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의 글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보증서가 없는'에 대한 반론입니다.
바늘 부분은 제 디카로는 도저히 찍히지 않는 부분입니다.
혹시라도 DSLR을 구하게 되면 찍어 올리겠습니다.
제가 예민하다고 해도 이렇게 명보가 거짓 주장까지 하면서 회사 자체를 옹호하고 저를 진상 고객으로 표현하는데는 정말 실망이 큽니
다.
감사합니다.
PS. 명보교역에서는 제 글 보시고 타임포럼에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저한테 따로 직접 그 상무님께서 전화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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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2010.03.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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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atch
2010.03.18 00:07
'아쿠아검님의 경우 보증서도 없는, 어 떻게 유통이 된지도 모르는 시계임에도 불구 또한 폐사의 기사에게 중고시계를 인정하였지만'
밑에 명보교역 글에서 발췌한 부분인데, 보증서가 사실이라면 왜 이렇게 썼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타포에서 더 이슈화 시켜서 얻을 게 뭐가 있냐는 의견도 있던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타포에 글을 올려서 이렇게 시끄러워지고 이슈화 되지 않았으면 명보에서 콧방구나 뀌었을까요?
아쿠아검님이 쓴 글이 정확한 Fact 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포럼인들이 분개를 하였고 이슈화가 되었습니다.
명보 입장에서 포럼인들의 구매력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업이라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생각할 것이고 한 명의 개인을 무시하기는 쉽지마는 다수의 고객(잠재적이든지 실제적이든지)이 분노한다면 어떤 식으로라도 대응을 하겠지요.
물론 '니들이 그래 봤자 살 사람은 다 사' 하면서 완전 생깔 수도 있겠지요.
요즘은 소비자 고발 같은 프로도 있고 인터넷이 발달되서 소비자가 갑의 위치에 있다고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제품에 문제 생겨서 똥줄 타면서 다녀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거 다들 느끼실 겁니다.
차라리 1~2만원 짜리 면 에이 똥 밟았네 하면서 버릴 수 도 있겠지만, 1~2달 일한 봉급 정도 되는 물건이 맘에 안 들어서 서비스 받는데 서로 말이 안 통하고 안 해주려고 하면 정말 답답하죠.
이럴 때 하소연 하고 이슈화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약한 개인에게 힘을 싣어 줄 수 있는게 사실 입니다.
운영자님들이 타포 소중히 여기는 거 아시고, 저자거리 처럼 시끄럽고 더러워 지길 원하지 않는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이렇게 침 튀기면서 싸워봤자 정작 해결은 당사자들이 해야 하는 거도 당연한 거구요.
근데 만약 이런 글도 못 올리고 혼자 개인으로 싸우셨음 정말 명보에서는 쌩깠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
우상
2010.03.18 00:13
이미 충분히 포럼분위기가 안좋아졌습니다. 이제 사건이 일단락되던
차에 다시 안좋아질려는 분위기로 가고있는지라 이제는 cs와 아쿠아님이
만나서 해결을 보셔야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3자의 입장인데 어떤것이 진실인지도
모르면서 누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겁니다.
이제는 당사자들끼리의 만남만이 해결할길이라고 생각되기에 이렇게 말을하는거랍니다. -
개츠비
2010.03.18 02:15
포럼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시계를 구입하고, 아끼는 분들의 좀 더 나은 정보교류가 아닐까 합니다. 그 정보가 득템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쿠아컴님의 글처럼 AS관련글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런 분란이 생겼다는것 자체가, 차후 AS를 받는 회원분들에게 나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럼분위기가 오직 득템기랑 제품문의만 있어야만 좋은게 아니라, 이런 문제도 의논되는게,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
곰또리
2010.03.18 02:34
네 나이트와치님과 개츠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물론 이런 글들로 얼룩져 있다 생각하여 보기 싫은 회원분들도 계시지만 전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생각엔..누구말이 진실이냐, 옳으냐를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아쿠아검님쪽 손을 들어드리고 싶습니다. 상호 다른 말이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정확한 기억을 할 사람은 아쿠아검님입니다. 회사 관계자들은 고객을 대하는 명 수만 봐도 엄청 많으니 뭔가 착오할 만한 것도 있겠죠. 보증서 부분만 봐도 말도안되는 소리 한거 맞지 않습니까. 아쿠아검님보다는 본인의 일에 덜 속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분쟁이 속한 현대형 소송문제에 있어서도 입증책임을 회사쪽으로 전환해주는게 흐름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명백한 증거로 인해 아쿠아검님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 명보사보다는 아쿠아검님을 믿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명보사는 보증서로 인해 이상한 말 한 점이 밝혀진 상황에서요.. -
supernatural
2010.03.18 10:22
단순히 시끄러운 분쟁글로만 생각하면 항상 포럼은 발전이 없겠지요
나이트와치님 말씀 동의합니다 -
zombi18
2010.03.18 10:41
'커뮤니티'라 불리우는 공간의 기능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글 같은데요.. 두 당사자 분들이 아닌 이상에야 누구에게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요. 이미 많은 분들께서 두 당사자분들 중 한쪽에 대한 오해를 마음에 담아두셨을게 뻔하고, 그 오해는 풀어지고 끝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
현카피
2010.03.19 12:32
지켜보다 한 마디 합니다. 중립이라고 강조하면서 은근히 혹은 노골적으로 메이커의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이 즐겨 쓰시는 말이 '어떤 것이 진실인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라는 것입니다. 물론 분명 그렇게 어느쪽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고, 그럴 땐 제3자는 함부로 일방을 비난하거나 하지 않는 게 옳은 처사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일방이 "보증서도 없는~" 운운하였고(본인의 게시물을 통해 우리 모두가 보는 이 게시판에서), 다른 일방이 스탬프까지 찍힌 보증서 사진을 올렸다면 그건 문제의 일방이 해명하거나 반론 증거를 내놓지 못하는 한 명백한 fact가 아닌가요? 한쪽이 거짓말을(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한 것을 뻔히 보면서 양쪽 말을 다 믿을 수 없다, 그러니 조용히 하자-는 너무나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
백작
2010.03.22 12:49
직원구매 보증서....군요... -
전람회의그림
2010.03.23 02:38
명보의 글에서 "보증서도 없는" 이 한 문구에서 회사의 모든 면을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
kasio
2010.04.03 03:34
저두 나이트 워치님 좀비님 말에 동감합니다. -
어린콩
2010.04.09 13:35
분위기가 나빠진게 아니라 토론문화가 더 발전한 쪽으로 볼 수 있는 부분도 분명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새내기 회원이지만 타포에 머물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데요 ^^ -
스티븐제럴드
2010.12.15 21:43
"보증서도 없는" 이란 명보글의 문구는 타임포럼 전체를 우습게 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상무이사의 "고객과의 상담에서 욕" 은 앞으로 명보를 이용하지 않을거란 확신을 갖게 해준거구요..
생각합니다. 이제 웹상에서 해결하는 것이아니고 cs센타를
방문하시든 상무가 아쿠아검님을 찾아오든 웹상이 아니라
만나서 해야될 문제들인거같습니다. 솔직히 이런일로 포럼분위기가
안좋아진점에 대해선 굉장히 기분이 불쾌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