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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시계매니아라면 시계생활을 하는 동안 누구나 한 번 쯤은 생각해 봤을 만한 질문이 있습니다.

 " 나는 왜 시계를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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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GP>

 핸드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요즘 시대에, 시계는 더 이상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계에 빠져 있는 것일까요?

 시계란(특히 기계식 시계란) 때론 무겁고, 불편하고, 부정확하며, 조심히 다뤄야 하고, 유지 관리 비용도 들고,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나름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자라고 자신하는 우리들이 어쩌다 시계 앞에만 서면 한없이 비합리적이고

무방비한 상태가 돼버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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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오늘의 포스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그동안 제 나름대로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제 막 시계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께는 제 글이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미 시계생활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계신 분들께는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우리는 왜 시계를 좋아하는가?"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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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I. 유희적 측면 

 저는 시계를 보고 있으면 즐겁고, 시계의 기능들을 작동시켜 보는 것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여행을 떠날 때도 늘 시계를 데리고 다니고, 산이든 물이든 바다 깊은 곳이든 언제나 함께 합니다. 그리고 내 시계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하거나, 시계와 함께 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포스팅 하는 것도 제게는 큰 즐거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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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해변에서의 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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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바닷 속의 포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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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 하늘의 슈타인하르트>

 

다른 이유도 많이 있겠지만 우리가 시계라는 오브제를 취미로 삼은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것이 '즐겁기' 때문일

것입니다. , 시계는 우리에게 있어서 '유희의 대상'입니다.

 

   1. 어른들의 장난감 

우리는 어렸을 때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구슬, 딱지, 제기부터 시작해서 장난감 비행기나 레고, 미니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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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 추억의 장난감들>

 

 이렇게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장난감이 필요 없게 될까요?

 아닙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유희의 동물이기 때문에 연령대에 따라 장난감의 종류가 바뀔 수는 있어도,

 평생에 걸쳐 장난감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시계는 어떨까요?

 자그마한 케이스 안에서 나는 째깍째깍 소리와 물 흐르는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초침,

 씨스루백을 통해 들여다 보이는 자그마한 부품들의 반복적인 움직임, 크라운을 감을 때 느껴지는 드르륵거리는

 진동과 토크의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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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의 매력>

 

 어디 그 뿐인가요?

 어둠 속 한 줄기 빛과 같은 수퍼 루미노바 야광(夜光), 버튼으로 움직였다 멈췄다 할 수 있는 크로노그래프,

 하늘 한 번 쳐다보기 힘든 바쁜 일상에서 달의 모양을 알려 주는 낭만적인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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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의 매력>

 시계는 이처럼 매력적인 요소들로 넘쳐 납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기능들이 모두 기계적 방식에 의해서 구현되었다는 사실이지요.

 창의적인 매커니즘을 생각해 낸 사람이나 그 매커니즘을 구현해 낸 사람들의 노력과 집념의 결실이

 바로 우리의 손목 위에 올려져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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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손길>

  

 그런 의미에서 시계는 참 매력적인 장난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설레이고, 차고 있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어른들의 멋진 장난감이죠.

 

  2. 기계에 대한 로망 

 여러분들 중에도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단순히 모양만 놓고 보더라도 자동차와 시계는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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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와 시계>

 이렇게 보면 시계는 마치 자동차의 축소판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여자들에게 가방과 보석 좋아♥ 유전자가 내재되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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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방과 보석 좋아♥>

 

 남자들에게는 자동차, 시계, 오디오와 같은 기계에 대한 로망☆ 유전자가 내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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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 대한 로망☆>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쩌다가 '기계에 대한 로망'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전통적으로 남자들은 모든 것을 골고루 잘 해야 하는 '수퍼맨'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애초에 기계는 크고 무겁고 위험하고 복잡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기계를 만지고 조작하는 일은

 대부분 남자의 역할이었고, 그 덕에 기계치인 남자들은 남자 구실도 못한다고 면박 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래도 '기계의 시대'는 남자들이 기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여자들에게 생색을 낼 수도 있고 그만큼 인정도

 받았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는 기계는 남자의 전유물이자 자존심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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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수퍼맨>

 하지만 '전자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기계를 다룰 줄 알던 남자들도 복잡하고 미세한 전자 기기까지는 다룰 수는 없었던 것이지요.

 '전자의 시대'에서 남자들은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전자치'에 불과하였고, 더 이상 여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남자들이 만능 수퍼맨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은 사회 곳곳에 남아 있고,

 수퍼맨이 될 수 없는 남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기대감과 현실의 간격(gap) 속에서 절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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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남자>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남자들의 마음 속에는 기계적인 것에 대한 향수가 피어나게 됩니다.

복잡하고 미세해서 작동원리를 눈으로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전자'라는 대상보다는, 작동원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이해할 수도 있으며,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직접 고치거나 취향에 맞게 튜닝까지 할 수 있는

'기계'라는 매커니즘이 남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남자들에게는 기계전자보다 부정확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며, 불편하다는 사실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잃어버린,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을 되찾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즉, 기계라는 대상은 옛날에는 실용적인 목적이 중시 되었지만, 전자 매커니즘에 밀려 한계를 보이게 된

 현 시점에서는 실용성 보다는 감성적인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남자들은

  기계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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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의 기계에 대한 로망>

 남자들의 이러한 기계에 대한 로망은 시계 업계의 흐름마저 바꿔 놓았습니다.

1960년대 후반의 '쿼츠 혁명'으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는 듯 하던 기계식 시계 업체들은 남자들이 기계 매커니즘에

대한 향수와 로망을 갖기 시작한 이래로 다시 부흥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유래 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한 번 존폐의 위기를 경험한 바 있는 기계식 시계는,

당분간은 다시 차지한 주도권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기계식 매커니즘이 적용된 시계들은 저를 비롯한 많은 시계 매니아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변함 없으며, 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고, 항상 나와 함께 해주는 친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말이죠. (와이프나 여자친구와는 다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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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난 여자를 사랑해>

 

 3. 쉽지 않은 대상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계는 분명 편안한 친구처럼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대상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계는 '결코 쉽게 다가 설 수 없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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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 금지>  

 시계를 취미로 삼는다는 것은 필수재로서가 아닌 '사치재로서의 시계를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시계들이 있고, 우리가 가진 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 법칙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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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관련 지식 습득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시계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공부할 것이 많고, 새로 나오는 제품들과 매커니즘, 관련 소식까지

 습득하려면 만만치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시계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기본적인 진입 장벽이 높다는 사실이 시계를 취미로 삼는데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사람이란 참 간사한 동물입니다. 쉬운 대상에게는 금방 흥미를 잃고 말죠.

 진입장벽이 너무 낮으면 쉽게 취미로 삼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흥미를 잃기도 쉽습니다.

 반대로 진입장벽이 너무 높으면 쉽게 취미로 삼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흥미도 오래 갑니다.

 사실, 시계(특히 기계식 시계)는 가격이나 지식습득 측면에서 보더라도 취미로 삼기에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는 이러한 진입장벽을 넘은 소수의 인원들만이 누리는 다소

 매니아적인 측면이 있는 취미로 남아 있었구요.

 그리고 중국을 필두로 한 전 세계적인 기계식 시계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고급 시계 브랜드들의 시계 가격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본다면 기계식 시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독일, 일본, 중국 등지에서는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기계식 시계들을 보급함으로써

 시계 입문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시계 업계의 양과 질이 팽창하면서 마이크로 다이버 워치 브랜드들처럼 저가 시장을 노린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시계 시장은 더욱 다양한 가격 스펙트럼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계 잡지의 보급과 인터넷의 발달, 타임포럼과 같은 커뮤니티의 활성화로 인해 시계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에서의 진입 장벽도 많이 낮아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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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의 활성화 - 타임포럼>

 

 

 하지만, 아무리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여전히 시계는 취미로 삼기에는 만만치 않은 대상입니다.

 노력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했다 하더라도 쉴 새 없이 새로운 브랜드와 매커니즘, 그리고 신제품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로 삼은 시계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속도보다

 시계 가격 인상 속도가 훨씬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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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오르는 것은 내 월급 뿐> 

 이처럼 시계를 취미로 삼기에는 만만치 않은 장벽들이 있지만, 그 모든 과정들이 시계 생활의 묘미이자 즐거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넘기 힘든 산이 더 가치가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려 하듯이, 쉽지 않은 대상이야말로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시계 생활을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밀고 당기기를 하듯 그 과정까지도 맘껏 즐기는

 여유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Part 1. '유희적 측면' Fin.

 

 Part 2. '실용적 측면'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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