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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스윗동에 인사 드리는 브라이동 서식자 입니다. ㅎㅎ




정말 오랜만에 글 쓰네요^^







다름이 아니라.. (아 제목과 같이..(아직 제목을 쓰기전이라...ㅎㅎ))




이번에 득템한 해밀턴 판-유럽 논크 버젼 day-date  리뷰 올립니다.




리뷰라기엔 민망한 하루 사용기 지만 ㅎㅎ 




어디선가 저처럼 복각디자인의 모델들을 찾고 계신 분들이 계실까봐~ 살짝 올려봅니다~







얼마전 필드워치가 필요해 득했던 놈이...




득템기를 올리기도 전에 병원에 가는바람에....




손목이 심심하던 찰나에...







티쏘 르꼬끌이 어딘가에서 폭탄가에 쏟아졌다는 글을 보고 심심풀이로 찾아보던중




떡 하니 보인 이놈!




헉...




사야돼... 사야돼...




아냐... 3주만 더참으면 그놈이...퇴원할꺼야...







갈등끝에 .....카드 5% 더 할인해 준다는 말에 혹 해 질러버렸습니다.







자..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느낌위주의 리뷰 올려봅니다. ㅋ




개봉샷 따위는 없습니다. ㅋㅋㅋ




받자마자  후닥닥 꺼내고 박스따위는 서랍속으로 ㅋㅋㅋ 







대충 퍼온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1.jpg  







요런 식입니다.  기존 박스와는 다르게  가로로 긴 박스이며... (지가 무슨  벨 앤 로스인양....)




안에 구성품은  시계와 전용 나토줄, 그리고 줄질도구, 기타 잡다한 종이류.. 가 들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구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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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비닐도 뜯기 전이네요 ㅎㅎ  




뒷백은 그냥 쏘쏘~ 나쁘진 않지만 그다지 뭐 아주 볼것도 없습니다.







구멍 뚫린  레이서 같은 줄이  기본으로 장착되있습니다.  (이 녀석의 크로노버젼은 모나코와 같은 역사, 배경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포 공식 리뷰를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가죽도 야들야들 한것이 착용감도 좋습니다. ㅎㅎ




그러나 제가 제치줄을 잘 차고 다닐 사람은 아니죠? ㅎㅎ




줄질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동봉되어 있는 줄질 도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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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이죠..




이놈이 포크가 엄청 큽니다. 




바넷봉이  저놈 포크에 걸리지가 않습니다... (해밀턴... 아니 스와치 관계자들 보고 계신가요? ㅋㅋㅋㅋ) 







그래서 받은 첫날 줄질 포기... 집에 두고 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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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로 쓰는 포크와의 비교 샷입니다.




확연히 크기 차이가 나시죠? 




물론 저 포크가 좀 크기도 하지만  이녀석의 제치 바넷봉도 잘 걸리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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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착샷입니다.



푸른색의 베젤과  약간  선레이의 다이얼 색감이 오묘합니다.



진한 코발트 블루와 셀루리언 블루를 섞어 논 느낌입니다.   푸르시언 블루라고 하기엔 조금은 밝은...



42미리에 러그 22미리


딱 좋은 사이즈네요~  



사실 제가 22미리이 너무 많고  브라이틀링 스타일 줄들도 많아서... 그걸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혹 한것도 한 20% 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


줄질이... 빡셉니다....




왜!!!!!!




1. 러그가 짧아 러그홀과 시계의  간격이 엄청 짧습니다.    - 두꺼운 가죽줄은 착용하긴 힘듭니다. 얇은 가죽줄만 가능할듯 싶습니다.


2. 1번의 이유에서 인지, 눈설미 좋은 분들이 알아채셨겠지만


    기존 탑재되있는 바넷봉이  U 자로 살작 휘어져 있습니다.....  




와 이 놈 줄질하기로 마음먹고 오전에 업무시간 한시간은  날려버렸나 봅니다...


간만에 팔과 손가락이 후들 거렸습니다... 혹시나 새시계에 기스날까 잔뜩 힘주고 살살 ㅋㅋㅋㅋ


( 가격을 떠나서 어떤 시계든 새시계에 기스나면 눈물 나오니까요 ㅎㅎ)



일반 바넷봉으로 죽어라 30분 낭비...


거의 반 포기하고.. 그냥 얇은 가죽줄를 하나 다시 맞춰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


원래 번들 바넷봉으로 해보니 엇!  겨우 들어가네요 ㅋㅋㅋㅋ


나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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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 호환으로 나온 리오스 스트랩입니다.


네비용으로 사봤는데 딱히  잘어울리진 않아서.. 어찌해야 하나 하다가 여기에 채워봅니다.



걍  그럭저럭 어울리네요...



음.. 뭔가 조금 아쉬워서... 예전에 줄달님 (요즘은 뜸하신... 줄질의 달인님이 하사하신 스트랩이 생각나.. 그놈으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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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달님이 직접  만들어주신  사이파노 가죽에 레드 스티치.. ㅎㅎ  잘 어울립니다...



아...



이런 쓰다보니.. 무슨 줄질기 처럼  줄질 얘기만 가득하네요 ㅎㅎㅎ




다시 시계 얘기로 돌아가서...



시계는 일단 예쁩니다.


반짝이는 인덱스에  빛에 따라 변화하는 선레이 다이얼 까지...


빨간 초침은 까레라와 모나코를 연상 시킵니다...


(전 부라이 모더다 보니 .. 영일이 한정판과 네비 같다고 하고 싶으나... ㅎㅎㅎ.. 태생이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둔 관계로..ㅎㅎㅎ)



전체적인 마감도 훌륭합니다.


나름 유무광의 조합과 레트로한 디자인이 잘 어울립니다.


사진상으로 잘 표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면에 전체적으로  방사형 브러쉬드 피니싱이 되어 있습니다.  AP 까진 아니어도 ㅋㅋㅋ 나름 1백만원대의 시계에서는 훌륭한 마감이라 생각됩니다.


모서리에서 살짝 보여주는 유광피니싱도


어쩌면 좀 심심할수 있는 시계를  센스있게 돋보이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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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렇습니다^^


잘 보이라고 크게 올립니다 ㅋㅋㅋ




이놈은 같이 동봉된 나토가 끝장나게 잘 어울리지만


줄질이 워낙 힘든 관계로... (나름 줄질의 마왕이라고 자부하는 저도... 팔이 후달릴 정도니....)


다시 바꿀 생각이 사라져서...


공홈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2.jpg









자.. 이제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총평을 정리 하자면...





1. 해밀턴이란 브랜드가 그렇지만 역시가 가성비 짱입니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논크도 잠시 소유했었지만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 가격대비 피니싱도 뛰어납니다.




3. 구성품이 좋습니다. 나름 전용나토와 줄질도구(좀 잘 좀 만들어 줬으면 하지만...) 까지...




4.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다이얼의 로고시계명 , 그리고 데이와 데이트창이 조화가 좋습니다.

    크로노 버젼이 훨씬 멋지다고는 생각 들지만,  그래도 자칫 썰렁해 질수 디자인의 시계를 

    앞서 언급한 3가지와  빨간 초침이 밸런스를 잘 잡아줍니다.




5. 단점 이라면.. 범용의 22미리 지만 러그홀과 시계 간격이 짧아...

저처럼 줄질을 좋아해서  엄청난 줄질을 즐기신다면 좀 힘들 수 도 있습니다.

  

초보분이 무리하시면 시계에 기스 크리... 아작날 스타일입니다 ㅎㅎㅎ



    만약 전용 휘어진 바넷봉을 분실한다면 바로 그자리에 센터로 고고씽 해야합니다... ㄷㄷㄷㄷㄷㄷ

















결론은  지금 현재 제 시계중 2개나 병원에 가 있는 시점에 상당히 만족할 만하게 






 11월 한달... 가뿐하게 두녀석의 퇴원을 기다릴 수 있겠다. 입니다. ㅎㅎㅎ













항상 리즈너블한 가격과 퀄리티를 보여주는 해밀턴을 좋아라 하는  브라이빠의 간단 리뷰 였습니다. ㅎㅎ





나머지는 줄질 사진이 아까워 몇장 찍은 걸.. 올리며 인사드립니다. 





시덥지않은 리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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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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