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함께 한 녀석입니다. 1000~6000 Series
많은 시계가 왔다 갔지만 이 녀석은 계속 제 곁에 있네요.
처분할 빤 한 적도 있었는데 오래전 선물받은 녀석이라 주저하다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뭐 처분하기도 어려운 녀석이죠.
익스클루시브 2000.. 아쿠아레이서의 할아버지 뻘 쯤 될까요.
쿼츠라 관리도 편하고 3년 전쯤 점검 받았는데 일 오차가 1초 밖에 안 나니 아직 현역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휴무일이지만 약속이 있어 나가던 차에 비가 오길래 습관처럼 이 녀석을 차고 나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디 부딛히나.. ;; 부담도 없고요.
제 손목에 있는 듯 없는 듯 익숙하기도 하고요.
택시에서 시간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시계 시작하신 분들이 태그호이어로 입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태그동이 좀 썰렁하네요. 기추 하나 해야할까 봅니다. ^^
즐거운 저녁들 되십시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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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KY
2015.08.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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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2015.08.26 23:12
아 멋집니다. 진정한 툴워치입니다. 한번쯤 폴리싱을 받아보시면 새시계같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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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eheny
2015.08.27 12:48
폴리싱을 하기에도 이제 너무 늙은(?) 녀석이라.. 고민스럽네요. 2년 전 점검 때에도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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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기즈
2015.08.27 16:46
갖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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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injoo78
2015.09.20 19:50
세월의 향기가 나네요. 오래된 시계가 정들면, 멋진 시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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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타입
2015.10.16 11:43
이렇게 오랜기간 함께한 시계가 더 특별해 보이죠. 오랫동안 함께하시길
세월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