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Eno) 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줄질 관련 포스팅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ㅋㅋ
참고로, 이번 게시글이 제가 레벨 5로 등업하고(어제, 11월 1일부로) 처음 남기는 포스팅이 되는 군요. 후후^^
등업이 되고 5레벨 이상, 소위 말하는 우수회원이라는 것이 되는 동안 사실 그간 제가 타포에 기여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저 수많은 유익한 정보를 흡입하고, 몇몇 회원분들과의 약간의 친교 정도만이
타포 활동을 하면서 제가 직간접적으로 얻은 것들이지요. 고로 레벨이 올랐다고 기쁘다기보다는 뭐랄까...
괜히 좀 부담스러워지는 것도 없질 않아 있습니다...;;; 물론 전 앞으로도 그냥 평소 하던 대로 활동할 거지만,
그래도 섣불리 경거망동 같은 건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다짐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별 감흥 없는 소회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오늘 포스팅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허접하나마 사진 부터 한장 보여드리고 시작하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한 2주 전 제가 개인적으로 절봉이 님께 맞춤 제작 의뢰한
벨앤로스형 BR 스트랩이 도착해서 이렇게 대략적이나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절봉이 님은 Callistte Gabe 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파네라이 전문?! 스트랩 제작자이시랍니다. ^^
파네리스티 사이에선 가보매직 님, 시온 님, 영구 님, 백번김군 님, 그리고 절봉이 님 같은 분들이 이미 스트랩 제작자로서 명성이 높으시지요.
많은 타포 회원분들께서도 파네 스트랩은 OEM 다음으로 앞서 열거한 국내 제작자 분들의 스트랩을 주로 선호하실 정도로
국내 제작자 분들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간 이런 수준 높은 국내 제작자분들께서는 단 한번도(제가 기억하는 한),
벨앤로스용 전용 스트랩은 만드신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의 유명 파네라이 스트랩 제작자들은, 하다못해 가까운 홍콩 공방에만 해도 BR스트랩을 만드는 분들이 적지 않아 있습니다.
그들의 사이트 한 카테고리에도 버젓이 컬렉션으로 분류돼서 전세계의 수많은 BR매니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게 만들지요. ㅋㅋㅋ
일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한 스톤 크릭이나, 롭 몬타나 같은 경우가 바로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북미나 유럽, (아시아권 중에선 유독) 일본과 달리, 국내엔 BR유저들이 그다지 많지 않을 뿐더러,
유저들 간에 스트랩 정보 공유나 커뮤니티 활동 같은 것 역시 거의 전무하다는 걸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수요도 별로 없고 수지도 당연히 맞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국내 제작자분들께선
섣불리 BR스트랩 제작을 시도하지 않으시는 걸 겁니다. 그 냉혹한? 현실을 저 역시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하지만 제가 BR03-92를 얼마전 득템하면서 가장 갈증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이 줄질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외국의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면 사실 편합니다. 옵션도 다양하고 약간의 Shipping fee 정도만 추가하면
예전과 달리,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바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외국제작자 표 스트랩 2개는 사실 허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론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카프 스킨을 주문해서 퀄리티 면에서 여러가지로 아쉬움을 느꼈는 지도 모릅니다.
또한 정품 가죽스트랩도 추가로 따로 구매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OEM과 퀄리티 비교가 너무 되서 그렇게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여튼, 이런저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짜고짜 전혀 친분도 없는 절봉이 님께 도움을 요청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평소 파네라이 스타일 스트랩만 제작해 오셨기에 자칫 낯설게 느끼시어 저어하실 법도 한데,
절봉이 님께선 스스럼없이 한번에 오케이, 알겠습니다, 제가 함 제작해 보겠습니다, 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오호....So Cool............. 정말 반가웠습니다.
국내 제작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첫 벨앤로스 스트랩이라니요.... 어흑...
게다가 절봉이 님의 Callistte Gabe (네이버 카페 참조)에는 제법 수많은 다양한 컬렉션이 구비돼 있었고,
그 중엔 색감이나 조직이 훌륭한 녀석들이 수두룩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상더맨 님, 배론 님, 포트리스 님 같은 회원님들이 지르신 Callistte Gabe(가베) 표 스트랩을 보고
이미 충분히 그 퀄리티와 예쁜 색감 등에 반했었기에 전 주저 없이 컬렉션 중에서 몇개의 옵션을 선택해
제작자인 절봉이 님께 정식으로 주문 의뢰를 드렸습니다.(총 5개)
그리고 약 2주만에 이렇게 제작된 스트랩을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국내엔 처음 공개되는 가베 표 BR스트랩입니다.(절봉이 님의 놀라운 BR 처녀작!!!)
전세계 어디에도 없이 오직 저만을 위해 오더메이드 된 BR스트랩입니다. ㅋㅋ(사실 주문 결심한 때부터 이렇게 오버 좀 떨고 싶었습니다.ㅎ)
왼쪽부터, Callistte Gabe(이하 가베) 킹스턴 시리즈의 오렌지 탠, 2차 컬렉션 중 하나인, 그린 애플, 거봉, 솔져, 마지막은 한정판 치즈 순입니다.
가베 스트랩은 이렇게 특유의 이름부터 뭔가 잼있고 깜찍하답니다.ㅎㅎ
이중에서 회원님들께선 뭐가 제일 눈에 쏘옥 들어오시나요?
전 위 5개 모두 실제로 받아 보니 기대이상으로 너무 색감도 예쁘고 잘 만들어져서 맘에 들었지만,
그 중에서도 유난히 젤 가운데 '거봉'하고, 마지막의 '치즈'가 정말 킹왕짱 대박 맘에 들더군요.
오른쪽 그린 애플 바로 옆의 '거봉'은 아이폰 발샷이라 그런가 사진으로는 거무튀튀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잘익은 거봉 포도나 머루 같은 색깔이 납니다.
실물이 훨씬 예쁜 녀석이고 고급스러운 윤기도 납니다. 연두색 스티치와도 제법 조화롭구요.
이제 본격적인 줄질에 들어가 봅니다.
새 스트랩이 한꺼번에 생겨서 일일이 다 장착은 못하겠더군요.
앞으로 하나둘씩 장착된 모습을 선보여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일단 몇 개만 맛보기로... ㅋ
위 사진 속 시계에 장착된 스트랩은 그린 애플입니다.
색감 자체가 예쁘고 화사해서 좋습니다. 정말 풋사과의 느낌 그대로(절봉이 님의 작명센스도 알아줘야 할 듯)
암튼 이 스트랩은 봄 시즌용으로 아주 그냥 그만일 듯!
착용시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절봉이 님께서 스트랩 제작하시는 방식은 철저히 핸드 메이드이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러그 밑으로 배럴 형태로 빠지는 부분이
정품이나 위 사진 속 노란색의 외국 제작자의 사제 스트랩처럼 곡선으로 유려하게 빠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즉, 공장에서 도면대로 찍어내면 배렬 형태의 곡선부분이 살아날 수 있었겠지만,
절봉이 님은 칼로 일일이 자를 대고 그어 재단했기 때문에 저렇게 직선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OEM BR 스트랩을 선호하시거나 이런 쪽으로 좀 보수적인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OEM의 곡선처리 부분도 멋있지만, 절봉이님 방식의 각이 살아있는 옆모습 또한 에지 있고 멋스럽다고 봅니다.
그러나 절봉이 님 BR 스트랩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다면,
바로 버클을 끼울 수 있는 키퍼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부분과 버클 고리가 들어가는 스트랩 홀이 파네라이처럼 원형으로 제작되어서
네모난 BR용 버클 고리는 뭔가 빡빡하게 잘 매치되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버클만 따로 24미리 파네라이 스타일로 주문해야 될 거 같습니다. ^&^
위 시계에 장착된 스트랩은 솔져이고, 옆에 놓여진 건 치즈입니다.
솔져, 군인이란 이름 그대로, 상당히 터프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풀업 가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겉 표면은 약간 스웨이드 느낌이 들 정도로 맨들맨들하면서도 가죽 질감 자체는 견고한 편이라서 상당히 독특합니다.
색감 자체도 흔한 그레이도 아니고, 다크 그레이에 뭔가 살짝 태운 느낌도 나고... 검정 스티치 때문에 터프함은 한결 더해집니다.
옆에 치즈 스트랩 또한 너무나 매력적이랍니다. 이 녀석은 오래 묵은 치즈처럼 가죽 겉 표면이 얼룩덜룩 다소 묘하게 처리돼 있구요.
질감 자체는 제가 구매한 5개 스트랩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유연해서 완전 손에 찰싹 감깁니다.
정말 이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손목에 감기는 착용감은 최고! 약간 코도반 가죽 느낌도 나면서 정말 대박입니다.
위 사진 속 시계에 장착된 스트랩은 오렌지 탠.
일반적인 라이트 브라운 계열과 달리 이름 그대로 그을린 오렌지 껍질 느낌이 나면서
전혀 칙칙하지 않고 화사하면서 가죽 자체도 쫀득쫀득하니 좋답니다.
역시 다른 가죽들처럼 이태리서 공수된 고급 풀업가죽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렇듯,
가베 스트랩의 장점은 은은하게 잘 천연 염색된 훌륭한 가죽 소재와
솜씨 좋게 일일이 손으로 다 마무리된 디테일한 퀄리티에 있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대략적인 소개 밖에는 못 드려서 아쉬운 점이 있을 만큼,
가베 표 첫 BR스트랩 정말 매력적이고 맘에 듭니다.
물론 절봉이 님 스스로도 고백하셨듯이, BR용으로는 처녀작인지라 아무래도 약간의 미흡한 부분도 없질 않지만,
제가 보기엔 딱히 흠을 잡고 싶지 않을 만큼 전체적으로 매우 인상적인 퀄리티이고,
그런 걸 다 떠나서 일면식도 없는 제가 다소 무리한 부탁을 드렸는데도 흔쾌히 응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실제 그 결과물을 뽑아내시기까지 상당한 공을 들이셨다는 점 자체가 감동입니다.(제작도 비교적 빨리 해주시궁^^;;)
파네 스트랩보다 훨씬 제작하기 힘들었다는 BR스트랩. 그런데도 끝까지 오히려 제 과한? 기대치를 염려하시며
혹시 만족을 못 시켜 드리진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시종 겸손하시고 친절한 에티튜드를 보여주신
절봉이 님께 이 포스팅을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수고 많으셨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혹시나 뽐뿌 받으신 BR유저분들이 계시다면,
넌즈시 절봉이 님께 쪽지로 혹은 네이버 Callistte Gabe 카페 게시판을 통해 부탁을 드려보시길 강추합니다.
이런 말 한다고 제가 무슨 절봉이 님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건 아니냐고 행여 오해하진 마시구요.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는 목적 자체도 그저 포럼 내 BR 유저분들과 소소한 정보 공유차 일 뿐...
매장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정품 스트랩, 게다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종류도 다양하지도 않은 벨앤로스 OEM 스트랩에
살짝 학을 떼신 분들, 페이팔을 통한 해외 스트랩 구매가 여의치 않으시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 순수하게 줄질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
외국 제작자의 사제 스트랩을 경험해 봤으나 항상 뭔가 2프로 아쉬움이 남아 좀더 맘에 드는 퀄리티 좋은 맞춤 BR스트랩을
갖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부족한 포스팅을 통해 뭔가 새롭게 시도해 보실 여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건 뜬금없는 사진이지만, 며칠 전 벨앤로스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국의 한 열혈 유저가 만든
벨앤로스 할로윈 기념 호박 ㄷㄷㅋㅋ '&' 로고와 에어본을 형상화한 해골이 인상적입니다.
엊그제(10월 31일이 할로윈이었잖아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함께 감상하시라구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한 주 잘 보내시구요. 날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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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1.11.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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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7:48
플레이어13님 안녕하세요?! 님두 벨앤로스 유저시죠? 일전에 롤렉스 포럼에 그린 서브랑 01 모델 올라온 사진 본 거 같은데... 맞나요?!
여튼 반갑구요. 국내 제작자분들이 한땀한땀 손으로 만든, 세계에 내놓아도 아쉬울 거 없는 양질의 스트랩이
저 역시 쉽게 구할 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절봉이 님이나 다른 개인 제작자분들께서 자신의 파네라이 컬렉션 말고도
계속 BR스트랩을 제작해 주셨음 좋겠는뎅... 아무래도 아직은 시기상조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아직 국내선 BR이 걸음마 단계인지라....
그래도 차츰 차츰 유저도 늘고 줄질 좋아하는 열혈 유저분들이 수요를 꾸준히 창출해주시면 계속 누군가 제작해 주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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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13
2011.11.03 01:57
BR만큼 어느 줄이나 잘 어울리는 녀석은 흔치 않을듯 합니다. 제가 경험해보기론 줄질로는 파네라이랑 벨엔로스가 정말 쵝오인듯 벨엔로스도 그냥 24미리 가죽도 나토도 다 잘 어울립니다. 파네라이 밴드랑 거의 같이 궁합을 이루워도 전혀 이상할것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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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10:52
아하... 그렇군요^^ 역시 저보다 선배 유저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ㅋㅋ 저두 득템한진 얼마 안되지만 실제 해보니까 그렇더라구요.
파네는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BR은 정말이지 어떤 줄이든 소화... 므흣^^ 말씀하신 일반 파네 밴드들하고도 크게 이물감없이 매치가 되기도 하구요.
일전에 플루코의 파네라이 스타일 밴드로 줄질해준 적이 있는데 주변서 이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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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1.11.02 14:44
렙 5가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밸엔로스도 다양한 줄질이 되는군요~!!치즈 색상이 제일 이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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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7:54
헤헤... 라퓨타님 좋은 말씀 감사요^^ BR도 제가 보기엔 파네라이 루미노르, 크스 타마와 더불어 줄질이 잘 어울리는 얼큰이 3형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치즈 색상을 마음에 들어하셨군요. 안목 있으십니다. ㅋㅋ 전 걍 호기심에 주문해봤는데 질감이나 염색이 오묘하니 참 괜찮게 된 거 같아요.
무엇보다 치즈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유연함이 가장 큰 장점인듯... 오일을 많이 먹였는지, 뭐 땜에 이런 유연함이 가능할 수 있는지 신기하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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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
2011.11.02 14:50
전..솔져가 제일 좋네요^^ 악어도 국낸제작자분 중 한분이 멋드러지게 만들 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이노님이 레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시면...곧 레벨 6을 바라보는 댓글신공 회원인 저는 설곳이... -_ -a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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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03
단구 사마는 가장 남성미 물씬 나는 스트랩을 꼽아주셨네요. 전 이 녀석은 생각도 안 했는데, 절봉이 님이 하도 강추하셔서(BR에 그만일 거 같다며)
얼떨결에 주문했는데, 오호.... 실제로 보니 대박 괜찮더라구요. 묵직하니 톤다운된 색상과 약간 빈티지하게 그을린듯한 독특한 질감,
특유의 러프한 마무리(옆에 기리메나 기본적 유약처리도 하지 않고 통가죽 그대로 잘라낸 느낌과 결을 살리고 있어요), 굵은 블랙 스티치 등...
정말 이름 그대로 터프하더군요. 악어는 제가 알기로는 절봉이 님께선 아직 경험이 많질 않으시더라구요.
악어쪽은 아무래도 가보 님께 부탁해야겠죠? 근데 그분께서 BR스타일을 해주실지 모르겠네요.
영구님께서 동물농장 스타일로 BR스트랩 만들어주셔도 대박일 텐데... 함 부탁해 볼까 생각도 들구...ㅋㅋ
아참 글구 위 레벨에 관한 제 몇 마디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셔도 되요. ㅎㅎ
단구님은 댓글이든 포스팅이든 양질의 컨텐츠를 주시잖아요.^^ 겸손도 하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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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1.11.02 14:51
호오...예쁘군요..다양한 컬러의 스트랩을 한번에 득하시다니....뿌듯하시겠습니다. 애플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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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09
헤헤 이쁘게 봐주시니 좋네요. 원래 한 2개만 구입하려 했는데, 카페에 올라온 스트랩 견본? 샘플이 하도 예쁜 게 많아서 저도 모르게 그만
몇개를 더 보태게 되었네요. 또 이렇게 부탁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생각에(마침 시기상으로도 절봉이님 스케쥴과 운대가 얼추 맞았나 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구요. 솔직히 맘 같아선 아쿠아마린이나, 범블비 같은 녀석으로도 부탁하고 싶었는데, 이건 내년 쯤에 부탁하려구요. ^^
그린 애플 참 괜찮아요. 제가 사진기도 좋은 게 없고,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정말 산뜻하게 잘 빠진 색깔... 근데도 전혀 가볍지 않고 말이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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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1.11.02 14:57
스트랩도 멋지고 랩업 축하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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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11
보드 사마... 잘 지내시죠? 요새 이래저래 정신이 없이 지내서 통 뵙지를 못했네요. 송년회 즈음을 기약하며... 축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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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
2011.11.02 15:17
와우 멋지네요. 제 슈오는 어울리는거 찾아주는게 쉽지 않은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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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13
슈오면 22미리 파네라이 스타일 스트랩 중에서 잘 골라보시면 제법 있을 거 같은데요?! 아님 야옹이네를 구석구석 둘러보시던가요.
요즘은 이쁜 스트랩이 하도 많아서요, 전 뭘 골라야 할 지 잘 모르겠던데...ㅋㅋ 여튼 님 줄질샷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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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킥
2011.11.02 15:31
이야...벨앤로스도 다양한 줄질의세계를 경험할수있었군요
몰랐네요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이너무 좋네요
한꺼번에 이많은 양을 주문하시다니
대단한 열정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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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18
BR도 파네 못지 않게 줄질의 마력에 빠질 수 있는 시계 중 하나랍니다. ㅋㅋ
국내선 멋진 샷이 씨가 말랐지만, 외국 유저들이 자기 BR에 줄질 하는 거 보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랍니다.
전 이제 초보 BR줄질 enthusiast 지만, 앞으로 조금씩 줄질의 맛에 길들여나갈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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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11.02 16:27
오우 멋집니다. 스트랩 마무리가 정말 좋군요.
그런데...
절봉이 - callistee gabe 가....김봉남 - 앙드레김 이미지와 오버랩이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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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28
OEM 만큼의 균일하고 흠잡을 데 없는 퀄리티엔 못 미치겠지만, 님도 아시다시피
색감이나 패턴, 질감 등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사제 줄질이 매력이 훨씬 더 무궁무진하지요. ^^
사실 파네처럼 BR도 OEM이 다양하고 섹시한 스트랩이 많이 나온다면 저 역시 OEM이 진리라고 주장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BR은 OEM 스트랩 종류 자체가 지극히 한정돼 있고 그 조차도 씨가 말라서 구하기도 힘들답니다. 물론 가격은 더 재수 없구요 ㅋㅠ
가베 스트랩 같은 국내 제작자들의 스트랩이 그래서 참 좋은 거 같습니다. 퀄리티도 균일하니 좋고, 가격대도 비교적 적정하고,
무엇보다 핸드메이드로 소량 최대한 정성껏 제작된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핸드 메이드 특유의 러프한 마무리도 전 갠적으로 좋아하구요)
님께서는 외국에 계시지만, 그래도 언제 한번 절봉이 님이나 영구 님, 줄달 님 같은 국내 제작자 분들의 스트랩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님 얼짱 라디오미르에 뭐든 잘 어울릴 듯... 그나저나 요즘 뜨문뜨문 잘 올려주시는 줄질 포스팅도 잘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뭐랄까... 미혼남들과 예비 결혼 준비자?를 위한 충고 같은 대목도 무척 와닿구요. ㅋㅋㅋ
글구 마지막 tlee 님 말씀때문에 또 한번 빵 터집니다. 역시 님은 개그를 아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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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11.02 19:18
^^;; 뭐 그냥 미필분들에게 군필이 담배 하나 피면서 말해주는 군생활 예기 같은거죠...ㅋ
아마 저의 글을 보고...쫘식...애.2년 키우고 뭘안다고 탱자 탱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
거봉..색이 참 이쁜데..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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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봉이
2011.11.03 01:46
ㅠㅠ 김봉남
tlee님 미워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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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e
2011.11.03 10:19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절봉님...조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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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10:45
tlee 님 ㅋㅋㅋㅋ 그나저나 님두 거봉을 좋게 보셨군요. ^^ 거봉 저두 킹왕짱 맘에 드삼.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니 잘 보기 힘든 깊은 천연색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담 스캔데이 즈음 착샷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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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1.11.02 18:01
와우 사이트 저도 헤매고 있었는데 역시 선구자가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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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2 18:34
님두 BR유저신가 보군요. 숨은 유저분들이 이렇게 포스팅만 하면 속속들이 팝업해서 개인적으로 참 반갑답니다. ㅋㅋ
님두 외국 사이트 많이 돌아보셨나봐요?! 일전에 제가 스톤 크릭이나 Bandrbands 같은 사이트를 소개한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조해 보시길...
아님 저처럼 절봉이 님의 솜씨를 믿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거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제작 경험이 생기셨으니 아무래도 다음 제작부턴 한층 더 노하우가 생기실 거 같든요. 저두 그래서 계속 기대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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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1.11.02 19:45
오~~ 색상 다양한게 정말 이쁘네요~~ 스티칭도 아주 예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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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10:57
그죠? 파네랴이 님^^ 절봉이 님표 스트랩의 가장 큰 장점은 저 흔치 않은, 깊고도 자연스럽게 천연 염색된 질좋은 가죽원단에 있는 거 같아요^^
스티칭도 실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흠잡을 데 없답니다. 제가 보기에,
원단 재단 자체는 일부러 의도적으로 러프하게 하시고, 반면 스티칭 마무리는 깔끔하게 똑 떨어지게 하시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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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011.11.02 22:05
하하..이건 뭐 파네리스트 뺨따구를 때릴만한 줄질 포스팅이군요ㅋ
뽐뿌란 이렇게 주는것이다!!!! ..란걸 이노님께서 잘 보여주시는군요
여튼 이녀석 볼수록 매력덩어리 임에 틀림없습니다ㅎ.ㅎ
그리구 우수회원 반열에 오르신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제 얼마남지않았던데 살짝 부담감이ㅋㅋ 하는거없이 포인트만 먹으것 같네요ㅠ 포인트 필요하신분 드릴수만 있다면 드리고 싶다능ㅎ.ㅎ -
Eno
2011.11.03 11:07
릴리 님 뺨따구라니요...ㅋㅋ 파네 형님들한테 저 맹공을 당할 지도 모릅니다. ㅎㅎ
뽐뿌 받으셨나요? 오호... 의도한 건 저얼대.... 아닙니다. (사실 맘 깊숙이는 BR 유저들이 마구마구 늘었으면 좋겠다는... 외롭사와요...)
BR이 사각 케이스라서 아무래도 국내선 좀 인기가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는 유저분들도 많이 늘고 있으니까 앞으론 상황이 좀 달라지리라 보아요^^
여튼 축하도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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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stoi
2011.11.02 22:12
와~ 너무 멋지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가베스트랩 써봤는데 마무리나 색감 모두 대 만족이었습니다
특히 가베스트랩은 다양한 색상이 장점인것같아요
한방에 다섯개 너무 이쁘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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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11:10
본의아니게 가베 홍보의 장이 된 감이 있지만 ㅋㅋ 사실 저도 입바른 소리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단순히 득템을 해서가 아니라,
그저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너무 맘에 드는 퀄리티의 스트랩인지라 이렇게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맞아요. 정말 색상이 다양하죠?! 그것도 인위적인 색상이 아닌 천연의 색상들이라서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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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1.11.02 23:23
우선 레벨 5 축하드려요!!! 역시 이노님의 포스팅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솔져와 그린애플이 맘에 드네요. 거봉은 실물로 봐야 알 것 같습니다. -
Eno
2011.11.03 11:19
헤헤 아롱이형님, 별거 아니라서 쑥스럽지만 감사요^^ 잼있게 보셨삼? ㅎㅎ 솔져, 그린애플 저두 후후^^
사실 다 맘에 들지만요...ㅋㅋㅋ 거봉은 색감이 참 좋아요. 진짜 거봉색... 짙은 오디색이랄까?!
절봉이님이 전부 화학염료가 아닌 천연염색을 한 원단을 들여온다고 해요. 그래서 색이 보통 스트랩선 잘 보기 힘든 게 나올 수 있는 거 같아요.
보시면 아마 님두 만족하실듯. 여튼 조만간 함 뵈야 될 텐데 말이죠. 좋은 하루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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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2011.11.02 23:33
순간 우와!~다양한 색상에 소재또한 다들 매력적이네요~사이즈가 큰 만큼 가격적인면은 일반 파네 스트랩보다 비쌀거 같네요^^~레벨업 축하 드려요♬ -
Eno
2011.11.03 21:43
안녕하세요. 유키 님^^ 유키... 일본어로 눈이란 뜻인데... 한때 제 일본식 이름이기도 했삼 ㅋㅋ 여튼 반갑네요.
색상이 참 다양하죠? 일부러 의도적으로 그렇게 겹치는 색 없이 주문했답니다. ^^ 소재나 처리도 조금씩 다르구요.
사이즈가 일반 파네 스트랩보다는 좀 큰데도 친절한 절봉이 님께서 그냥 파네 스트랩과 비슷한 가격에 맞춰 주셨어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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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1.11.03 00:03
렙업 축하드립니다^^
일단 절봉이님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ENO님의 아이디어역시^_^ㅎ
괜찮을까? 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네요 ㅎ
그린애플이라고 올려주신 스트랩
사진상으로 상당히 예뻐보입니다. 이제 좀 BR이 사는 느낌이랄까..
기존의 일자스트랩은 BR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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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21:48
민망합니다, 폭풍 님 ^^ 그래두 축하해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ㅋ
절봉이님의 도전정신, 아니 이쯤되면 실험정신이라 해도 될 듯...
만들기 은근히 좀 까다로운 스타일의 스트랩인데, 재주껏 잘 맞춰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후후...
그린애플 저두 완소... 절봉이 님 카페 게시판 보면 그린 애플 스트랩 인증샷이 너무 예쁘게 잘 나온게 많길래 저두 얘는 반드시 주문해야겠다 싶었죵.
근데 의외로 주문시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반신반의했던) 솔져나 치즈 같은 것이 실제로 보니 너무 잘 나와서 맘에 쏙 들었답니다.^^
BR 줄질은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네요. 어떤 분들은 그냥 파네라이 스타일의 일자형 스트랩도 잘 어울린다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폭풍 님이나 단구 님, 상더맨 님 같은 분들께선 기존 BR 스타일 스트랩만이 진리라고 말씀해주시네요. ㅎㅎ
전 양측의 의견 모두를 수렴하여... 둘 다 좋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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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론
2011.11.03 00:24
벌써 득을 하셨네요. 추카추카~~
하나같이 매칭이 괜츈합니다.^^ 보기만해도 므흣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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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21:54
아하... 배론 사마... 아까 상더맨 형과 점심 먹고 나서 통화하는 거 옆에서 들었습니다. ㅋㅋ
그니까요... 절봉이 님 요즘 바쁘신 거 같던데, 마침 저랑 아다리? 가 맞았는지 살짝 한가해지실 때 제가 주문 넣어서 2주도 안 되서 해주셨네요.
솜씨가 워낙 좋으시고 부지런하셔서 뚝딱뚝딱 금방 만드는 게 가능하신듯, 요즘 타 사이트서 공구도 진행하시던데 ㄷㄷ
여튼 절봉이 님 참 솜씨도 좋으시고 부지런하시고 믿음직스러운 제작자이신 것 같습니다.
우리 배론 사마 아니었으면 사실 이런 기회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님이 정보를 주셔서 제가 응용을 했던 것인데...ㅋㅋ 여튼 님께도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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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테일
2011.11.03 01:11
이렇게 Eno님이 벨엔로스 스트랩의 길을 넓혀가시는거죠...^^
선구자...십니다 ㅎㅎ 그리고 레벨5입성을 축하드립니다 ㅋㅋ
하신일이 없으시다뇨 ㅎㅎ 이리 주옥같은 포스팅을 그간 해오셔놓고는 겸손하시긴!! ㅋㅋ
전 거봉과 한정판 치즈가 마음에 드네요 근데 뭐가 맘에 든다고 할거없이 벨엔로스의 얼굴이
너무나 모든 스트랩과 매치가 잘 되어서 보기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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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22:03
루리테일 님^^ 선구자라 하시니 부끄러움에 고개를 못 들겠네요. ㅋㅋㅋ 항상 힘이 되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멀리 미국에 계신 우리 루리테일 님께서 국내에 계신 여느 회원님들 못지 않게 저의 변변치 않은 글을 관심있게 봐주시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님도 예거와 즐거운 나날 보내고 계시지요? 이곳은 조금씩 쌀쌀해져서 님이 계신 그곳의 4계절 따스한 풍토가 부럽기만 합니다. ㅋㅋ
거봉은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정말 아쉽답니다. 진짜 색이 예쁜데 말이죠. 잘익은 멀베리 열매 색깔 같다고 보심 됩니다.
자연스럽게 염색이 되어 먹음직스럽답니다. 치즈도 마찬가지구요. 촉감까지 가죽인데 상당히 부드러워서 먹고 싶은 충동을 ㅋㅋ
파네라이나 BR 같은 케이스 형태나 다이얼이 단순한 시계들이 줄질은 정말 잘 받는 거 같습니다.
또 블랙 다이얼이 의외로 화려한 색감과 잘 맞더군요.^^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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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현
2011.11.03 14:17
얼마전에 팬텀구입후에 가죽스트랩을 찾아보고 있던 중입니다. 포스팅해주신글들보고 많은 도움 얻고 있었는데
이번 글은 댓글을 안달수가없네요 너무 마음에 들고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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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3 22:13
안녕하세요. 이상현현 님 ㅋㅋ 여기 또 숨은 BR유저분이 계시군요. BR유저분들은 왜 다들 활동을 안 하시는 지 ㅎㅎ
커밍아웃 좀 하세요. ㅋㅋㅋ팬텀 같이 멋진 시계는 모름지기 일단 타포인이 되신 이상, 종종 공유해주셔야 합니다.^^
팬텀에 어울릴 가죽 찾고 계셨군요. 흠... 올블랙이니까... 줄질이 살짝 난해하긴 하지만, 그래도 터프한 느낌의 다크 그레이 계열, 아님
깊은 청색이나 네이비 계열 같은 것도 잘 어울릴 거 같네요. 위에 제가 주문한 솔져나 의외로 그린 애플 같은 녀석도 잘 받을 거 같아요.^^
여튼 님두 아시겠지만 BR은 매장서 정품 OEM 스트랩 구하기도 힘들잖아요. 그나마 있는 것도 베리에이션이 한정돼 있구요.
그것마저 막상 재고가 없으면 본사로 오더 들어가면 기본 2달은 걸리구요. 올블랙 팬텀에는 BR 헤리티지 라인에 들어가는
겉에 BR로고랑 브랜드 네임 들어간 브라운 계열(모카에 가까운) OEM LV 스트랩도 참 그만으로 잘 어울리겠네요.
이건 근데 아마 30만원 정도 할 듯... ㄷㄷ 저도 살까 하다 부담되서 말았거든요. 여튼 관심 있으시다면 님두 저처럼 절봉이 님과
본격적으로 스트랩에 관해 상의해 보세욤. 아무래도 저 때매 제작 경험이 생기셨으니 님이 부탁하시면 더 잘 만들어주실 거에요^^
여튼 좋은 말씀 감사드리구요. 같은 BR유저로서 반갑구요. 종종 이곳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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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양
2011.11.03 19:23
요즘 밸 시계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눈이 호강하는군요 밸 시계는 시계도 그렇지만 밴드도 독특한게 멋집니다 -
Eno
2011.11.03 22:17
넹... 인천호양 님 ^^ 시계도 특이하고 밴드도 좀 특이한 브랜드랍니다. ㅋㅋ
그래서 유저들은 좀 애를 먹기도 하는데, 그런 점때문에 또 소소한 재미도 생기게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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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011.11.04 00:00
엄청난 스트랩 대량구매시네요 ^^ 저도 풋사과와 치즈 두개 보유중인데 치즈스트랩 정말 이게 가죽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가베님이 빨리 아거줄 생산에 들어가기만 기다리는 1인입니다 ^^ 줄질하시는 재미가 솔솔하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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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4 12:01
포에버님두 이미 가베 스트랩 경험이 있으시군요. 풋사과와 치즈 넘 맘에 들지 않나요?! 대박! ㅋㅋ
저두 절봉사마께서 악어를 조만간 만드시리라 기대하고 있사와요. ㅎ
그나저나 시온 님 악어가 정말 퀄리티가 끝장이던데... 언젠간 경험해 보고 싶어요. 여튼 줄질하는 재미가 넘치고도 남음이 있는 요즘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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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렐렐렐
2011.11.04 10:36
이런 좋은정보를...감솨합니다...^^ 검둥벨이 팔려고 내놓았는데...ㅋㅋ다시 생각해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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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4 12:06
여기 또 숨은 BR유저 분이 계셨넹...ㅋㅋ 왜 파세요?? 그 멋진 녀석을... BR은 무조건 Keeper랍니다! 이만한 포스에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도 없어요.
언제 구입하셨는진 모르겠지만, 구입하신지 좀 오래 되시어 질리셨다면 저처럼 새로운 줄질로 신선함을 느껴보시길 권장 드리구요.
구입하신지 얼마 안 되셨는데, 단순 기변욕 때문이시라면 제 일련의 포스팅이 약간의 자극이 되셨길 바랍니다. ㅋㅋ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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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11.11.04 11:44
ㅎㅎㅎ 본시계 착용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좋아하시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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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11.04 12:12
스톤아일랜드 님께서 정확히 제 의도를 읽으셨네요. ^^
그리 많진 않지만(사실 포럼내서도 극소수지만) 잘 활동 안하시는 BR유저분들께 저 혼자 놀기 심심하다고 마구 외치고 싶었답니다. ㅋㅋ
함께 이런 소소한 줄질이나 다른 정보들도 공유도 하면 좋잖아요. 사실 이러려고 포럼 들어오는 건데... 안 그런가요?!
여튼 제가 부지런히 포스팅한 성과가 다른 숨은 회원님들의 Pop-up으로 귀결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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