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폭풍남자 1825 2009.09.13 14:25

전설의 다이버 레전드다이버입니다.

판매하려고 맘 굳힌 시계라 제손을 떠나가기전에 글한번 남겨봅니다^^ㅎ

 

1960년대 론진의 다이버시계를 그대로 재현한 시계라고 볼수있겠습니다.

물론 다른점은, 무브먼트와 케이스사이즈와 글라스의재질등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만,

이토록 복각을 잘해놓은 시계도 흔치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심지어는 양방향으로 회전되는 베젤까지도 1960년대와 동일하게 복각해두었습니다.

복각잘해놓은 시계, 하면 떠오르는것으로 오메가의 문워치도 둘째가라면 서럽겠군요^^(여담입니다)

현대적인 추세의 42MM사이즈로 사이즈업했고 , 제치줄은 나일론재질에 가까운 밴드입니다.

다른 여럿분들께서 리뷰해주신것처럼 제치줄의 겉재질은 방수가 되는듯하나, 안쪽재질은 뽀송뽀송한것이

방수와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두개의 용두는 정말 귀엽습니다. 여럿분들께서 슈렉귀라고 하시는데 참으로 공감입니다^^

시계의 가장큰특징으로는 정말 광이나다못해 거울같은 다이얼입니다.

너무깔끔해서 정말 거울처럼 빛나는데, 이다이얼이 가장 이뻐보일때는 숲속에 들어갔을때나

햇볕쬐는날 나무아래에서 길을 거닐때입니다. 다이얼에 반사되어 깨알같이 부서지는 태양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운치있게 볼록한 돔형 사파이어크리스탈글라스도 큰매력이라 할수있겠는데요,

이부분의 매력은 시계를 다각도에서 봤을때 도드라집니다.

처음 시계를 받아봤을때 시계박스는 .. 굳이 이렇게 만들필요가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히 거대했습니다.

매머드급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시계가격에 비한다면 오메가의 제품들보다도 더 고급스러운 케이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여담으로 간혹 오메가의 시계들은 개인적으로 케이스가 초라하다는 인상을 받을때가 많았습니다..

자, 말로만 길게하면 어려우니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할까요^^? 스크롤의 압박 미리 각오하시길 바랍니다.ㅎ

 
남자의 로망.. <페라리>모자와 함께
 
 
본래의 케이스가 너무커서 사제로구입한 케이스에 넣어 임시로 보관중입니다. ㅎ 똑딱이로 찍었더니 역시 저질이군요..
 
 
비교적 얇고 넙적한 페이스. 이너베젤 채택으로 더더욱 시원시원합니다.
 
 
제가 구입한 사제 러버밴드입니다. 물닿는것과 스크래치까지 신경안쓰고 쓰려면 러버밴드가 최고인듯합니다.
 
 
다이얼의 질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시는지요? 거울같다는건 저런것을 두고 말씀드린겁니다 ㅎㅎㅎ
글라스에 빛이 비추는것과 다릅니다.. 다이얼이 반사하는데요..
특히나 경사진 이너베젤부분은 마치 유약을 발라놓은 도자기처럼 뻔떡거립니다
 
 
메쉬무늬되어있는 두개의 용두와 불룩한 사파이어크리스탈글라스입니다. 잘안보이시나요?
 
 
그래서 한장 더 준비했습니다만,,, 똑딱이라 그런지 접사는 정말 엉망이네요.. 포커스를 못잡더군요
 
 
기름장발라놓은듯 빛나는 이너베젤부분, 그리고 중앙의 다이얼은 거의 거울입니다..
 
 
착샷한장입니다.. 윗사진과 살짝 중복의 느낌도^^;;ㅋ
 
 
300미터 방수되는 정장용시계의 느낌입니다. 혈통이 스포츠시계입니다만,
 
스포츠시계라는 느낌보다는 차분한 캐쥬얼및 정장시계같군요..
 
검정색 다이얼에 평범한듯한 디자인이지만 , 중간중간 포인트요소들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두개의 용두와 이너베젤, 그리고 검정색다이얼이지만 정말 블링블링한 참기름다이얼??
 
등등.. 꺾이는 각도에 따라서 빛을 머금는다는 느낌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론진의 시계들을 보며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론진이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인데요^^
 
사실 스와치그룹아래에 있는동안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전통의 론진컨셉과는 다르게 양산형체제에 대중적인 브랜드의 모습으로
바뀐듯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언제나 론진이라는 로고를 보면 가슴설레입니다.
 
니콜라스하이옉님이든 하이옉주니어님이시든 갑자기 삘을 받으시든 뭘하시든
 
고급브랜드로 론진을 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론진의 팬 폭풍남자였습니다 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7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6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1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7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7] Tic Toc 2024.02.20 4660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75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84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6 10
19217 [Mido] Mido.... 미도? 미도!! [25] file 군사마 2011.05.29 1870 0
19216 [Oris] 오리스 65 식스티 파이브 [15] file 대전공판장 2015.11.12 1867 1
19215 [Montblanc] 몽블랑 헤리티지 구입 개봉기. [10] file raul81 2015.10.29 1867 1
19214 [Cartier] 손목 가는 남자의 탱크 솔로 간략 사용기 [11] file 리라라 2012.02.02 1867 0
19213 [Zenith] 제니스 데피 클래식으로 가입인사 드립니다^^ [43] file 러브포인트 2018.11.11 1864 8
19212 [Luminox] [루미녹스 BO 3051] ★필드워치에 대한 고찰★ [56] file 아롱이형 2012.01.21 1864 7
19211 [Longines] 론진 레전드 다이버 [21] ena B 2009.08.11 1862 0
19210 [Cartier] 연예인(공인)과 까르띠에 [14] 우케리로코 2009.09.28 1854 0
19209 [Cartier] 신형 산토스 [11] file 플레이어13 2019.03.21 1853 0
19208 [Oris] 오리스 애커스 그린 득템기(18년 신상) [27] file 시계존심 2018.01.28 1853 1
19207 [Cartier] 현실 간지의 최고봉 까르띠에 산토스 100 득템하였습니다~ [21] file 꿈꾸는도시 2014.06.07 1853 1
19206 [Cartier] 까르띠에 예물 시계 사진 투척합니다^^ ㅎㅎ [24] file 무용수 2013.03.09 1853 0
19205 [] 저도 덧글 50개도전입니다  소소.거만.공격. ^^ [126] happyjin 2010.09.01 1852 1
19204 [Zenith] [1969] 제니스 참 매력있네요 [20] file RUGBY™ 2014.11.05 1851 3
19203 [Cartier] 산토스100과 발롱블루 [8] file basegilt 2017.09.04 1849 0
19202 [Longines] 론진 레전드 다이버 논데 입니다!~ 레다 [18] file 언터쳐블 2012.05.27 1848 1
19201 [Tudor] 튜더 기추했습니다만... [8] file WOODENCOCK 2019.03.07 1847 0
19200 [Longines] 첫 시계를 론진으로 구매했습니다. [15] file 베오르크 2015.05.25 1844 2
19199 [Oris] ORIS GREAT BARRIER REEF LIMITED EDITION [37] Picus_K 2011.01.14 1844 2
19198 [Hamilton] [스캔] 해밀턴 카키필드 38mm 착샷 [17] 물냉면5 2010.01.16 1844 0
19197 [추천게시글] 애장품 레어템 총집합 ^^ [53] file 마마님 2014.08.16 1843 11
19196 [Longines] 통장을 바닥낸 두 녀석으로 입당신고합니다 ㅠ_ㅠ [44] file 시민시계 2012.02.05 1841 1
19195 [Montblanc] 몽블랑 스타입니다. ^^ [45] 아금다금 2010.04.24 1839 0
19194 [Chronoswiss] [리뷰] 타임마스터 빅데이트 Review [78] file 히데오 2011.07.14 1838 36
19193 [Longines]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신형으로 입당합니다~~ [20] file 꼬마건 2013.11.12 1837 1
19192 [Oris] 오리스 개봉기^^ [19] 캐뉴비 2009.08.20 1835 0
19191 [Longines] 론진부엉이 [20] file alloeherb 2011.04.25 1834 1
19190 [단체샷] 따지고 보면 모두 스위스 [29] file 이제그만 2015.03.23 1833 10
19189 [Longines] 줄질 첫경험 - 론진 마스터 컬렉션 문페이즈 [12] 로키 2009.08.12 1832 0
19188 [Longines] 론진 레전드 다이버^^ [21] 스페셜에디션 2009.08.27 1831 0
19187 [Hamilton] 해밀턴 재즈마스터크로노 이틀 사용기 [22] 블럭된회원 2006.12.18 1829 0
19186 [Montblanc] 회사용 시계 몽블랑 스타 [9] file ^^ 2013.06.29 1827 2
19185 [Mido] 너무편한시계 멀티포트 (사진) [26] file 꿀봉이복돌이 2011.08.13 1827 0
19184 [] 여친 득템보다 어려운 관리 [35] cr4213r 2010.12.13 1825 0
» [Longines] 레전드다이버 LD [12] 폭풍남자 2009.09.13 18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