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NID 574  공감:3  비공감:-2 2011.11.14 03:20


안녕하세요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이후에 글은 올리지않으려 했지만 제글에 대해 여러 많은 댓글과 글을 적으신분들에게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마지막으로 제 생각을 적습니다.


가격인상과 관련해 나온이야기는 최근들어 유난히 그리고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이것을 착시현상이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이없습니다만
그렇기때문에 최근 2년동안 태그의 가격을 다른브랜드와 비교를 해보니 비슷한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높은 인상률을 보인브랜드도 많이 있었기에 태그호이어만 유난히 가격으로 비난을 받는것은
아니다 싶어서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공산주의도 아니고 내가 비판하고싶어서 비판하는데 너가 무슨상관이냐
라고 말씀하시는분들 계시는데 맞습니다.
저역시 제생각을 제마음대로 적는것이구요 하지만 비판을 하되 정말 태그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그냥 태그주제에 가격을 또 올렸네가 아닌 정확히 그렇게 말씀하시는 근거와
태그의 문제점을 듣고싶었습니다.
만약 태그호이어 직원이 본다면 이런 문제점이있구나 그렇기때문에 가격을 올리면 안되겠구나
아니면 가격을 대해 비판을 받지않을만큼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문제점을 하나씩 고쳐서 더나아가
태그호이어를 싫어하시는분들까지도 인정할만 브랜드가 될수도있지않겠습니까?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태그를 진심으로 좋아하시는분도 정말 많이계셨고
저또한 읽으며 공감이 가는글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홈쇼핑에서 판매한다는것은 아무리 주력상품이 아닌 비인기상품이기는하지만 
확실히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많은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태그호이어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대부분 10년전 태그를 기억하시며 10년전에 저렴한입문용시계였는데 10년전과 비교해 가격이 많이 올랐으며 발전이없고 광고만 많이 하며
거품이 많기때문에 할인도 많이 한다. 그렇기때문에 지금구매하면 나중에 중고로팔때 후회하게될것이다

 

저는 이분들에 비하면 태그호이어에 관심을 가진 것이 오래되지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다른생각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같아도 만약 현재의 해밀턴이 10년후에 로렉스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있다면
10년전 해밀턴을 기억하는 저는 구매하지않을것이며 
해밀턴 포럼에 들어와 해밀턴을 옹호하는사람이 있으면
10년전에 저렴한입문용시계였는데 10년전과 비교해 가격이 많이 올랐으며 발전이없고 광고만 많이 하며
거품이 많기때문에 할인도 많이 한다. 그렇기때문에 지금구매하면 나중에 중고로팔때 후회하게될것이다
라고 글을 적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로렉스와 비슷한가격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로렉스 못지않게 판매가 되는 상황이라면
인정하긴 싫지만 기술력이 어떻고간에 이미 세상은 해밀턴이 로렉스 급이 된것이라고 인정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그럼 해밀턴이 발전하지않고 해밀턴만 장점이 없이 광고와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만하면서 가격을 올린다면
과연 사람들이 구매를 했을까요?

 

현제 가장 많이 판매되고있는브랜드중에 하나가 태그호이어입니다.
젊은부부들에게는 예물시계로도 판매가 되고 사회 초년생들의 로망이라는 것은 반박 못하실겁니다.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충동구매를 할수없는 가격대의 흔히말해 큰맘먹고 구매하는 시계를
요즘사람들이 비교도 안해보고 광고에 많이 나오니까 좋은시계구나 하고 구매를 할까요?
광고는 다른시계들도 합니다..


아마도 충분히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직접가서 착용해보며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변반응을 살핀후에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가격대에 품질과 여러가지가 비슷한 가격대의 브랜드에 비해서 나은면이 없는데 정말 광고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예전 론진과 부로바가 지금의 론진과 부로바와는 가치가 달랐듯
분명 태그호이어도 10년전보다 가격이 높아진만큼 브랜드 가치도 상승했으며 10년전 입문용시계였다면 지금은 입문용 시계에 해밀턴과 같은
브랜드에 넘기고 어느정도 명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생각합니다.
10년전 태그호이어를 보는시선과 지금 현재 태그호이어를 바라보는시선은 달라졌다는것을
인정하기싫어도 이미 세상은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태그호이어가 거품이 많기 때문에 할인을 많이 하며 중고로 팔때 다른브랜드에 비해서 손해를 많이 본다
거품이 많다라고하시는데 명품이라는 이름이 이미 거품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현재 하나하나 수작업이아닌 자동화기계로 만드는 명품중 가격대비 원가가 10% 이상되는 명품이 얼마나있을까요?
과연 오메가시계는 만드는데 원가가 얼마나 할까요?
그럼 파텍필립시계 하나만드는데 재료비가 얼마나 할까요? 1%는 할까요? 그럼 파텍필립이 가장 거품이 심한 시계입니까?
에타무브 에타무브 하시는데 지금 현제 가장 많이 쓰이는것이 에타무브고
더 비싸게팔리고있는 크로노스위스 몽블랑 위블로 등 많은 저가브랜드부터 고가브랜드까지
에타무브의 검증된 성능으로인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시계는 무브가 다가 아닙니다.

 

태그호이어는 거품으로 유독 할인을 많이 하기 때문에 중고로 판매할때 손해를 많이 본다고 하셨는데요.
오메가의 비슷한가격의 인기제품인 PO 와 태그호이어의 까레라데이데이트의
리테일가와 중고시세는 말씀안드려도 아실겁니니다.
브로드애로우와 그랜드까레라도 마찬가지로 레테일가와 중고시세 비슷합니다.
중고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가격이 결정이 되는것입니다.
비교적 인기있는제품은 손해를 덜보고 인기가없는제품은 손해를 많이 보게 되는것이지
태그호이어이기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는게 아닙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제가 하나하나 답글을 적어드리지 못해서 오해하시는 내용 몇가지만 적겠습니다..

가장 마음이아픈글중에

제가 중고시계 팔려고 몇만원 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는걸로 보이시나요?
저 그렇게 할일없는사람아닙니다..
시간이안되서 잠을 쪼개며 지금도 글을 올리는거구요.
정신이 몽롱해서 내일 아침 제가 제글을 봐도 이해나 되려나 모르겠네요.

 

태그시계좋으면 평생태그시계 차라고 하신분
저는 태그호이어를 좋아하는사람입니다.
하지만 태그호이어만 좋아하는사람은 아닙니다.
로렉스차면 태그호이어 못찬다고 말씀하신거 같은데
제가 요즘 즐겨차는 시계가 서브마리너입니다
물론 태그호이어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현제 돈을 모으는 이유는 데이토나 이구요..
태그호이어 직원 아닙니다 하하..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떤분이 저에게 급이 없는게 아니다 급은 존재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제글을 자세히 안읽으신것 같습니다.
급을 언급한 내용은 비슷한가격대의 상품을 말씀드린겁니다.
제가 아무리 같은시계라고 시장에서파는시계와 파텍필립과
급이 같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오데마피게와 브레게 중 누가 급이 높습니까?
프라다와 루이비통 누가 급이높습니까?
갤럭시와 아이폰 누가 급이 높습니까?
사람마다 취향에따라 다를수있다는걸 설명하고자 한것이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답변을 하다간 날샐거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Tag Heuer FORUM BASICS [6] Pam Pan 2014.01.02 5016 4
Hot 태그호이어 23년 신제품 (글라스박스 검판) 구매 [16] 오리동 2023.04.19 4607 7
Hot 어쩌다 보니 태그당 장기 당원(feat. 그랜드 까레라) [9] 테이크오프 2022.10.13 851 14
Hot Heuer 1550SG Bundeswehr Military Pilot Chronograph [11] mdoc 2021.01.24 1045 15
Hot 태그호이어 브랜드 포지셔닝 관련 [20] 개간지폴투 2021.01.08 1302 3
7805 재입당 뉴링크 데이데이트..! [8] file 시간파괴자 2013.06.22 923 3
7804 제 태그 식구들 입니다.(그까 8RS, SLR, 아쿠아 레이서 크로노 검판&청판 [14] file sharp28 2013.06.20 788 3
7803 안녕하세요 아콰세라믹으로 오랜만에 태그당입당했습니다^^~ [13] file 인혜아빠 2013.06.17 709 3
7802 까!레!라! 몇장올려봅니다~ [7] file tag monaco 2013.06.16 595 3
7801 태그포럼 입문! 새로 영입한 아쿠아레이서 500 세라믹 [11] file 슘크 2013.06.12 1176 3
7800 제가 아쿠아 500을 지르게 만든 동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16] file Nightwish 2013.06.10 924 3
7799 신형 아쿠아레이서 500 세라믹 크로노 디테일... [22] file 텍군 2013.06.03 1391 3
7798 신형 모나코 맥퀸^^ [23] file 아크로드 2013.05.30 1486 3
7797 (득템) 여름에는 역시 링크5~ ^^ [18] file 눈괴물 2013.05.28 908 3
7796 [스캔데이] 모나코 이쁘네요.^^* [10] file 외눈박이악마 2013.05.24 738 3
7795 여름에는 링크 3 ~ ^^ [5] file 빛과렌즈 2013.05.24 531 3
7794 여름에는 링크 2 ~.. ^^ [5] file 텍군 2013.05.23 679 3
7793 까레라 헤리티지 골드핸즈입니다. [3] file 바다의방랑자 2013.05.01 1389 3
7792 아쿠아 500 러버밴드 줄질해보네요 [20] file lejoja 2013.04.10 1239 3
7791 세월의 흔적 엘레강스 콤비 [18] file 길동67 2013.02.02 381 3
7790 17RS와 함께 하는 2012년 마무리.. [8] file 태그호이어사랑해 2012.12.31 583 3
7789 뉴뉴링크 칼리버S 디테일에 관하여~~ [29] file 텍군 2012.12.26 1167 3
7788 안녕하세요 새로 태그동을 담당하게 될 토리노입니다. [9] file 토리노 2012.12.20 229 3
7787 2010-4 심심풀이.. [12] file 태그호이어사랑해 2012.11.22 488 3
7786 잠들어있던 소중한2010을 깨워봅니다^^ [15] file 태그호이어사랑해 2012.11.15 469 3
7785 luck™'s watch story 02]태그호이어 까레라 데이데이트, Tagheuer Carrera CV2A12.FC6236(or BA0796) [25] file luck™ 2012.01.18 957 3
» 제가 좀 늦었습니다. [21] NID 2011.11.14 574 3
7783 태그호이어 가격인상관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2] NID 2011.11.11 947 3
7782 아쿠아500 풀블랙&야광샷 [32] file 슈퍼마리오 2011.11.02 919 3
7781 2011년 6월 신모델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 1887입니다. [52] file tag1887 2011.07.08 2114 3
7780 [Basel 2011] 태그호이어 바젤 페어 2011 [18] file 히유신 2011.03.28 1204 3
7779 취미생활 (4) - 블멍 - [4] file fruit12 2024.03.17 193 2
7778 최근에 시작한 취미 (3) [5] file fruit12 2024.03.01 298 2
7777 어쩌다 깨졌을까~ [6] file 밍구1 2024.02.02 247 2
7776 최근 영입한 칼리버s [6] file 찌끄레기 2024.01.25 209 2
7775 드라이브 할때는 모나코가 딱이네요 [6] file 몽구스 2023.11.05 405 2
7774 청판은 진리~ [14] file 밍구1 2023.08.24 512 2
7773 자주차는 시계는 이래야죠 [12] file 준소빠 2023.07.29 636 2
7772 아쿠아레이서 티타늄 그린 첫 구매! [11] file crucifixion 2023.05.06 783 2
7771 까레라의 성공적인 줄질 [14] file 준소빠 2023.04.02 75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