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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신입 당원입니다 ㅎㅎ


원래 지난주 금요일 스캔데이때 원래 간단하게 사용기를 쓰려고 했으나 당시 제 글이 최신글이어서 아무리 사용기라고 해도

연이어 제 글이 2개면 왠지 도배하는 듯한 느낌이 날것 같아 그만두고 다른 글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오늘 씁니다. ㅜㅅㅜ


제가 글재주도 없고 시계 내공은 그보다 더 하찮아서 두서없이 늘어놓는 글이 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영입을 망설이고 계실지도 모르는 선배 당원님들과 입당을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나름 공들여 써봅니다.


'좋아 사자!' 하게 되시든, '에이 역시 안 사는게 낫겠어' 하시든 어떻게든 결정을 내리든 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지요 ^^



02.jpg


이번에 제가 구입한 모델은 WAY201B 입니다. 따끈따끈한 신형 43mm 신형 세라믹 베젤의 아쿠아레이서죠.

원래 41mm 였던 녀석이 더욱 커져서 출시 되었습니다. 


덧붙이자면 5월 15일까지 이 녀석을 구매하는 분께는 워치와인더도 같이 증정하고 있지요




41mm에서 43mm로 건너오며 사이즈와 함께 바뀐 점이 있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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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m 모델인 WAY211C의 모습입니다. 칼리버 5라는 폰트와, 그에 깔맞춤 되어 있는 초침의 색상이 주황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

그리고 원래 흰색 폰트였던 300 m / 1000 ft 라는 폰트도 노란색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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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WAY201B의 모습입니다. 초침 끝부분, 칼리버 5의 폰트와 방수성능 표기폰트의 색 변화가 보이시죠?



이번에 신형이 나오면서 크게 바뀐 점은 바로 싸이클롭스 렌즈의 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 싸이클롭스 렌즈 부분... 마감에 살짝 실망했습니다.

빨간색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오른쪽이 더 높게, 비뚤어져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보시오 태그 양반!


다이얼이 그냥 민짜였다면 모르겠지만, 가로로 선이 들어가 있어서 더더욱 눈에 잘 띄고, 신경 쓰입니다.


롤렉동에서 듣기로는 싸이클롭스 렌즈는 접착제로 붙이는 거라고 하던데, 조금만 더 신경써서 붙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이얼에 저렇게 가로줄도 있으니 그거보고 맞춰가며 붙이면 말끔하게 붙이는 건 쉬울텐데 말입니다.


브레이슬릿의 마감이면 몰라도, 매일 몇 번이고 눈이가는 시계의 얼굴에 저런 마감 실수는 아무래도 그렇죠 ㅜㅅㅜ



그래도 어찌 되었든 간에 싸이클롭스 렌즈의 추가 덕분에 날짜는 아주 잘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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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롭스 렌즈의 마감을 제외하면 지금 제가 갖고 있는 이 녀석은 제 마음에 쏙 듭니다 ^^


그리고 옷과 패션센스에 전혀 문외한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검은색 소매와도 잘 어울리고, 여름에 자주 입게 될 밝은 색 소매와도 잘 매치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착용 사진이 참고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


그래서 '청판이라 여름엔 모를까, 사계절용으론 좀...' 하는 분들도 사계절 모두 부담없이 차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이번 청판이 보여주는 파란색은 근래의 과거 아쿠아레이서 청판들과 비교하면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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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판의 파란색은 지난 500 청판처럼 채도가 높은 코발트 블루계열의 파란색이 아니라, 채도를 떨어뜨린 군청에 가까운 딥블루로 나왔습니다.


WAY211.jpg


또한 전임자인, WAY2112 청판의 선레이 다이얼이 보여주었던 파란색보다 더 채도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제가 원했던 다이얼의 색감이기도 했습니다.)


20160502_142527.jpg


그래서 평소엔 이렇게 크게 튀지 않는 정도의 파란색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더운 계절에 만나게 되는 강한 햇빛을 받으면 이 파란색은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청판의 매력을 여지없이 발산합니다.


이 녀석, 카멜레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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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은 500미터 모델이 보여주던 상큼한 코발트 블루 색으로 변하구요,




20160504_190940.jpg


어떨땐 시계느님의 다이얼과 눈을 마주칠 수가 없습니다.


파란색 레이저때문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 녀석을 볼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ㅠㅅㅠ




그리고 이 녀석의 매력 포인트는 하나 더 있습니다.


크기변환_07.jpg


바로 야광의 임팩트 입니다.


요즘같이 햇살 좋으 날이면, 밖에 나가서 잠깐만 서 있어도 저런 빛을 뿜어냅니다.


그늘진 실내에 들어온 모습인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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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밝은 건물 안에서도 저렇게 야광빛을 뿜어냅니다.

(폰카로 찍다보니 느낌이 많이 죽었네요. 라이카라도 장만해야 할까봐요 ㅠㅅㅠ)


01.jpg


마지막으로 근접 야광샷입니다.


예쁘죠? ^^



이상, 저의 아쿠아레이서 300 세라믹 청판의 사용기를 마칩니다.



지식 얕은 뉴비다 보니 참 하찮은 사용기가 되었네요.

앞으로 공부 많이 해서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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