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정용 1443  공감:5 2014.04.03 13:1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처의 첫 기계식 시계인 오리스 애커스 데이트 구매 후기 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회사 오후 반차 쓰고 구미에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입양했습니다.)

판매자분이 준비해주신 캔커피를 마시며 분양 받았고,

시계 상태 및 실물이 기대 이상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오리스 애커스... 저는 시계를 받고.. 착용해보고... 브레이슬릿이 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스탠 통짜를 가공해서인지 두툼합니다...

그리고 유광과 무광의 조합... 묵직함...

제가 오리스 애커스를 선택한 사유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서 선택한 시계가 오리스 애커스 데이트 입니다.

1. 기계식 시계 선택

쿼츠만을 사용해오던 사람이 기계식 시계를 결정했습니다.

시간의 정확함은 쿼츠가 단연 기계식 시계보다 우위입니다.

하지만 시간의 연속성 표현에 있어서는 기계식이 더 우월하죠!

쿼츠는 1초단위의 시간 표현으로써 지속적인 흐름의 시간 표현은 아니죠...

패션측면에서 기계식 시계가 남자에게는 여자들의 명품 가방에 대한 투자와 같은것 아닐까요?

2. 브랜드 선택

쿼츠에서 기계식으로 넘어가는 순간이며, 첫 automatic 시계 선택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선택에 있어서 기준은 기술에 대한 믿음과 가격대였습니다.

110년을 기계식 시계만을 고집해오고 있는 회사..... 오리스

더 긴 역사를 가진, 아니면 더 짧은 시간이지만 더 유명한 브랜드 많더군요....

그러나 이런 브랜드는 가격이 제가 접근하기에는 넘사벽이었습니다.

나이도 나이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착용하는 시계가 아니면서 기술에 대한 믿음... 선택은 오리스 더군요....

너무나 대중적이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 그리고 과거 5~10년전 제가 알고 있던 가격대가 아닌 브랜드 들은 가격 거품이 아닌가라는

의심과 함께 배제 되었습니다.(테그 호이어, 티쏘, 해밀턴)

3. 가독성이라는 사유로 애커스 데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저는 15년 이라는 시간을 항상 시계를 착용해왔습니다. 시계가 없으면 불편함을 크게 느끼는 사람중 1인이죠!

시간 확인하고자 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시간 확인.... 시계 착용의 익숙함?

핸드폰을 꺼내서 화면을 켜서 시간 확인을 해야 되는것에 대한 귀차니즘?

암튼... 쿼츠 시계를 오랫동안 착용해오고 있었으며, 오리스 애커스 바로전 사용시계는 티쏘의 PRC200 Gent 모델입니다.

제가 가독성이라고 언급한것에 대해 짐작 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티쏘의 PRC200 모델 유명하죠? 전 PRC200을 선택하지 않고 Gent 모델을 선택했었습니다.

크로노 기능이 있느 모델은 이쁘지만 시계를 보는 순간

시간 확인함에 있어서는 Gent 모델이 제 취향과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독성이라고 적었지만... 개인 취향이라고 하는것이 맞겠죠?

 

4. 필드 와치

일단 위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시계를 항상 착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방수 특성이 일정 수준 이상이 필요합니다. 200m 이상????

그리고 튼튼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이버류 시계가 검색 대상이었고.... 다이버류중에서 300m 방수, 두툼한 배젤, 통 브레이슬릿 가공...

이 모든점들이 제가 이 시계를 선택하게된 사유입니다.

너무나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군요....

착용샷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469d2c76ea0666e7bb44f43314e74b3.jpg a9d361c5bb299ad057042c5d8b662cb6.jpg c34e6d34789238ce15cc488398b43dbe.jpg 2e75b1c08530a23d8069ea1398afa8dd.jpg 30576e242086bb06b3fb73a29c88d5aa.jpg 1b97adc798369e339c50e9bedf22b9f6.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7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6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1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7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7] Tic Toc 2024.02.20 4660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75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84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6 10
1028 [Oris] [내맘대로리뷰] 오리스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 [13] file RUGBY™ 2013.11.15 1378 9
1027 [Oris] IWC 너네 왜 오리스 따라해???ㅋ [61] file Eno 2012.01.19 2417 9
1026 [Oris] [ORIS X-1] ★ Aviation Watch, ORIS X-1 !! ★ (동영상 업데이트 완료~) [44] 아롱이형 2015.04.09 1235 8
1025 [Oris] 오리스 칼브레이셔를 살펴보다 [16] file 플레이어13 2018.07.07 1037 7
1024 [Oris] [ORIS X-1] ★ 천일동안 ★ [24] file 아롱이형 2013.05.09 734 7
1023 [Oris] Oris 다이버, 그리고 얼음 [34] file 메디치 2013.02.13 913 6
1022 [Oris] 오리스 65 -42미리 딥브루 모델을 살펴보다 [14] file 플레이어13 2017.02.25 1326 6
1021 [Oris] 오리스 공식 오버홀 리뷰 [4] file 클래식컬 2021.05.15 1518 6
1020 [Oris] 득템 - 아퀴즈 다트 와트 한정판 [5] file JLCMaster 2021.05.17 406 5
1019 [Oris] [ORIS X-1] ★ 닮았나요? ★ [38] file 아롱이형 2012.10.11 655 5
1018 [Oris] 오리스와 4300피트 상공 [9] file Paker 2016.11.20 721 5
1017 [Oris] 애커스로 뒤늦게 입당신고합니다^^ [23] file 담넘다쿵해쪄 2014.02.04 969 5
1016 [Oris] 나의 첫 오리스 시계 [15] file 준소빠 2022.02.17 634 5
» [Oris] 오리스 애커스 데이트 [22] file 박정용 2014.04.03 1443 5
1014 [Oris] 리뷰가 거의 없는 aquis regulator 입니다 ㅎㅎ [11] file 다쓸어 2017.11.16 902 5
1013 [Oris] [새친구] 오리스 divers sixty five....헠헠 [27] file 복태 2015.10.02 1602 5
1012 [Oris] 시계소비심리학개론(1): 오리스 플라이트 타이머 [8] file 내눈의와치 2019.09.04 855 5
1011 [Oris] [ORIS X-1] ★ 2013년 4월 6일, 비오는 날, 양평 ★ [26] file 아롱이형 2013.04.08 586 5
1010 [Oris] 늦게까지 오리스랑 물속에서 ㅜㅜ [15] file Paker 2016.10.23 782 5
1009 [Oris] 오리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14] file VIPR 2019.10.05 170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