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시계생활을 즐기는 방법 ★ 추천게시글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타포를 하다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유명한 명제가 바로 '한 방에 가는 것이 진리' 라는 것이죠.
이러한 명제는 중저가 시계들로는 한계가 있으니 어짜피 상위 브랜드로 가게 될 거 비싼 수업료 치르면서 돌아가지 말고
한 방에 가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분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고 대다수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올드보이' 우진(유지태)의 대사입니다.
그리고 또한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 '비트' 민(정우성)의 대사..
타포를 하다보면 오랜 기간 꿈꿔왔던 드림워치를 손에 넣거나 수많은 기변을 거쳐 자신의 라인업을 완성시킨 후
갑자기 시계 생활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잃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빨리 끓는 냄비가 빨리 식게 마련이듯, 쉽게 이룬 것은 쉽게 흥미를 잃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란 뭔가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존재이고, 목표를 이루면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저는 시계라는 오브제에 대한 취미생활을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즐기고 싶습니다.
내가 즐기는 취미 하나가 없어진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고, 나한테 맞는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기란 아주 힘든 일일테니까요.
그렇다면, 시계라는 취미를 오래도록 즐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시계 생활을 즐기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바로 다른 취미와의 '콜라보레이션' 입니다.
● 가장 일반적인 경우가 '시계+사진' 조합이고, 많은 분들이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고 계십니다. 심지어는 시계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알아보다 사진에 빠지는 분들도 계시죠 . ^-^
●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시계+여행' 조합을 즐기고 계시죠.
GMT 시계에 대한 뽐뿌가 여기서 오기도 합니다만.. ^-^;
● 그리고 저처럼 '시계+다이빙' 조합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다이빙 뿐 아니라 싸이클, 바이크 등 다른 활동적인 취미 생활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시죠.
● 그 밖에도 Eno님처럼 시계의 역사와 브랜드, 시계 자체에 대한 자료 수집과 분석, 이해를 통해 멋진 글을 쓰는 분들도 있고,
디오르님처럼 '오늘의 착샷' 시리즈를 통해 패션의 완성으로서의 시계 생활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건 제 나름의 컨셉샷들 ^_^)
● 동물들과 어우러진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가에 고양이 세마리, 처가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 그리고 줄질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고 시계의 새로운 매력을 끄집어 낼 수도 있습니다. ^-^
● 때로는 과감한 시도도 좋은 방법이죠.
● 커플샷으로 다른 분들의 부러움을 살 수도 있습니다. ^-^
● 또한 시계 컬렉팅 자체도 좋은 방법인데, 한 가지 브랜드의 시계들을 모으시는 분, 다이버 워치를 모으시는 분, 파일럿 워치를
모으시는 분 등 컬렉팅의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시계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듯 시계생활에 열심이고 진정으로 즐길 줄 아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고 시계생활과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시계생활에 좀 더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것이지요.
● 그리고 시계생활을 즐기기 위해 또 하나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다다익선(多多益善)' 그리고 '최대한 돌아가자' 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한 방에 가는 것이 진리'라는 명제와는 상반된 명제이지요?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을 보유함으로써 기변욕구를 줄이고 조금씩 스텝업(step up)을 해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그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제 컬렉션들을 소개해 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류 기준별로 모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참 다양한 녀석들이 모여 있네요. ^-^
<단체 사진>
<검정판>
<흰판>
<쿼츠>
<수동>
<드레스 워치>
<캐쥬얼 워치(스포츠 워치)>
<크로노그래프 기능>
<ETA 무브먼트>
<IHM(인하우스 무브먼트)>
<씨스루백>
<솔리드백>
<타임 온리>
<스위스 시계>
<독일 시계>
<일본 시계>
<중국 시계>
<파일럿 워치>
<다이버 워치>
<싸이클롭스>
<블루 핸즈>
<골드 핸즈>
<회전 베젤>
<스켈레톤, 포켓워치, 골드 컬러 케이스>
<PVD 코팅>
<컴플리케이션 워치>
<하트비트, 파워리저브, 레트로그레이드>
보시면 아시겠지만 같은 브랜드 시계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장터를 이용한 적이 한 번도 없네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시계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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