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6시 방향은 영구 초침입니다. 시간과 요일이 나오는 시계의 초침의 기능과 같습니다. 크기가 작을 뿐이죠.
가운데 두 개의 바늘이 있는데 크로노그라프(쉽게 말해 스톱워치) 구동시 은색의 바늘은 초를 나타냅니다. 빨간색 바늘은 일반적인 크로노그라프와 달리 조금 다른 방법으로 분을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1분마다 한 눈금씩 간다고 하셨는데 오른쪽 위의 버튼을 눌러서 크로노그라프를 구동하면 가운데 은색 바늘이 일초씩 움직이고 1회전을 하면 빨간색 바늘이 한 눈금 움직입니다.
기계식 크로노그라프의 경우 대개, 30분 카운터가 작은 창으로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그 대신 빨간색 바늘이 60분 카운터 역할을 하게 되는거지용. 쉽게 말하면 중앙의 두개 바늘은 측정을 시작하고 경과된 시간을 나타내는데 빨간색은 분을 은색은 초를 담당합니다.
10시 방향의 카운터는 시간 단위의 경과를 나타냅니다. 빨간색 바늘이 1회전 하면 한 눈금 움직입니다.
2시 방향은 표시된 것 처럼 1/10초 표시고요.
크로노그라프 오른쪽의 2시 방향 버튼은 시작/ 스톱, 4시 방향의 버튼은 리셋입니다. (1/10초 측정때문에 다른 조작이 가능할 수 도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앞의 기능만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