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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4213r 455 2007.08.09 15:15
 
원제 :  밥...똥... 시간....
 
 
식사 중이셨다면 죄송합니다.... - -;;;
 
 
변기와 세면대의 재질이 뭘까요??? 도자기죠~ 도자기...
 
 
음식을 input할 때 담는 용기(그릇)와 음식을 ouput할 때 담는 용기(변기)는 같은 재질이랍니다. - -;;;;
 
 
뭐.. 요즘에는 플라스틱 그릇을 많이 사용하지만 그래도 자기그릇이 최고죠~
 
 
그럼 도자기는 어떻게 만들까요?
 
 
 
저렇게 빚어서 1000~1300℃로 구우면 땡~~~
 
 
 
주 재료는 점토, 고령토, 장석, 규석입니다....... 흙입니다. 흙....
 
 
 
 
예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때 저희 아버지께서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구나"라고 방백을 하시더군요.
 
 
 
 
 
흙(도자기의 원료)과 인간의 뼈는 산화물이라는 관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뼈는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져있는데....인산(P2O5)은 유기물로 자연의 흙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화칼슘(CaO)같은 경우에는 흙에도 존재하죠.
 
 
bone china라고 들어보셨죠? 영국에서 중국 도자기를 수입만하다가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려고 했지만 흙에 철(Fe)성분이 너무 많아서 도자기가 붉은빛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뼈를 구어서 가루로 만들어 30%정도 섞어보니까 도자기가 굉장히 백색빛을 띄며 강도도 우수해지고 빛의 투과성이 좋아지게 되어 자신들만의 도자기를 만들게 됩니다.
 
 
이렇듯... 인간과 도자기.... 즉 뼈와 흙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플라스틱이라는 합성물질을 많이 사용하지만, 자연이 선물한 흙은 친환경적인 측면으로 보나 건강이라는 측면으로 보았을때 가장 이상적인 재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도자기란 무엇일까요?
 
 
흔히들 chinaware라고도 하고 세라믹스(Ceramics)라고도 합니다.
 
 
내 이년!!! 이실직고하지 못할까!!!!!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Ceramics는 무기재료로서 산화물입니다. (주기율표 아시죠?) 주기율표의 거의 모든 금속의 산화물이 Ceramics의 원료가 됩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넣다보면 더 고온에 견딜 수 있다던지, 더 단단하다던지, 등등 여러가지의 특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세라믹을 사용한 여러 제품중에는 이런것도 있지요. 
 
많은 회사들이 80년대부터 세라믹 부품을 사용한 자동차 엔진 개발을 해왔습니다. 엔진이 폭발과정에 의해 작동되는것은 아시죠? 얼마나 뜨겁겠습니까! 그래서 세라믹 부품으로 바꾸게 되면 내열특성이 좋아 냉각장치가 필요없는 엔진을 만들수가 있으니, 엔진 효율이 굉장히 좋아지겠죠!!!! 요즘에는 세라믹을 코팅한다든지 실제로 세라믹 부품을 사용하는 엔진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모든 부품을 세라믹으로 바꾸는 것은 아직 실현화 단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아래 엔진에는 실제로 어딘가에(^^) 세라믹이 코팅되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누군가가 '세라믹!'하면 변기를 떠올리세요~ ㅋㅋㅋ
 
 
 
 
 
 
 
 
 
Whole Ceramics....
 
 
 
 
 nixon의 ceramic player를 소개해드립니다.
 
 
 
 
 
 
 
 
 
 
 
25석이 사용된 오토매틱 시계입니다. 크라운까지 세라믹으로 제작되었고, 6시 방향에는 진짜 루비라고 합니다. (설마 이것까지 합해서 25석은 아니겠죠? ^^) 100m방수.  가격은 $1300.
 
 
왠지 손목에 차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질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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