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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625 2007.12.03 15:15

피아노 메이커에서 나오는 시계라...아직은 낯설군요.

 

생각지도 못한 시계에 조금 놀랐습니다. 자동차 메이커와의 협력 모델 혹은 자동차 메이커의 이름을 단 시계들은 종종 접하게 되고 그에 익숙합니다. 카시오의 지샥과 같은 메이커는 의류 메이커를 비롯 상당히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요. 물론 어떤 단체 혹은 개인과 관련이 있는 모델도 보게 됩니다. 일종의 편견이라고 할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피아노를 생산하는 스타인웨이의 이름을 단 시계가 등장했습니다. 스타인웨이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이 시계는 피아노의 스트링을 다이얼에 옮겨 담은것이 인상적입니다.
 
 
 
 
스타인웨이 워치의 향후 전개를 예측해 보기에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것 같지만, 실질적인 시계 제작은 프랑크 뮬러의 디자이너 출신으로 프라노(PRANO)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파브리지오 카발카(Fabrizio Cavalca)가 맡고 있는것 같습니다. 파브리지오는 조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피아니스트이면서 후에 디자인을 배운 케이스로 스타인웨이 워치를 만들기에 가장 적임자가 아니었을가 생각됩니다. 스타인웨이의 일시적인 시계 만들기가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인웨이의 매력을 가득 담은 시계는 1853년 스타인웨이가 설립된 해와 같은 숫자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무브먼트는 소형 무브먼트로 여성용 & 렉탕귤러(사각) 시계에 많이 사용되는 8과3/4 리쥬(19.40mm)의 자동 무브먼트가 사용됩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오르골 워치 (실제로 오르골을 사용한 시계가 있습니다)를 넘어서는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유니크한 스타인웨이 워치의 등장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포화상태의 다양성에서 다른 하나의 길을 제시할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소스 출처 : 타임존, 호로문디, www.steinwaywatches.com, 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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