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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 포럼 회원님들

 

어제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스캔데이에 이어

오늘은  사용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타임마스터는 두번째입니다.

지난해 여름 44미리 수동을  좋은 분께 보내고

못내 아쉬워 하다가 이번에

우연히 기회가 되어

40미리 오토매틱을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을 같이 하였던 타임마스터 44미리 수동 야광다이얼입니다.>

 

이번에 새로 들여오게 된 타임마스터는

오토매틱으로 40미리의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엷은 옥색의  다이얼은  형광이 발산되지 않아도 아름다우면서도 신비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타임마스터는  100미터 방수가 되는 크로노스위스의 스포츠 워치로서  

스포츠워치도 이렇게 아름답고 우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매번 느끼지만  코인엣지와  양파용두의  우아함은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한때는  우람하고 멋진 시계에 집착한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아름다운 시계를 찾게 되는 경향이 나타나네요^^  취향은 변하는 모양입니다.^^

 

타임마스터의 야광 다이얼은 슈퍼 루미노바로  도배를 해놓은 수준입니다.

워낙 슈퍼루미노바가 두꺼워서  형광이 상당히 오래 지속됩니다. 

다른 시계들이 모두 잠들은  새벽녁까지 형광은 남아 있어요^^

<현관의거울에 비친 타임마스터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개성으로 가득찬 핸즈와 인덱스입니다.

 검은 색 시침과 분침의 매력이 이국적 입니다.

 

 특히, 헤라클레스의 창과 같은 거대한 초침이 

 물흐르듯이 우아하게 돌아가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모습은 여성스러운데  초침의 모습과 움직임은 남성적이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인덱스의 눈금을 정확히 가리킬 수 있도록

분침과 초침끝이 다이얼 안쪽으로  살짝  휘어져 있습니다^^  작은 부분에도 사용자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글라스에는 인사이드로 연하게 AR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44미리 수동에는 없는  날짜창도 있네요^^

 실제로 없으면 허전한 것이 날짜창인데  나름 흡족합니다.^^

 

 

 
<글라스 안쪽으로 연하게 AR코팅되어 있는 글라스입니다.  >

 

무브먼트는 에타사의 2892A2를 사용합니다.

루뻬를  서랍에서 꺼내  무브를 자세히 살펴보니 스프링벨런스 안쪽에 2892A2 마크가 보이는 군요^^

 

뒷백으로 보이는 무브 모습도 특이합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고 수수하기도 합니다.

그 흔한 블루스틸  나사도 없습니다.

하지만, 양쪽에 구멍을 낸  금색 로터를  멋지게 사용해서  타임마스터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개성을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매 샤츠 착용샷입니다. 

스포츠 시계지만 클래식한 정장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40미리의 크기도 정장용으로 적당합니다.^^   이제는 사무실에도 자주 차고 나가야 겠습니당^^

 

 
 
 
하지만 주변이 조금만 어둡거나 하면 예사롭지 않은 형광을  뿜어 냅니다.
 
운전중에 터널로 들어가는 순간  손목에서 환하게 빛나는 타임마스터의 형광을 느껴 보세요^^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는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시계가 아닙니다. 
 
 
독특한 개성으로  고전적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철철 넘치면서도
 
밤이 되면 남성적인 형광을  뿜어내는  두얼굴을 가진  매혹적인  시계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포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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