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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368  공감:1 2013.03.11 16:47

지난 1월에 지리산 뱀사골에 갔었다는 포스팅을 최근에 했었는데요...

 

뱀사골에 간 다음날, 하동에 있는 <토지> 세트장엘 갔었습니다.

 

최참판댁 기와집과 그 아래에 있는 초가집들, 물레방아 등등이 너무 정겹게 꾸며져 있더군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 겨울인데도 마을이 아주 따뜻했다는 겁니다.  체감온도가 15-20도 정도였습니다. 뱀사골과는 15도 내외 차이나는 듯했습니다.

 

비밀은 볕이 잘 드는 남향 언덕이라는 데 있었던 거 같습니다. 방향이 이리 중요한 지 처음 느꼈습니다.

 

지지난 일요일에 오른 북한산도, 양지바른 곳에는 눈이 다 녹았는데 북향이나 음지쪽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젠 없이 다니기 힘들 정도였죠... 제 새 연구실도 볕이 잘 드는 남향인데 참 따뜻한 거 같습니다. 북쪽 연구실에 비해 10도 이상 따뜻한 느낌입니다.

 

 

여튼 남향의 정겨운 하동마을 <토지> 세트장, 참 좋았습니다. 1920-40년대 한국 마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죠.

 

지난 주는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렸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푸른 하늘 아래 맑은 햇살이 비치네요^^ 오늘의 사진을 1월달 하동 마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올려 봅니다.

 

 

물레방아간입니다. 정겨운 물레방아, 운치가 있는 곳이죠. 그래서일까요... 우리 조상들이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꼽히던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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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잘든다는 걸 초록색잎이 우거진 대나무숲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1월 중순이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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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초가집 외양간에 있던 암소입니다. 눈이 어쩜 저렇게 선하게 생겼는지... 제가 쓰다듬어 주니까 제 손을 핧아주더군요... 창 정이 많은 우리 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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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집 별당에 있는 연못입니다. 금붕어들이 보입니다. 한겨울인데도 햇볕때문에 얼질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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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 처마에 달려있는 종입니다... 바람불면 종이 울리죠... 종소리가 울리면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종소리는 참 운치있는 거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음악작품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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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풍경입니다. 뿌옇던 하늘이 제 색깔을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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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크로노 인증샷입니다. 몽통에 반사되는 빛이 밝은 햇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네요^^

SAM_0968.JPG 

 

이상입니다. 회원님들 월요병 이겨내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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