 대안중 하나로 떠오르는 기계식 무브먼트에서는 신흥 에보슈 메이커입니다.
 
무브먼트의 직경  30.40 mm로, 33 석에 박동수는 28,800 bpm,
 
최근 고급 무브먼트의 필수 사양처럼 여겨지는 더블배럴을 채용하여 파워리저브 120 시간의
 
매력적인 무브먼트입니다.
 
Technotime에서 ETA 2892를 넘어서 F. Piguet caliber 1151 패밀리에 도전하는 무브먼트입니다.
 
 
 
 
2. Maurice Lacroix Le Chronographe Limited Edition
 
그러나, 시계 매니아들을 놀라게할 제품은 한정판으로 발매되는 수동 크로노그래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ML의 제품답게 클래식한 케이스와 다소 얌전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다이얼이 결합된
 
세미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밸쥬 7750과 엘프리메로로 상징되는 1980년대에서 1990년대의 3 섭다이얼 크로노그래프에 다소 식상한
 
매니아들에게 1930년대에서 1950년대 빈티지 스타일인 2 섭다이얼이 인기라는 점을 고려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2000년대 들어 섭다이얼 2 개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타임온리 파워리저브 시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합니다.
 
섭다이얼로부터 쉽게 인식되듯이 3시 방향에 기존 크로노그래프의 30 분 혹은 45분의 미니츠 카운터가 아닌
 
60분 미니츠 카운터가 설치되어 9시 방향의 영구초침과 함께 60-60의 섭다이얼 구성을 채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스는 18K 로우즈 골드로만 발매되며, 케이스 규격은 Cinq &Cinq 보다 3mm나 더 큰 45mm의 대형 시계입니다.
 
AR 코팅된 사파이어 크리스탈이며, 방수 30m, 다이얼은 스털링 실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250 개 한정판으로 발매됩니다.
 
그러나, 매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내용은 시계의 사이쥬가 아닌 이 시계에 사용된 무브먼트입니다.
 
 
ML caliber 106 인 이 수동 무브먼트는 현재로선 ML의 자사 무브먼트로 발표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컬럼휠과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채용한 20석에 파워리저브 48 시간의 박동수 18,000 bph의
 
수동 크로노그래프입니다.
 
무브먼트의 구성도 전통적인 스크류 형태의 글루시듀르에  Nivarox-1 밸런스 스프링에
 
Nivaflex-1 메인스프링을 채용했으며, 파란 나사와 제네바 스트라입은 물론 앵글라쥐와 블랙 폴리싱에도
 
상당히 정성을 쏟은 모습이 매력적인 무브먼트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이 개발된 자사 무브먼트는 아니며,
 
유니타스 6497을 베이스로 하여 크로노그래프 부품들만을 새롭게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6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4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3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69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5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Tic Toc 2024.02.20 4649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67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79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2 10
3712 [Tudor] BB 58 [4] file ggo 2021.03.12 398 2
3711 [단체샷] 책상 위에 작품 [18] file 밍구1 2021.01.05 398 4
3710 [Frederique Constant] 줄질 해 보았습니다. [1] file 원쓰 2020.02.15 398 1
3709 [Chronoswiss] 퇴근후 차한잔 with Tora [4] file Hanli 2017.11.22 398 0
3708 [Bulgari] BB와 함께 하는 출근길~ [4] file ClaudioKim 2017.05.30 398 0
3707 [Chronoswiss] 아이패드로 찍어본 구형 레귤레이터 [9] file 쿠와쿠와 2014.09.06 398 1
3706 [ETC(기타브랜드)] 유니버셜제네브 마이크로로터[콩알자동] [4] file 택구 2014.06.16 398 0
3705 [Mido] 타임포럼 애뉴얼 년감과 함께 [2] file 푸오빠 2013.12.18 398 0
3704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임페리아로 참여합니다. [15] file 슈발리에 2013.11.08 398 13
3703 [Bell&Ross] BR당의 부흥은 언제.... [16] file BR PK 2013.09.24 398 7
3702 [Longines] 비오는날 더멋찐 문페!! [3] file 타임킹 2013.07.12 398 0
3701 [Bell&Ross] (모바일) KTX안에서 팬텀과^^ [8] file 당삼구 2013.07.10 398 2
3700 [Longines] [스캔데이] Master Collection MoonPhase [6] file 지옥의화신 2013.04.12 398 0
3699 [Tissot] 시계 첫 입문을 시켜줬던 pr50 입니다. [3] file dosa 2012.12.25 398 0
3698 [Chronoswiss] 이건 무슨 모델인가요?? 타임마스터입니다~ [4] file 복순짱 2011.07.04 398 0
3697 [Chronoswiss] [서브미션] 시계다이얼이 가장 아름다워보이는 10시 10분에 대한 Juliet의 재해석 [8] file Juliet 2011.05.26 398 5
3696 [] 7월의 끝, 8월의 길목에서... [8] Tarkan 2010.07.30 398 0
3695 [] [Re:] 다이버 시계영입을 하라는 댓글이 많아서 제 다이버 시계 마저 올립니다.. [3] 호호맨 2010.02.02 398 0
3694 [Cartier] 까르띠에 탱크와 함께~~ [5] file 재찬 2022.09.03 397 1
3693 [Tudor] [스캔데이] 첫 튜더입니다 [2] file 보름 2021.10.09 397 1
3692 [Cartier] 실내와 실외.. [6] 션군 2021.04.18 397 0
3691 [Girard Perregaux] 아이보리 다이얼 자이로매틱 [2] file 밍구1 2021.03.16 397 0
3690 [Zenith] 떠나 보내려다 다시 돌아온 제니스 빈티지 [4] file 밍구1 2020.07.24 397 0
3689 [Tudor] 미용실에서 기다리며 BB크로노~ [2] file 상근이달료 2020.06.14 397 1
3688 [Ball] 볼워치 에비에이터 [2] file 밍구1 2020.04.29 397 0
3687 [Chronoswiss] 구형 플라이백 입니다 [6] file 스페냐드 2017.11.14 397 2
3686 [Chopard] 쇼파드 슈퍼패스트 파워컨트롤 [12] file daddaism 2016.04.10 397 2
3685 [Glycine] [스캔데이] 에어맨22 차고 쓰레빠 신고 낙하산을...?? [9] file 후테크 2015.07.17 397 1
3684 [Bell&Ross] 2014년 화이팅하게!!! [3] file BR PK 2014.12.15 397 0
3683 [Glycine] 글라이신 Sub과 함께 오작교에서. . [14] file 배삼돌 2014.09.18 397 3
3682 [Bulgari] 아시오마 걸이 [3] file 스마스마스마 2014.04.17 397 0
3681 [Longines] [스캔데이] 힘든 하루 마무리합니다 [4] file deado 2014.04.11 397 0
3680 [Chronoswiss] 카이로데이트 블루핸즈와 타마 형제들... [5] file laputa33 2013.12.27 397 2
3679 [스캔데이] 식당에서 한 컷.. 프레드릭 [2] file Valjoux7750 2013.12.13 397 0
3678 [Maurice Lacroix] 빌딩숲안에 가을하늘. [13] file jj 2013.10.05 3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