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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체험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러서 리뷰를 쓰려니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그나마 찍어둔 사진을 보니 그때의 감흥이 살아나는군요.

이처럼 좋은 기회를 가지고 또 멋진 시계를 체험하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제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제가 체험한 시계는 이번 바젤 전시회에 등장한 크로노스위스의 퍼시픽 크로노그래프 블랙 다이알 모델입니다. 모델명은 CH 7583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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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밀리의 크기는 대부분의 사람의 손목에 뚜렷한 존재감을 남길만한 빅사이즈입니다. 요즘 트렌드죠. 게다가 베젤이 차지하는 비중도 적어서 시각적으로 실제보다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종래의 크로노스위스가 지향하는 바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 부분입니다.

 

여러분은 크로노스위스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코인베젤? 양파용두?? 클래식한 디자인과 기계식 시계의 성능에 대한 집착?? 루뻬를 끼고 있는 게르트 랑 아저씨?

 

모두 옳은 말입니다. 저도 제가 언급한 것들이 머릿속에 차곡 차곡 떠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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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좋아하는 사람치고 이 아저씨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크로노스위스이 창업자이자 기계식 시계에 미쳤다고 하시는 게르트 뤼디거 랑 아저씨.

크로노스위스라는 독특한 작명도 그렇고 기계식 시계에 바치는 정열도 그렇고 시계업계에서는 아주 알아주는 분이시죠. 열정이 참.. ㅎㄷㄷ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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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리우스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을때 많은 사람들은 크로노스위스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대부분

생각을 했을겁니다. 스크류를 사용한 러그 형태를 제외하고 그동안 크로노스위스가 가졌던 코인베젤과 클래식한 분위기가 상당부분 사라졌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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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저 통통한 러그부터 폴리싱된 베젤, 흔적도 없는 양파용두와 아플리케 인덱스까지 보고 있으면 단순히

디자인만 놓고 볼때 이게 크로노스위스 시계가 맞는지 헷갈릴 지경이네요. 아마 이 시계의 발매소식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또 어디서 중국산 짭이 나왔구나 싶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를 체험하고 리뷰를 준비하면서 제가 가졌던 관점과 리뷰방향은 다음의 질문들로 요약됩니다.

 

1.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크로노스위스의 정통성을 저버리고  있는가?

 

2. 퍼시픽이라는 이름은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과거의 퍼시픽 모델과 연관성은 있는가?

 

3. 시계는 그 자체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어떤 울림을 주는가?

 

이후로 진행될 글은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해 제가 찾아낸 해답이고 그 답이 여러분께도 즐거운 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정통성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크로노스위스의 유전자라고도 할 수 있는 코인엣지 베젤, 양파용두, 늘씬한 러그를 빼고 크로노스위스의 시계를

논하기 힘듭니다. 이런 이미지는 아마도 현재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타임마스터가 심어준 인상이 강렬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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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는 아닙니다만.. 대략 이런 이미지가 정통 크로노스위스일겁니다. 언뜻 보기만 해도 아이덴티티가 팍 하고 살아납니다.

 

그럼, 크로노스위스는 처음부터 이런 시계를 만들었을까요?? 인터넷을 뒤지고 여러 문서를 읽어본 결과.. 꼭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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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의 크로노스위스 시계는 대략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81년에 기계식 시계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공방을 차리고

자기 브랜드를 갖기까지 크로노스위스는 꽤 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이면서 공식적인 첫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레귤레이터가

나온 것이 87년.. 그리고 이런 저런 모델을 만들며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데는 또 여러해가 필요했다고 하네요.

 

제가 읽었던 여러 문서들과 기록들에 의하면 크로노스위스는 하나의 패턴을 추구하고 그것만을 영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고집센 장인 정신의

기업이라기 보다는 독일식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미학적인 가치를 시계에 부여하며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영리한 기업에 가깝습니다.

 

퍼시픽 크로노그래프의 탄생도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의 흐름을 읽고 거기에 부합하려는 움직임이고 크로노스위스가 추구하는 품질에 대한

열정이 뒷받침되어 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작품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움직임의 이면에는 아마도.. 이 아가씨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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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위스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나탈리 랭입니다. 아버지가 기반을 다졌다면 나탈리 랭의 시대에서는 크로노스위스가

성장을 할지, 과거의 영광을 되씹는 여러 브랜드들처럼 안타깝게 몰락할지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대에 역사를 써내려간 아버지의

후광이 부담스럽겠지만 최근 크로노스위스의 행보에서는 개척, 혁신, 탐험과 모험같은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크로노스위스의 정통성, 그것은 외형적인 시계의 디자인에 있는 것이 아니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과거의 아름다움을 되살려내는 융통성과

합리주의에 있다고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관점에서라면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를 이단이라고 부를수는 없겠지요.

 

 

퍼시픽이라는 이름

 

요즘 잘나가는 워치메이커들은 사골국물 우리듯이 자신들의 옛모델을 빈티지 복각이라는 이름하에 현재에 되살려 내고 있습니다. 국시공이 그런

움직임의 대표주자구요. 론진이나 여타 브랜드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려먹을 게 있으면 끝까지 우려먹는다는 거죠. 파네라이도 자신들의 디자인을

짜깁기한 신모델을 많이도 만들어 냅니다.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 집은 역시 좋겠다는 생각이 들죠.

 

크로노스위스에 퍼시픽이라는 이름이 등장한 것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88년에 모델이 출시되어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90년대에는

제법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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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구한 퍼시픽 크로노그래프의 이미지입니다. 무브먼트는 동일하게 벨쥬 7750을 사용했구요.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시면 크로노스위스의

다른 시계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인엣지 베젤의 형태는 일부 들어가 있네요. 저는 이 디자인도 맘에 듭니다. 현행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군요. 크기도 39밀리로 당시로써는 상당히 큰 크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이 모델을 계승하는 모델입니다. 보도자료에서 밝히고 있듯이 대양을 탐험하는 개척자, 모험가들의 정신을 담은 시계이고

최초에 만들어진 퍼시픽 모델이 그러했듯이 어느 장소,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계라는 이미지가 퍼시픽이라는 이름에 담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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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퍼시픽 모델이 부활한 것이 아닌가 싶고 기존의 크로노스위스가 표방하던 디자인과는 다른

젊고 강력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시계를 그려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에도 다른 시계들과는 모양을 달리했던 퍼시픽의 이름을

빌려서 말이죠.

 

퍼시픽 크로노 그래프 리뷰

 

여기까지 꽤 긴 시간 뜸을 들이며 왔군요. 이제부터는 실제 착용한 느낌을 바탕으로 시계의 외형과 착용감, 착용하면서 느낀 감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외관과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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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바와 같이 시계의 지름은 43밀리에 가까운 빅워치입니다. 러그는 기존보다 두꺼워지고 좌우 간격이 넓어서 안정감을 줍니다. 12시 방향에 30분 적산계

6시 방향에는 12시간 적산계가 위치하고 있으며 3시방향에 날짜와 요일을 보여주는 창이 있습니다. 9시방향에는 스윕세컨드가 위치해 있네요. 크로노그래프의

바늘은 녹색으로 표시해서 초침과 구별해 놓았습니다. 상당히 기능적이네요. 다이얼의 마감은 광택감이 좋은 검은색입니다.

 

크로노그래프를 실버칼라로 마무리하고 초침이 위치한 영역은 검은색으로 구별해 놓아서 복잡한 다이얼이 그나마 단순해지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부분별로 살펴보는 재미가 있네요. 요일과 날짜를 나타내는 창의 시인성도 꽤 뛰어납니다. 인덱스는 아플리케 인덱스를 채용하여 양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다이얼이 큰만큼 이런 배치는 균형감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빛을 받아 반짝이는 느낌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인덱스가 위치한 영역에 그려진 동심원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일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없는 편이 더 깔끔한 디자인이 아니었을까 싶은아쉬움이 남습니다.

 

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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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는 제퍼핸즈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마치 베르세르크같은 모험물에 등장하는 전사의 칼처럼 강한 느낌을 줍니다. 보고 있으면 루미노바가 발려진 핸즈입니다.

초록색을 입힌 크로노그래프의 초침은 그닥 고급스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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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그래프의 초침이 휘어진 까닭은 시간을 측정할때 시인성을 좋게하기 위해서입니다. 호이어사에서 크로노그래프의 장인으로 활약했던 랑아저씨였던 만큼 이런

핸즈 자체도 크로노스위스이 특징중 하나입니다.

 

케이스 가공과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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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가공또한 훌륭합니다. 옆면에는 헤어라인의 무광처리를 하고 베젤과 뒷면은 폴리싱 처리를 해서 유광과 무광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줍니다.

러그 부분에는 스크류를 채택하여 줄질이 용이하게 해두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사용자에게 다가가는 정서적 측면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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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는 돔형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두께가 제법 있는데도 착용해보면 착용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손목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고

위화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글라스에는 AR코팅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착용하면서는 별로 못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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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시계에서 많이 보았던 용두의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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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이라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된 저 녹색이 그닥 고급스러워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노다이징 처리를 한 그린칼라의 부품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급스러움이 한층 배가되었을 것 같아요. 작동감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마도 수정이 잘되어 있는 무브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뒷면 디자인과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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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뒷면이 상당히 아름다운 시계입니다. 스켈레톤 로터와 잘수정된 무브먼트, 그리고 블루스크류가 어울려 보고만 있어도 금새 시간이 흘러가는

망각의 늪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무브 구경에 도끼자루 썩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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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아름다운 무브먼트. 100미터 방수라는 내용이 각인되어 있군요. 잠수부의 모자가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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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도 돔형의 글래스를 채용하고 있어서 무브먼트의 깊이감이 다른 시계에 비해 깊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더 카리스마 있어 보인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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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석이고 베이스 플레이트에 적절한 페를라쥬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로터는 샤프하게 움직입니다. 7750치고는 로터의 효율이 상당히 좋은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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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런스휠 부분을 확대해 봤습니다. 충격흡수장치로 잉카블록이 사용되고 있군요. 시간 조정은 엑센트릭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외에 헤어스프링에는 니바록스

헤어스프링을 사용하고 있으며 밸런스휠은 글루시듀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주 고급스럽게 수정된 무브라고 생각됩니다. 우상단에는 7750이라는 숫자가

보이네요. 진동수는 28,800회/시간 이며 파워리저브는 대략 48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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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능력이 100미터인것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이런 구조에서 100미터만 되어도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차고 물속에 들어가는 시계가 아니라

항해하는 중간에 요트에서 차는 시계일테니까요. 퍼시픽이라는 이름에는 그정도의 뉘앙스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봐도 저 무브먼트이 깊이감은 참 인상적이군요.

 

스트랩과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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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루이지애나 크로커다일이라고 합니다. 녹색의 스티치가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스틸밴드로 갈아 끼우면 어떤 인상이 될지 궁금하네요.한결 정장에

어울리는 시계로 변신할 것 같습니다. 질감이나 착용감 모두 마음에 드는데 단 하나 길이가 너무 짧았습니다. 19센티 정도되는 손목이라면.. 마지막칸에도 끼우기

버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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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버클은 상당히 견고하게 스트랩을 잡아주었습니다. 끼우고 벗길때 빡빡하다 싶을 정도더군요. 맘에 드는 부분이었지요.

 

마지막 글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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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를 받아 반짝거리는 퍼시픽 크로노그래프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습니다만 사진이 실물보다는 훨씬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주일동안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이 시계를 차고 다녔던 시간은 꽤나 즐거운 추억입니다. 캐주얼에도 스포티하게 잘 어울리고 정장에도 무척이나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는 다재 다능한

시계였습니다. 틈틈이 뒤집어 보면 존재감이 강렬한 무브먼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보는 사람마다 시계 멋지다는 칭찬을 하더군요.

 

크로노스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 시계는 그동안 크로노스위스가 보여주었던 기계식 시계의 아름다움과는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시계입니다. 예를 들자면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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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파나메라 같은 시계라고 할까요? 파나메라가 처음 나왔을때 충성스러운 포르쉐의 오랜 고객들은 문짝 네개 달린 포르쉐는 포르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건 카이엔이 나왔을때도 비슷한 반응이었죠.) 순혈주의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파나메라는 이단이고 변종이고 추한 포르쉐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동안 포르쉐가 너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외면했던 많은 사람들은 앞다투어 파나메라를 사기 시작했죠. 짐도 실을 수 있고 승차감도 견딜만 하며 심지어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할 수

있는 포르쉐라니.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포르쉐는 새로운 니치마켓을 파나메라로 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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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질세라 람보르기니도 포르쉐의 전략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과거에 아름다왔던 것들, 우리 선조들이 유일한 진리인줄만 알았던 것들, 오랜 전통이라는 이름하에 모든 사람이 긍정하는 것들만 우리에게

물려주었다면 아직도 태양은 지구 주위를 돌고 있을 것이고 유럽대륙외에는 사람의 왕래가 없을 것이며 수많은 역사적 과학적 발견도 없을 것입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수많은 탐험가, 개척자, 혁신가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있겠죠.

 

저는 그것이 퍼시픽 크로노그래프가 담고 있는 생각이고 철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장황한 글을 썼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런 리뷰를 쓸 수 있게끔 좋은 기회를 주신 DKSH코리아 관계자 분들과 타임포럼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상은 추구하는자, 모험하는자, 개척하고 혁신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아마도 말이죠..^^) 그런 사람들에게 퍼시픽 크로노그래프는 어떤 동반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는 시계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담아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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