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는 시계는 이쁜데 서비스는 아쉽네요 Classic Heuer
안녕하세요
밍구 입니다 오늘은 좀 아쉬운 얘기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얼마 전에 있던 일이죠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다보니... 태그호이어 중에 여러 시계를 경험해 봤고....
특히 모나코와 까레라는 종류별대로 많은 경험을 해 본 것 같아요
그런데 딱 하나 클래식 시계 중에 타르가 플로리오 라는 시계를 경험해 보지 못해 단종 되었지만
힘들게 구했습니다
그런데... 제 시계를 보면... 외관의 베젤 테두리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 타르가 플로리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시계 베젤을 보면 같은 모양의 베젤이 하나 더 있죠
몰랐어요 정말 깜쪽 같더군요
티가 잘 나지 않아도 복원은 해야겠더군요 아무리 이베이를 뒤지고 해도 부품이 없더군요
우리나라는 명보아이엔씨가 태그호이어를 수입하죠 공식수입원이고 해서 맡겼습니다
그리고 날라면 문자 견적서!
수리를 맡긴 게 4월 입니다 지금으로 부터 거의 3개월 전입니다
베젤 교체
129,000원
뭐 나름 저렴하구나 생각해서 다음날 신세계 태그호이어 매장에 서 수리를 맡겼지요
추후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서비스외뢰서를
작성 합니다
아무리 폴리싱을 해도
실기스까지 다 기스있다고 체크를 하는데... 이해합니다
그래도 폴리싱은 하고 맡긴거라 유리 부분에 기스 '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7월이 되서야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태그호이어 서비스: "손님 죄송한데요 저희가 진단을 잘못해서 금액이 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밍구: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태그호이어 서비스: "저희가 부품을 받고 보니....
베젤이 아니라 시계케이스에 붙어 있는 장식이 탈거가 된거라 시계통 전체를 교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밍구: 네? "그럼 탈거 된 부분이 베젤이 아니라 시계통에 붙은 장식이니까 비용을 더 내면 수리가 된다는 거잖아요
얼마나 올라가는데요?"
태그호이어 서비스: "넵 기존 129000원 아닌 10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진단을 잘못내린 것도 있으니 30% 할인해서
70만원 수준에서 수리해드릴께요"
밍구: "뭐라구요? 70만원? 제 시계 돌려 주시구요 수리 안받겠습니다 그리고 진단을 잘못 할 순 있는데
그걸 3개월이 지나고나서 알려주나요?
그럼 제가 날린 3개월의 시간은 어떻게 보상 받습니까?
진작이라도 알려줬으면 부품이라도 찾아봤을텐데..."
태그호이어 서비스: "죄송합니다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이렇게 열받은 통화를 한다음 금요일!
신세계백화점 지하 태그호이어 매장으로 방문합니다
시계 가지러 말이죠
그리고 받아온 태그호이어 타르가 플로리오...
그런데 이게 뭐지?
8시부터 12시까지 운모 유리가 무엇인가에 눌린건지
기스가 쫘악 나 있습니다
헛 웃음이 절로 나오는구나...
서비스 의뢰서에도 유리 부분은 기스가 없다고 본인들이 표시해 놓고...
어찌 손님의 시계를 3개월까지 방치하면서 이렇게 개판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분명 유리 안쪽에 묻은 것 같은데... 서비스센터에서 고객님의 시계는 열어보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게 어찌 안쪽에 먼지가 이렇게 묻을 수가 있단말인가....
신세계백화점에 전화해서 항의하고 서비스의뢰서와 함께 퀵서비스를 통해 시계를 돌려 보냈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처리해 드리겠다고...ㅠ.ㅠ 월요일이 되자 마자 서비스 팀장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본인들은 억울하답니다 정말 오픈하지 않았다고.... 알겠다고 하고....
그리고 1주일 정도 후에 다시 받은 태그호이어 플로리오!
그런데 이번엔...
9시 방향에 찍힘이 크게 생겼군요
분명 폴리싱을 해서 보낸 시계인데....
이런 경험을 몇 번 하게 되면 좋아해서 구했던 시계가 정이 떨어집니다
이제 항의 하고 싶은 생각도 사라집니다 ㅎㅎㅎ
태그호이어의 서비스가 항상 이렇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명보아이엔씨에 많은 시계를 수리했지만...한번도 이런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사람이니 실수 할 수 있다하더라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마지막 찍힘을 보고.... 그냥 내가 알아서 수리하자 생각하고 다신 태그호이어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정식 서비스 센터는 누구보다 정직 해야 합니다
그런데... 참 아쉽네요 좋아하는 시계까지 정 떨어지게 하니.... 올해 가장 최악인 서비스 센터 경험 이었습니다
지금 태그호이어 타르가 플로리오는 사설 업체에 폴리싱을 넣고 케이스를 통째로 프랑스에서 30만원에 구해서
퀄리티를 높여 놨습니다
태그호이어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아쉽네요!
누구보다 믿고 맡기는 정식센터인데....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정식이 사설보다 못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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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정말 아닌데... 제가 다 분노가 차오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