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돌]TUDOR ETC(기타브랜드)
알라롱님의 튜더 서브마리너 무브사진을 보고 이건 무슨 브랜드인가..싶었는데
알고보니 롤렉스 동생이었더군요.
링고님의 댓글을 보고 튜더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생겨부렀습니다.
어떤 웹에서 명장이라시는 분이 다들 아시는 ETA 의 자사무브 문구표시요구 때문에
자사무브라인이 있는 롤렉스에서는 바로 자사의 무브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의 무브시장에 거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ETA의 횡포에 다른 브랜드는 어떻게 대응할 지
무지 기대되는데요. 아무튼 이런 사태가 과도한 가격상승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튜더는 롤렉스의 설립자인 한스 윌스도프가 1946년 롤렉스가 너무 고가여서 사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만들었다는 듣기좋은 설립취지를 내세웁니다. 결국 가격경쟁력이 있는 시계회사를 만들었다는 뜻인 거 같아요.ㅋ
애초에 매뉴펙쳐가 아니라 에보슈를 공급받아 자신들의 기술력으로 수정하여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이 보입니다.
따라서 모델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로렉스의 인기모델의 형태를 그대로 답습,계승하고 있습니다.
서브가 발매된 때가 1956년 이라고 알고 있으니 이는 서브가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이미 롤렉스는 고가시계였나 봅니다.
그리고 서브 마리너의 출시 이전에 이미 튜더의 오이스터 모델이 있었습니다.
튜더...
흔히 투도르라고 부르는 이 이름은 대영제국의 중흥기를 상징하는 왕조의 이름입니다.
튜더 잉글랜드 1485년 부터 1603년
보시는 것 처럼 이 시기의 튜더가문의 henry 7세 부터 마지막 여왕 엘리자베스 1세까지를 의미합니다.
사실 튜더왕조는 잉글랜드 뿐 아니라 아일랜드까지 지배했던 왕조입니다.
그리고 중세부터 르네상스를 지나면서 전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 되었습니다.
마치..이씨조선 조선왕조 500년 뭐 대충 이런거죠..ㅋㅋ
이씨조선은 세종,성종,영조,정조 이정도 시대를 제외하고 참 힘든 날도 많았죠.
나쁜놈 쳐들어 오는데 지가 나가서 선방 날려야지...왕은 영의정 좌의정 이런 할아버지들하고 도망가고,
거북선 만들어 나라지킨 구국의 영웅한테 쫄아서 귀향을 보내질 않나,
짱깨두목한테 땅바닥에서 맨땅에 헤딩 절을 하질않나, 쪽바리는 궁궐에 쳐들어와 국모한테 칼부림을 하질않나..
에휴~... 안타까워서 몇마디 해봤습니다.
같은 왕인데 우째 좀 그 포스가 다르지 않습니까..험험
이유는 그냥 왕의 집안족보가 아니라 그 족보는 시대를 살았던 역사의식임을 말하려 하는 겁니다.
튜더왕조..튜더가문은 마지막 여왕인 엘리자베스1세가 상징하듯 제국의 중흥기를 상징하는 의미였습니다.
중세에서 찬란한 르네상스시대로 이어지는 시기에서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던 제국의 왕족이었던 거죠.
제국주의의 상징인 동인도 무역회사,예술의 상징인 셰익스피어 모두 이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롤렉스가 기술자의 손과 왕관을 절묘하게 합친 문양을 사용하는 것과
튜더가 튜더라는 가문..제국의 왕조의 문양을 채용한 것의 공통점은 "왕의 권위" 였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엘리자베스 1세 입니다. 옷을 자세히 보시죠.
장미문양이 보이실 겁니다. 안에 있는 흰옷에 여러 꽃문양 사이사이 빨간 점같이 보이는 것..
잘 모르실 거 같으면 검은 외투의 문양을 보시죠.
이건 좀 더 디테일한 초상화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들고 있는 붉은 장미...
흰 옷소매 장미문양의 배열이 보이실 겁니다. 허리부분에 있는 보석 장식도 봐 주세요.
뭐 윗쪽에 떡 하니 장미위에 왕관을 씌운 문양이 있지 않습니까만...
다른 초상화에도 여지없이 붉은 장미를 들고 있습니다. 장미를 형상화한 듯한 옷의 문양도 봐주세요.
가장 유명한 엘리자베스의 초상입니다. 즉위기간이 약 50년 넘은 여왕이라 마지막엔 장미문양은 외투에서 보듯
이전에 비해 상당히 축소되어 보입니다. 패션이 변했다기 보다 가문의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권위를
보이려는 의도가 보입니다만...
여왕의 보석 장신구를 봐도...
아무튼지 이 장미가 튜더의 문양인 것은 증명했다고 전 생각합니다. (헥헥...어휴 힘드네요~)
제가 뜨금없는 장미문양 이야기를 했던 이유는..
여기 사진 때문입니다. 웹에서 구한 빈티지중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문양입니다. 자세히 봐 주세요.
가운데 크게 양각된 마크가 보이실 겁니다. 바로 튜더가문의 장미입니다.
여기서는 양각이 아니라 그냥 프린트 된 듯하고 모양도 축소되었네요.
여기 사진은 시계문양과 박스가 다릅니다. 박스가 이후의 것인지 중간에 단계적으로 바뀐 건지는 확인할 수 없었어요.
그랬던 튜더가의 장미문양이 중간에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저 문양을 tudor shield 문양이라고 하더군요. 뭐 그냥 방패죠..ㅋ
앞서 tudor rose 문양은 일련의 그림과 시계에서 보셨습니다.
근데 저 방패문양 역시 tudor를 상징하는 정통성 있는 문양이었습니다.
보시는 게 튜더가문의 방패문양입니다. 주위에 튜더장미가 감싸고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방패에 새겨진 패턴을 자세히 보시면 제가 제일 위에 올렸던 엘리자베스 그림안에서
여왕의 의자 뒤에 새겨진 패턴과 같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제일 위에 있는 여왕그림을 봐 주세요.
이러한 튜더 문양은 찬란했던 제국의 귄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러가지로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건물을 장식할 때 양각으로 조각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여러 곳에도 응용된답니다.
다시 시계이야기로 넘어가지요.
일전에 알라롱님 글에서 무브를 감상했던 튜더의 서브마리너입니다.
ETA 에보슈를 최상급으로 수정하는 로렉스의 저력을 엿보았습니다.
링고님의 친절한 댓글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타임존에서 스캔데이에 참여하신 분의 사진입니다.저 모델은 빈티지와 현행모델 중간에 가까운 모델 같습니다.
저런 걸 몬테 카를로 라고 자주 부르는 거 같았습니다.
포럼같은 곳에서나 빈티지 샵에서나 인상적인 것은 튜더 서브마리너 보다도 오히려 튜더 크로노그라프가
굉장히 인기 있었다고 느낀 점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아마도 가격의 대체효과가 서브마리너보다
데이토나의 대체효과가 훨씬 커서 그렇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롤렉스 서브와 튜더 서브
롤렉스 데이토나와 튜더 크로노그라프
이렇게 가격비교를 통해서 보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브랜드의 상대적인 가격의 비교우위 이외 절대적으로 단일품인 롤렉스 서브가 데이토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서브보다는 데이토나를 계승한 튜더 크로노그라프가 훨씬 구매욕을 자극하여 대체효과를
어필한 것으로 어디까지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험험
보시는 모델은 크로노그라프 라인의 비교적 최근의 모델입니다.
저 다이얼에 12시방향 서브다이얼 밑에 데이토나처럼 tiger 라고 붉은 색 글씨가 찍혀있으면 최신형입니다.
타이거 스폰서쉽 이라 하던데 그거보다 저게 좋아 편파적으로 먼저 올립니다. 험험
저게 아마도 최신형 모델일 겁니다. 가운데 호랭이 마크가 보입니다.
바 인덱스 대신 아라비아 인덱스네요. 쩝
타이거 스폰서쉽 이라 말씀드린 부분은...바로 타이거 우즈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로렉스 빈티지 가까운 데이토나와 옆에 두개의 튜더 크로노그라프 사진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올립니다.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 같네요...ㅋㅋ
보신 김에 데이토나 빈티지 가까운 것들도 같이 보시죠...지금봐도 굉장히 이쁩니다.ㅜㅜ
크라운 가드가 없고 스크류 다운방식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웹상에 있는 빈티지 판매 사이트에서 다른 모델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유독 비싼 놈입니다.
아무리봐도 양복아저씨 소매에 있는 거랑 서태지와 아이들중 왼쪽 아이인데...쩝
저게 단종되어서 특별히 인기가 있거나 아무래도 그 사이트의 오타가 아니었나 싶네요.
왜냐하면 거의 10배 차이가 났습니다. 거의 오타였다고 강력히 추정하고 있습니다.
튜더 크로노그라프는 밸쥬 7750 을 베이스로 합니다.
따라서 가끔 같은 무브가 베이스인 오메가와 비교하는 분을 타임존에서 봤습니다.
또 같은 무브를 베이스로 하는 게 에터나 일겁니다. 홈피에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저 모델에 대한 비유중 인상적인 것이..." poor man's daytona " 였습니다. ㅜㅜ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이분들한테 여쭤보시기 추천합니다.
링고님, 알라롱님이나 토리노님..가끔 오시는 오대산님이라고
이종격투기 좋아하실 것 같은 분이 있으십니다.
시계 내적인 기계적 지식이나 경험이야 링고님,알라롱님 등과 같은 정파 지존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같은 사파는 강호에 피바람이 불기 전에 새로운 초식을 섭렵해야 합니다..험험
댓글 22
-
링고
2006.10.02 01:51
-
압둘라
2006.10.02 02:02
감사합니다...호호호 일단 한숨자고 보완해 보겠습니다. -
링고
2006.10.02 02:08
링고가 제안드리고 싶은 점은 최소한으로 1. Rolex의 섭브랜드 Tudor의 역사(마크의 변경과정 등), 2. Tudor의 의미 (이미 거의 완성됨), 3. Tudor의 주요 모델들의 변천, 4. Tudor의 미래(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면서 느끼신 Tudor에 대한 압둘라님의 생각 정리) 정도면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글들이 될 듯합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1. Rolex 섭브랜드의 역사, 2. Rolex의 섭브랜드에서 Tudor의 지위, 3. Tudor의 의미(거의 완성됨), 4. Tudor의 주요 모델들과 그 변천과정 (스몰 1, 2, 3, 등), 5. Tudor의 무브먼트, 6. Tudor와 Rolex의 비교(케이스, 다이얼의 품질 및 가격 등), 7. Tudor의 미래 라면 정말 거의 완벽한 Tudor 소개글이 될 듯합니다... <--- 요건 나중의 목표로 남겨두시고... 일단 조금 더 보완하여 앞서 제시한 작은 목표에 도달해 보시면 어떠실지요?
그리고, 계속 흥미가 생기시면 Rolex라는 거대한 테마를 향해 도전장을 내미는 것도 한 6개월이나 일년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좋은 경험이 되실 듯합니다....^^*
그렇게 브랜드 한 개, 두 개 섭렵해 나가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위스 시계 나아가 전세계 시계에 대한 전반적인 자기만의 시각이 생겨나실겁니다... 그러면 이제 컬럼니스트로 당당히 출발하시면 됩니다....^^* -
압둘라
2006.10.02 02:16
호호...언감생심 제가 감히 칼럼니스트라뇨..다른분 쓰신 칼럼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데요...용어도 아직 다 모릅니다.ㅜㅜ
하여간 시계 공부하는 거 의외로 재밌습니다. 부담스럽지만...계속 시간날 때 조금씩 조금씩 공부해 보겠습니다. 쓰웁~^.^ -
링고
2006.10.02 02:21
링고도 처음부터 이렇게 글을 쓸 생각으로 시계를 공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몇 년간 몰두하는 가운데.... 나날이 지식이 늘어나고... 그 지식들을 이리 저리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TF의 설립과 지속적인 글쓰기... 시계책에 대한 꿈, 시계잡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경우지요...
압둘라님이 "재밌다"고 느끼시고 그 재미가 일정기간 지속될 수 있다면....
그리 먼 미래의 일이 아닙니다....
너무 무리하실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나실 때 이왕이면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하여 바닥이 보일 때까지 파고드시면 됩니다...
Tudor는 어려운 편에 속하는 브랜드이고... 신생브랜드라면 의외로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조금 난이도가 있는 브랜드를 택하여 공부하시는 것이 그 다음에 다른 브랜드를 점령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압둘라님 화이팅~~~ㅋㅋㅋ 아, 저도 이젠 졸려서 그만 자러갈랍니다...^^*
3번째 컬럼니스트를 향하여 오대산님과 경쟁해 보아요~~~^^* -
압둘라
2006.10.02 02:28
오대산님은 제가 평소 흠모하는 분이십니다. 저를 세익호 교회로 인도하셨죠.험험
이 말투도 사실 오대산님 따라 하는 겁니다.험험
대충 사셔서 그렇지 제가 감히 그분과 비교되겠습니까..호호호
저도 눈이 아픕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Tic Toc
2006.10.02 09:56
오옷 튜더가 방패 이전에 장미문양을 사용한 시계를 처음 사진으로 봅니다..
소중한 자료와 방대한 검색력에 찬사를 보내드리옵니다~~~ -
오대산
2006.10.02 11:11
마지막 튜돌 투카운터는 다이알이 멋진데요. 압둘라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험험 ^^;; -
알라롱
2006.10.02 11:16
압둘라님. 계속 이런글 원츄합니다. 껄껄걸. -
토리노
2006.10.02 11:29
어쩌다가 제가 사파상위층이 되었네요..
사실 맞는 말이시죠..
문양은 개인적으로 러시아 쌍두독수리가 최고지만 이렇게 멋진 글들을 보면 또 역사에 빠지는듯합니다..
잘 봤습니다.. ^^ -
bottomline
2006.10.02 13:10
와.............. 간만에 맛깔나는 글 읽었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Tudor에 대해서 여쭤 본 적이 잇있었는데.... 이글을 읽고나니 감이 좀 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흥미진진한 글 기대하겠슴다!!! ^&^ -
맥킨
2006.10.02 16:07
와우~~~~~~~~~~~~~~~~~~정말 멋진 글이 올라와 있었네요~~~~~~~~
압둘라님 정말 대단하셔요~~~~~~~~~~~~`
진정 컬럼리스트도 임명합니다~~~~~~~~~!!!! ^^;; -
톡쏘는로맨스
2007.03.25 09:49
글 잘 쓰셔습니다. 세번째 칼럼니스트를 향하여 고고하세요.................. -
cr4213r
2007.05.02 06:50
헉!!! 튜도르가 롤렉스 동상? 저에게는 초대박입니다.
TF는 TZ못지않은데요~!!!! -
pp
2007.07.25 12:45
음..TF는 TZ이상이죠 ㅋ -
kinkyfly
2007.12.29 11:09
예전 튜더모델은 로렉스 크라운을 사용했죠, 멀리서보면 살짝 롤렉스로 살짝 착각한다는... -
근육파괴술
2009.05.03 23:27
롤렉스도 좋지만 그 동생도 참 멋지네요. -
꾸찌남
2010.04.17 06:50
튜더가 이전부터 맘에 들었지만 이글 때문에 더 갖고싶어지네요. -
cmfkim
2010.04.28 01:47
튜도르도 좋죠~ -
아치볼드
2011.02.04 19:43
역사 성있는 시계로군요
-
사이공 조
2015.02.11 00:38
역사가 깊은 브랜드이군요
-
지암
2015.10.29 18:07
좋은 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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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금만 더 정리되고 Rolex 튜더의 역사와 발전과정에 대한 내용만 보완된다면 TF Classic에 당장 올려드리고 싶은 글인데... 쩝....
압둘라님은 지금의 열정으로 조금만 더 공부하시고 공부하신 내용들이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도록 정리하는 습관만 붙이신다면 TF의 컬럼니스트로 성장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이 글을 베이스로 하여 조금 더 완성된 형태의 글을 한 번 더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참고로... Rolex는 창업초부터 다량 판매보다는 최고급 시계를 소량 생산하여 고가에 판매할 생각이었으나 생각처럼 판매가 늘지 않았습니다. Aegler 등 무브먼트 공급자를 확보하랴... 오이스터케이스의 특허권을 사들이랴... 돈 들어갈 곳은 많았는 데 말이지요... 그렇다고 Wilsdorf가 그리 부자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조금 더 싼 가격에 시계를 만들어 파는 길 외에는 살아남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수 많은 섭브랜드들과 Canadian Rolex라고 불리우는 에보슈를 사용하는 Rolex 혹은 섭브랜드들이었습니다... 수 많은 섭브랜드들이 실패한 후 등장한 것이 Tudor이며 이 독특한 장미문양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했는 지... 다른 섭브랜드들이 다 사라진 후 Rolex의 유일한 섭브랜드로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불경기에 Rolex를 살려주는 자금줄이기도 한 브랜드입니다...
현재로서는 Rolex의 이익이 막대하므로 폐지론이 간혹 제기됩니다만... 윌즈도프의 유언이 있었는 지 어쨌는 지... 폐지 보다는 존속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듯합니다... 이 참에 Rolex의 섭브랜드의 역사라는 커다란 테마 혹은 Tudor에 대한 보다 완벽한 글에 도전하시어 정파의 불세출고수로 등극하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