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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1517  공감:6 2021.05.15 21:27
 늘 그렇듯 스펙이나 기술적인 것은 다른 회원분들께서 많이 적어주셨으니 개인적인 견해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브랜드와 아무 관련 없습니다.

1. 브랜드, 모델명
오리스 아퀴스 뎁스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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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양 (몇 가지 주요 특징)
- Depth guage(수심계)
- 방수 50BAR

3. 구입동기와 구매과정
뎁스 게이지가 있는 다이버 워치를 가지고 싶었는데 신박한 방법으로 수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다이버 워치를 발견하게 되어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 개인적 평가
1차 구매 이후 6년간 사용되는 동안 정비 이력은 없었고 작년에 동해 다이빙 가는 길에 구매하게 되어 점검할 시간도 없이 다이빙에 투입되었고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뎁스 게이지는 너무 얇아서 시인성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수치가 훌륭한 수준이었고, 튼튼함에서 신뢰가 갔습니다.



세척방법도 재밌고요.

Aquis 뎁스게이지 세척하기 / https://www.timeforum.co.kr/brand_SwissBrand/18787981


다이빙 이후에도 종종 착용하였는데 오차는 준수하였지만 다른 시계들에 비해 로터의 효율이 시원치 않고 베젤이 경쾌하게 회전하지 않아 올해 여름 물놀이를 대비하여 점검을 맡겼는데 오버홀을 권장하여 오버홀을 진행하였습니다.


- 4월 25일, 백화점으로 점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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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7일, 점검 결과 오버홀 권장하여 진행 결정
- 5월 11일, 백화점으로부터 인도 연락(5월 7일 완료되어 백화점 인도)
- 5월 15일,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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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받아서 컨디션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전에도 오차는 크지 않았기에 로터의 효율만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다만 오늘 받아본 정비 내역서에는 6년 전의 설명서와 비교하면 핸드 와인딩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고 방수 성능에 대하여 상당히 소극적인 주의사항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내용으로 보면 시계를 아예 착용하지 말고 모시고 살라는 소리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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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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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오버홀 내역서에 있는 주의사항


 이 부분 제가 오리스 본사에 문의했을 땐 분명 오랫동안 정비 안된 시계 말고는 상관없다고 답변 받았는데 국내 오리스는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폴리싱은 안 하고 세척만 한다고 했는데 폴리싱 되어 있어서 좀 놀랐고(좋은 의미에서) 폴리싱 한다고 했으면 탈거하 둔 사용감 있는 링크도 분명 같이 맡겼을 겁니다. 같은 날 맡긴 오메가 플래닛오션은 폴리싱 된다고 하여 사용감 있는 링크들 같이 맡겼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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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사진의 좌) 오버홀 후, 우) 오버홀 전

 그리고 오리스를 포함하여 정식 오버홀을 일반적으로 저렴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 TIP을 드리자면,
CS로 바로 맡기는 것보다는 백화점을 통하여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비 비용은 백화점 카드 할인 혜택, 구매실적,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백화점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매하시어 결제하시고 현금영수증 받으시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5. 결론
 오리스 좋은 시계입니다.
국내 오리스는 자기네 제품 사양을 믿고 절대 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버홀 마치고 내/외부 모두 새 시계 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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