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블루핸즈는 구운게 아니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Classic Heuer
일전에 어디서 본거 같은데 구운게 아니라 칠한거란 얘기가 있던데
구운거랑 칠하는거 차이가 뭔가요?
헤리티지는 보는 각도에 따라 진한 네이비, 청색으로 다르게 보이는데 이것도 관련이 있는 건가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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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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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1.08.28 09:47
오호호~ nocturn님의 지식에 감탄하고 갑니다.
요즘 제 레이더 망에 들어온 크로노스위스의 레귤레이터는 어떤가요?! 구운모델인지 칠한 모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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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8 15:50
:) 레귤을 비롯한 크스의 클래식모델에 있어 핸즈에 엄한말나온적은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크로노스코프 모델의경우 와인빛 감도는 핸즈가 매력적이지요. 후회없으실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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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KO
2011.08.26 10:19
으익 어렵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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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08.26 10:21
허걱.. 복잡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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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2011.08.26 10:31
블루핸즈 공법중에 전기도금하는 방법도 있지않나요? 페인팅-전기도금-구운블루핸즈 순으로 나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페인팅과 전기도금이 같은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태그가 페인팅 블루핸즈를 쓰는건....의외인데요ㅠㅎ 구운핸즈로 어필해도 모자랄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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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6 10:45
'ㅅ';; 태그가 페인팅기법의 블루핸즈를 쓰는 지는 저도 확인한 바가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만,
클래시컬한 하이엔드모델에서 주로 보이는 " 제대로 된 "블루핸즈는 그 가격대도 만만찮은 경우가 많지요.
현 오메가라인업에서도 현행 블루핸즈는 제가알기로 브로드, 그리고 드빌의 고급라인- 라트라팡테급- 이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리텔가 천만, 그이상대의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로렉라인업에서도 블루핸즈는 끝판대장 데이데이트 백금모델에서나 겨우 보이지 않나요?
글쎄요..헤리티지모델에서도 제대로 된 블루핸즈를 써 준다면야 소비자입장에서 반갑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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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2011.08.26 11:33
까레라헤리티지가 해외포럼에서는 페인팅핸즈라 합니다. 물론 페인팅기법 내에서도 급이 있겠지요.
적어도 스테인하트의 블루핸즈와 태그블루핸즈랑 피니싱의 비교대상은 아니겠구요.
태그보다 비싼 브랜드말고도 론진, 스토바, 노모스는 구운 블루핸즈를 쓰지요. 물론 태그보다 저렴한 모델이 구웠다고 무조건 태그도 구워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태그의 단점을 상쇄해줄만한 장점인 디자인과 피니싱을 생각해봤을때 새로나온 신형이 기대(언제까지나 저만에 국한된 기대)에 약간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시계좋아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구운핸즈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과 경영학도의 입장에서 시계회사쪽 원가문제,대량생산등등을 이유로 페인팅도 나쁘지않다 두 생각이 같이 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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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1.08.26 11:52
경영학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해외에서 MBA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시장성이 얼마나 있느냐의 문제인데, 그것을 Hublot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에 치중할것인가, 전통의 메이커들처럼 오소독스한 워치메이킹의 길로 갈 것인가는
시장이,구매자가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메이커는 그에 따르게 되겠지요.
다만 테그같은 기계식 시계의 초입에 포지션한 메이커에게 있어, 저어기 구름위의 메이커들과같은 감성품질을 요구한다는것은 여러가지 정황상 무리겠지요.
같은 스포츠워치 세그먼트라 할 지라도 태그의 구매층과 AP의 구매층이 같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하이엔드 워치메이커의 끝내주는 피니싱, 전통의 IHM, 독자적인 아이덴티티 다 좋습니다만,
태그의 시장포지션은 어디까지나 대량생산의 스포츠워치 세그먼트일 테고 그러다보니 코스트적인 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됩니다.
어짜피 무브쪽에 말이 많은 태그이다 보니, 겉으로보이는 페이스와 핸즈만이라도 만족스럽게 뽑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며
그것이 태그급의 스포츠워치를 구매하는 「일반적인」 소비자의 마음일테지요:)
「일반 구매층에게 먹힐 만한」 시계를 멋지게 뽑아내는, 그러면서도 꿋꿋이 레이싱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간다는 점에 있어 태그는 참 좋은 브랜드입니다만
저희같은 「시덕냄새나는」 매니아층에 있어, 쪼오큼 부족한 면이 있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이야기거리가 되는 블루핸즈, IHM라 광고하던 1887 무브도 그렇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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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수익체증
2011.08.26 10:53
저도 좀 답답한게, 시계 회사에서는 웬만해선 저런 정보는 잘 제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구운건지 칠한건지 왜 말을 못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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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르바
2011.08.26 11:08
녹턴님 자세한 댓글 덕에 좋은 지식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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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2011.08.26 14:44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면 구운 것이애요 저모델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운거 같지느 않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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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사
2011.08.26 16:21
저도.. 보는각도 마다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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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1.08.26 22:38
태그호이어가 이상하게 타포에서는 대우를 잘 못 받는거 같아 아쉽네요 미국가따 태그인기에 놀랐었는데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젊고 스포티한 매력은 최고라로 생각합니다 -
에스니센
2011.08.26 23:38
제가 보기엔 구운것이라고 보고싶네요. 제가 BA도 가져봤고 헤리티지 블핸도 가져봤는데 블루핸즈의 느낌은 똑같았습니다. 게다가 집에 GC시계 블루핸즈는 칠한것인데 비교해봤을때 확실히 달랐습니다. 고로 구운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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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얀
2013.10.19 22:23
Gc 시계의 블루 핸즈는 도색 중에서도 최하위 등급입니다~ 도색도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도색이라고 하더라도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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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011.08.27 00:33
사진상으로는 구운 느낌이 강하네요 5001이나 아쿠아 보아는데 느낌이 비씃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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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트야
2011.08.27 08:54
저도 좋은 지식 얻어가요....전 칠만 하는줄 알았는데..굽기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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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옹
2011.08.30 16:48
오우 풍부한 지식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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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오백원
2011.08.31 16:18
좋은 지식 얻어갑니다.
구매예정이었는데 갑자기 고민이 되는건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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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1.07 23:57
태그 매장 직원분은 구운거라고 하던데..
블루핸즈의 가공프로세스가 꽤나 복잡합니다.
강철소재의 일반 핸즈를 특정한 온도, 특정 시간동안 가열해 얻는 '산화피막'의 푸른 색깔이 일반적으로 블루핸즈라 불리우는 그것이지요.
그저 아무생각없이 굽기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닌지라, 생각외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합니다.
강철 소재의 핸즈를, 섭씨 250도 안팎의 열로 균일하게 가열하게 될 때 푸른 빛의 산화피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작업시의 온도- 섭씨 220도에서 321도에 걸쳐, 생산되는 핸즈의 빛깔이 다릅니다. 미세한 온도조절로 옅은 노랑에서 다크블루, 옅은 블루까지 얻어낼 수 있지요.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는 공정이다보니, 최근의 오메가 라인업에서도 고급모델 이외에는 블루핸즈는 단종되어 버렸습니다 'ㅅ')
대표적인 예가, 아콰테라 블루핸즈. 단종되어버린 지금도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인의 모델들은" 일일이 굽는 공정을 택하지 못해, 푸른 색을 칠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족으로.구운 모델과 칠한 모델은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그 고급스러움과 광택이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