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비오는 지난 토요일에는 와이프와 함께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다녀 왔습니다.

 

IMG_2272.jpg 

 

IMG_2274.jpg 

 

지나가다 우연히 들리게 된 레스토랑

 

IMG_2186.jpg

 

L'ARIA 라는 곳입니다.

 

IMG_2163.jpg 

 

비가 내리는 흐린 날,

넓은 채광창을 통해 강이 내다 보이는 곳에서 갖는 오랜만의 여유로움.

 

IMG_2157.jpg  

 

기분이 좋은지 와이프가 제 사진도 찍어주고

 

IMG_2166.jpg 

 

저는 ORIS X-1 의 사진을 찍습니다.

 

IMG_2167.jpg 

 

IMG_2168.jpg 

 

IMG_2169.jpg 

 

IMG_2170.jpg 

 

IMG_2171.jpg 

 

IMG_2172.jpg 

 

IMG_2165.jpg 

 

오후 4시 정도의 애매한 시간대라서 그런지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창가 테이블은 꽉 차 있는 정도의 북적임.

그 정도의 북적임이 딱 마음에 듭니다.

 

IMG_2164.jpg 

 

애피타이저로 바게뜨와

 

IMG_2181.jpg 

 

스프

 

IMG_2182.jpg

 

그리고 상큼한 샐러드가 나옵니다.

 

IMG_2199.jpg 

 

등심 스테이크와

 

IMG_2200.jpg 

 

까르보나라.

 

다소 평범한 맛이지만,

넓은 채광창을 두드리는 빗방울과 물 위를 스치듯 떼지어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음식 맛은 그다지 상관 없게 느껴집니다.

 

IMG_2202.jpg  

 

IMG_2204.jpg 

 

IMG_2205.jpg 

 

IMG_2183.jpg 

 

IMG_2185.jpg 

 

IMG_2187.jpg 

 

IMG_2188.jpg  

 

IMG_2190.jpg   

 

IMG_2194.jpg 

 

IMG_2195.jpg 

 

여유롭게 시계 사진도 찍습니다.

 

IMG_2207.jpg 

 

IMG_2208.jpg 

 

IMG_2209.jpg 

 

IMG_2227.jpg

 

모던한 느낌이 드는 재밌는 인테리어들

 

IMG_2210.jpg  

 

IMG_2212.jpg 

 

IMG_2214.jpg 

 

아무도 없는 화장실의 전신거울 앞에서 얼른 셔터를 터뜨려 봅니다.

 

 IMG_2226.jpg

 

복도에는 언제 봐도 묘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들.

아마도 제가 좋아하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에서 요시모토 나라의 그림들을 처음 접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IMG_2218.jpg 

 

IMG_2219.jpg 

 

IMG_2220.jpg 

 

IMG_2221.jpg 

 

IMG_2222.jpg 

 

IMG_2223.jpg 

 

IMG_2224.jpg 

 

IMG_2225.jpg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IMG_2229.jpg 

 

자리에 놓여 있는 홍차 한 잔.

 

IMG_2228.jpg 

 

아늑한 빗소리와 따뜻한 차 한잔은 매칭이 좋습니다.

 

IMG_2234.jpg 

 

그리고 이어지는

 

IMG_2235.jpg 

 

사진의 향연

 

IMG_2236.jpg  

 

IMG_2238.jpg 

 

흐린 날의 공기 속에는

 

IMG_2239.jpg 

 

어떤 성분이 들었길래

 

IMG_2240.jpg 

 

평소엔 뿌옇게 느껴지던 것들이

 

IMG_2241.jpg 

 

선명하게 떠오르는 걸까요 

 

IMG_2248.jpg 

 

평소에는 바빠서

 

IMG_2250.jpg 

 

또는 여유가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

 

IMG_2251.jpg 

 

작은 것들이

 

IMG_2263.jpg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IMG_2264.jpg 

 

어렸을적 느꼈던

 

IMG_2265.jpg 

 

아주 작은 세상의 위대함.

 

IMG_2266.jpg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IMG_2267.jpg 

 

나만의 세상. 

 

IMG_2269.jpg  

 

그리고

 

IMG_2271.jpg 

 

잠시 동안의 여유.

 

IMG_2237.jpg

 

2013년 4월 6일, 비오는 날, 양평.

 

Fin.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6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6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1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7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7] Tic Toc 2024.02.20 4660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75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84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6 10
1028 [Oris] [내맘대로리뷰] 오리스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 [13] file RUGBY™ 2013.11.15 1378 9
1027 [Oris] IWC 너네 왜 오리스 따라해???ㅋ [61] file Eno 2012.01.19 2417 9
1026 [Oris] [ORIS X-1] ★ Aviation Watch, ORIS X-1 !! ★ (동영상 업데이트 완료~) [44] 아롱이형 2015.04.09 1235 8
1025 [Oris] 오리스 칼브레이셔를 살펴보다 [16] file 플레이어13 2018.07.07 1037 7
1024 [Oris] [ORIS X-1] ★ 천일동안 ★ [24] file 아롱이형 2013.05.09 734 7
1023 [Oris] Oris 다이버, 그리고 얼음 [34] file 메디치 2013.02.13 913 6
1022 [Oris] 오리스 65 -42미리 딥브루 모델을 살펴보다 [14] file 플레이어13 2017.02.25 1326 6
1021 [Oris] 오리스 공식 오버홀 리뷰 [4] file 클래식컬 2021.05.15 1517 6
1020 [Oris] 득템 - 아퀴즈 다트 와트 한정판 [5] file JLCMaster 2021.05.17 406 5
1019 [Oris] [ORIS X-1] ★ 닮았나요? ★ [38] file 아롱이형 2012.10.11 655 5
1018 [Oris] 오리스와 4300피트 상공 [9] file Paker 2016.11.20 721 5
1017 [Oris] 애커스로 뒤늦게 입당신고합니다^^ [23] file 담넘다쿵해쪄 2014.02.04 969 5
1016 [Oris] 나의 첫 오리스 시계 [15] file 준소빠 2022.02.17 634 5
1015 [Oris] 오리스 애커스 데이트 [22] file 박정용 2014.04.03 1443 5
1014 [Oris] 리뷰가 거의 없는 aquis regulator 입니다 ㅎㅎ [11] file 다쓸어 2017.11.16 902 5
1013 [Oris] [새친구] 오리스 divers sixty five....헠헠 [27] file 복태 2015.10.02 1602 5
1012 [Oris] 시계소비심리학개론(1): 오리스 플라이트 타이머 [8] file 내눈의와치 2019.09.04 855 5
» [Oris] [ORIS X-1] ★ 2013년 4월 6일, 비오는 날, 양평 ★ [26] file 아롱이형 2013.04.08 586 5
1010 [Oris] 늦게까지 오리스랑 물속에서 ㅜㅜ [15] file Paker 2016.10.23 782 5
1009 [Oris] 오리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14] file VIPR 2019.10.05 170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