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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좋은 거래에 들떠있는 플라워입니다..ㅎㅎ

(사실은 플라워즈포유인데...길기도하고 ...먼가 부끄럽기도 하고...하네요..ㅋㅋ)


잡담으로 올리기도 했지만.. 최근 닉님과의 거래를 통하여 오리스 쳇베이커 리미티드 에디션을 득템하였습니다!!ㅎㅎㅎ

이 모델은 사실 제가 뽐뿌가 한창 올라올 때 꽂혀 있었던 모델입니다..ㅎㅎ

하지만 좀더 모아 더 좋은 것 사자며 스스로를 진정시키기에 이르지만...어느날 닉님께 은밀히 쪽지가 옵니다...

아직도 관심 있으시냐는 닉님의 쪽지에 ....또 착한 거래 조건에....저는 어느새 약속을 잡았죠...ㅋㅋㅋ

저의 비루한 요청에 응해주신 닉님께서 일주일 씩이나 거래를 미뤄주시는 덕에 저는 신나서 한주를 보냈습니다...ㅎㅎ


그리고 이번주에 이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는 순간 참 아껴아껴 착용하셨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ㅎ(혹은....외면당했을지도...?ㅋㅋ)

아무튼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조건에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를 만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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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베이커 리미티드 에디션의 특징은 바로 열두시 방향의 높은 음자리 음표, 여덟시 방향의 도돌이표 그리고 다이얼 전체에 수놓은 쳇베이커의 대표곡 'My Funny Valentine' 입니다..ㅎㅎ 마디마다 네 박자씩 딱딱 들어가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굉장히 얇아보입니다.. 실제 두께도 얇을 뿐만 아니라 위아래로 가늘어지는 케이스로 갸름한 느낌입니다. 드레스 워치로 분류되고 있는 시계이고 ...거기에 딱맞는 외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조금 특이한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한정판의 다이얼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굉장한 반발을 불러올 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오마쥬 또는 카피디자인이 넘치는 시계 외형의 바다 속에  이처럼 시계와 악보의 조합이 참으로 신선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 브랜드의 디자인에 시비를 거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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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오리스의 드레스 워치들이 전체적인 씨스루 백을 채택하고 있는 것에 반해 쳇베이커 한정판은 헤어스프링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보이도록 일부분만 뚫여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오리스의 빨간 로터가 보이죠..!ㅋ 그리고 나머지 여백에는 보시는 것과 같이 쳇베이커가 연주하는 모습과 그의 시그네쳐가 인그레이빙 되어있습니다..! 본 한정판의 판매 갯수는 1929입니다. 이는 쳇베이커가 태어난 해를 기리는 의미에서 정해졌습니다..! 다이얼의 디지인보다 백의 디자인을 보다 신경쓰는 저에겐 참으로 멋지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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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몇가지 특이점과 단점에 대한 언급을 하고자합니다. (image reference : googling)

우선 자체적으로 디버클을 포함하고 있는데 여분 스트랩이 시계의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디버클이 손목을 눌러 고통스러울 일이 없다는 것은 장점이 되겠습니다만... 줄질을 하게되면 우측의 표시된 저 여분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부분이 의미가 없어지겠죠....그런데 떼어내지도 못해 달고다녀야 할듯하다는 점..ㅠ

또 테그호이어 호환 스트랩에 천공을 하는 방법이 있긴하겠네요...ㅎㅎ 아참...이 방법도 힘들 것이...변태 러그사이즈,  홀수 러그 사이즈입니다...-ㅁ-;;;(21mm)

또한 발랄한 다이얼 덕에 음...왠지...조문과 같이 무거운 자리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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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거래 약속을 잡았을 땐 시계 상태만 보고 후딱 거래해야지...싶었습니다.. 그래서 거래하면서 커피한잔 하자는 닉님의 말씀에 괜찮다고 대답했는데..

잠시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또 더 이야기하게 되고 거래를 마치고서 커피한잔을 하게 되었네요..

또 그러고 얘기하다보니 식사하는 것도 좋겠다...싶더군요...ㅎㅎ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공감대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저는 이번에 닉님과의 거래로 앞으로 타포에서의 거래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ㅎㅎ

앞으로도 이러한 기대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또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

제가 팔에 털이 이쁘지 않게 솟아 나있는 관계로...착샷은 나중에 긴팔을 입게 되면 한번 올리겠습니다...ㅋㅋㅋ


제맘대로 덕지덕지 써올려봤는데...의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ㅎㅎ

모두들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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