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마마입니다

 

수동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열망 2부 모리스 득템기입니다

 

아래편의 1부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수동 크로노그래프를 열망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다 결국 마음에 드는 시계 득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헤리티지 무브먼트인 벨쥬7736을 사용한

모리스라크로와의 Les  Mecaniques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밸쥬7736 오래전에 단종된 생소한 무브먼트입니다

 벨쥬사는 70년대 쿼츠 파동때 몰락한 무브먼트 제조사입니다만

이렇게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무브먼트를

 모리스가 사용하게된 사연이 있습니다

 

 

크로노스위스의 게르트 랑 옹이

70년대 쿼츠 파동때 도산한 워치메이커로부터

NOS 상태의 무브먼트(애니카, 마빈)를 헐값으로 사재기한 사실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랑아저씨는 NOS 상태의 이러한 헤리티지 무브먼트를 모드하여

 레귤레이터, 크로노스코프, 델피스 등의

크스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게 되었구요

 

 

저도 그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랑 아저씨의

기계식 시계에 대한 열정과 선견지명에 감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모리스 라크로와도 이에 뒤지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랑 아저씨가 마빈, 애니카 무브 등을 사재기 할 때

모리스는 당시 고급 무브먼트인

벨쥬와 비너스사의 고사양 수동 크로노 무브들을

사재기 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이 수동 무브들은 모리스에 의해

최상급으로 모드 되어

다시금 아름다운  한정판 마스터피스 모델로

재 탄생하게 됩니다

 

 

한정판 수동 크로노 모델들은

Valjoux사의 7736, 23, 72 세가지 모델,

 

Venus 188을 모드한

퍼스트 버전세컨버전, 그리고 Venus175 버전

6개의 모델들이 출시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득템하여 올리는 모델은 이중

수동 크로노의 입문 격이라 할 수 있는

Valjoux 7736이 장착된 모델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사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나다

 

 

 

DSC_4541.JPG 

 

A4 용지 보다 큰 한정판 Certificate 입니다

 

 

  

 위쪽의 100원 동전과  비교해보시면  인증서의  크기를  알 수 있으십니다

엄청  크답니다 ㅎㅎ

 

 

 

DSC_4542.JPG  

 

 

첫장을  펼치면 저렇게 왼쪽으로 커다란 사진한장이 걸려 있습니다^^

 

 

프린트가 아니고 진짜 사진한장을 통채로 붙여 놓았네요 ㄷㄷㄷ

 

 

 

 DSC_4544.JPG

 

 

 

사진속의 이 친구가 바로 모리스의 벨쥬7736 수동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반갑다 친구야^^

 

 

 

 

DSC_4545.JPG 

 

 

 

무언가 기품과 위엄이 있어 보이는 서티피게이트 입니다^^

 

700개 한정판 중 253번째라는 군요^^

 

 

 

 

 

DSC_4546.JPG 

 

 

독일어로 한참을 풀어 놓았네요 ㅠㅠ

 

 

독일어를 전혀 못하지만,

 

대략 내용이

"이것은 한정판인데 1번부터 700번까지 번호가 새겨져 있고

니것은 253번이다"

뭐 이런 것 같습니다^^ ㅎㅎ

 

 

 

 

 DSC_4618.JPG

 

 

서티피케이트의 다른 한쪽은 시계의 상세제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40미리

높이 13.2미리

 

정장시계로 좋은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무브먼트는 벨쥬7736

케이스는 스틸, 베젤은 18k

 

18000진동

글리시듀르 벨런스, 니바록스 1등급 스피럴 등

고급 명품시계에 장착되는 고사양들이 두루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모리스 답게 NOS 상태의 벨쥬7736을 고급 사양으로

수정하여 멋진 제품으로 부활 시킨것  같습니다^^

 

 

 

 

 

DSC_4548.JPG 

 

 

 

첫 대면한 모습입니다

 

사실 오래전 완판된 한정판 모델을

풀셑으로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DSC_4552.JPG 

 

 

 

음 무언가 고풍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입니다

 

용두의 까보슝 장식도 특이하구요^^

 

중세 르네상스시대에 귀족들이 애용할 것 같은 클래식한 모습입니다^^

 

 

 

 

DSC_4555.JPG 

 

 

 

다이알, 베젤, 용두 등 세심한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925실버로 제작된 다이알,

그리고 18k 베젤도 그물장식이 촘촘히 들어간 세공품이구요^^

 

 

 

 

DSC_4556.JPG 

 

 

 

모리스의 마스터피스 작품들을 보면

그들이 다이알의 장식과 세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DSC_4612.JPG 

 

 

길로쉐 다이알, 브레게 시침과 분침,

그리고 역시 모리스답게 6개의 블루핸즈^^

 

 

 

 

DSC_4606.JPG 

 

 

 

기품있는 모습이 드레스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DSC_4605.JPG 

 

 

미니 양파용두와 블랙오닉스로 만든 까보슝입니다

 

까보슝이 있으니 시계가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뒷태는 어떤가요?

 

 

수동 크로노그래프의 소문대로 볼만한 가요?

 

 

 

DSC_4583.JPG 

 

 

 

네 그럴싸해 보이기는 합니다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DSC_4584.JPG 

 

 

 

코트 데 제네바 스트라이프와 페를라쥐로 데코된 벨쥬 7736입니다

 

 

chello_nl_20131124_190940.jpg

 

 

chello_nl_20131124_1910058.jpg

 

 

Valjoux7736을 최고급사양으로 모드한 칼리버 ML46입니다

 

스프링 밸런스, 메인스프링 등 중요한 부품들은 거의 새로이 모드하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프링 밸런스 휠도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휠 테두리에 우둘두둘 스크류가 무게추로 장착되어 있는

고급스러운 스크류 방식으로 모드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SC_4582.JPG 

 

 

뒷백의 테두리가 두껍지 않아

디스플레이되는 면적이 넓은 편입니다

 

앞뒤 모두 사파이어 글라스이구요^^

 

 

 

 

 DSC_4589.JPG

 

 

오밀조밀 앙증맞은 뒷태가 귀엽기 그지 없습니다

 

청순한 모습입니다^^ 하악 하악

 

 

 

 

 

DSC_4595.JPG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입니다^^

 

 

 

 

 

DSC_4591.JPG 

 

차렷  타임포럼 회원님들께 경렛

 

오밀조밀 수줍은 모습이

전장터에선 소년병 같은 모습이에요

 

 

 

 

DSC_4568.JPG 

 

 

원하는 시계를 득템하였으니

당분간은 뜨겁게 사랑해 줄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존경하옵는 스위스 포럼 회원 여러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계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6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4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3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0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6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Tic Toc 2024.02.20 4653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72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81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3 10
19217 [Ulysse Nardin] 첫인사 PPC로 인사 드립니다, ^^ [31] file Lotus 2014.03.24 924 8
19216 [Hamilton] 재즈마스터 크로노 신형무브 H21에 관하여 [19] file 기욤뮈소 2014.01.09 1220 8
» [Maurice Lacroix] 수동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열망 2 : 모리스 라크로와 Valjoux7736 득템기 [41] file 마마님 2013.11.24 1247 8
19214 [ETC(기타브랜드)] [SKY WATCH 이벤트리뷰] 특별한 경험 럼펌퍼...^^ [25] file 눈괴물 2013.08.22 493 8
19213 [Girard Perregaux] 아무리 해도 안되는건... [22] file mdoc 2013.07.01 924 8
19212 [Bell&Ross] 순항중에 한컷 [55] file skype 2013.04.08 655 8
19211 [Hamilton] 이름에 맞는 컨셉 [37] file Gradiva 2013.03.19 849 8
19210 [추천게시글] [포티스 플리거 블랙] ★ 푸켓 여행기 - 다섯째날 part2 ★ [22] file 아롱이형 2012.12.31 359 8
19209 [추천게시글] [포티스 플리거 블랙] ★ 푸켓 여행기 - 다섯째날 part1 ★ [20] file 아롱이형 2012.12.30 366 8
19208 [추천게시글] [포티스 플리거 블랙] ★ 푸켓 여행기 - 넷째날 ★ [36] file 아롱이형 2012.12.27 410 8
19207 [Chronoswiss] 델피스와 함께한 충남 서천 여행.... [30] file 옴마니 2012.11.18 479 8
19206 [Longines] [론진 하콘 41mm] 간단한 사용후기 입니다^^ [30] file ROMANSON 2012.10.29 2100 8
19205 [ETC(기타브랜드)] [CATOREX 회중시계] ★ 가을날의 몽상(夢想) ★ [26] file 아롱이형 2012.10.07 299 8
19204 [Luminox] [루미녹스 BO 3051] ★ 신혼의 추억 ★ [21] file 아롱이형 2012.10.05 1032 8
19203 [Cartier] ★까르띠에 메종 방문기★ [39] file 아롱이형 2012.08.15 1290 8
19202 [Montblanc] 니콜라스 뤼섹 허접한 소개 ^^ [34] file 갈매나무 2011.09.20 1375 8
19201 [단체샷] 가을엔 단체샷… [8] file J9 2023.10.10 257 7
19200 [ETC(기타브랜드)] 잠깐 비가 그쳤군요 ft. H08 [6] file 현승시계 2023.07.12 294 7
19199 [Zenith] 《El primeroday》 Zenith Chrono Master Sport [9] file ClaudioKim 2023.01.01 427 7
19198 [Tudor Thursday] #TUDOR_THURSDAY 목요일… 아침부터 바쁨 [5] file 한사모대표 2022.11.17 167 7
19197 [Longines] 론진 헤리티지 컨퍼런스 [4] file 밍구1 2022.11.11 410 7
19196 [Tudor Thursday] #TUDOR_THURSDAY 목요일… 튜더 차는날 Before After [6] file 한사모대표 2022.11.10 297 7
19195 [Hamilton] 해밀턴 카키 네이비 프로그맨 오토매틱 [2] file KIMI-7 2022.09.21 487 7
19194 [Chronoswiss] 타임마스터 + 앤틱 버건디 [8] file audiophile 2022.09.14 275 7
19193 [Zenith] 아마도 국내 유일? 시계 기추했습니다 [8] file Dearshine 2022.09.12 872 7
19192 [Hamilton] 해밀턴 w10 디테일샷 올려봅니다^^ [13] file 죠지리 2022.09.04 1973 7
19191 [Cartier] 산토스 블루와 블루 러버스트랩 [8] file 현승시계 2022.08.18 1674 7
19190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 기추가 아니라 줄추입니다. [8] file J9 2022.08.18 300 7
19189 [ETC(기타브랜드)] 2022 샤넬 하이엔드 워치 프레젠테이션 참석 후기 [6] 랜서 2022.07.14 595 7
19188 [Tudor] 튜더 블랙베이 프로 구매했습니다 ^^ [11] file 영자 2022.05.29 735 7
19187 [Longines] 레다~착샷 함 올려봅니다!!!!! [12] file setiking 2022.05.09 524 7
19186 [Tudor Thursday] <Tudor Thursday>BB Chrono S&G 로 참여~^^ [7] file 갑준 2021.11.25 297 7
19185 [Bulgari] 불가리 옥토 로마 들였습니다! [12] file 知宇 2021.10.28 831 7
19184 [Zenith] CMS(Zenith Chrono Master Sport)의 이쁨 [10] file ClaudioKim 2021.10.27 341 7
19183 [Tudor Thursday] [제4회]《Tudor Thursday》BlackBay58 NavyBlue [7] file ClaudioKim 2021.10.21 27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