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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e0427 850 2016.02.26 01:21

 모나코 구매자입니다. 전에 입당후기가 늦어질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이유는 날짜가 빨리 넘어가고, 날짜창이 왼쪽에 쏠려 cs에 맡기느라 그랬습니다. 하지만 타포에서도 확인하고 외국 여러 사이트에서도 알아보니 날짜가 빨리 넘어가는 일은 다반사인데, 날짜창이 왼쪽에 쏠린 케이스는 저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날짜 창이 쏠린 현상만 해결되길 바랬습니다. (눈에 확연히 띨 정도로 쏠려 있습니다. 시계 생활이 오래인 만큼 그런 거엔 예민하네요.)

 하지만 결과만 말씀드리면 조정이 안 된답니다. 그건 기계 자체의 문제라면서 말이죠. 1일부터 10일 까진 약간, 11일부터 19일까진 완전히, 그리고 나머지는 정상인데요. 만약 조정을 하면 정상인 부분이 다른 부분으로 쏠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하자가 아니냐 라고 하자, 직원은 저를 설득하듯이 시계도 뽑기 운이 적용된다면서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cs의 높은 분이랑 전화하고 싶다하니, 부장님과 얘기를 나눴는 데 말투는 아주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정상 범위이니 고객님께서 이해 하시기를 바라십니다의 투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그냥 받기로 했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제 다른 시계들은 날짜가 정중앙에 오는 데, 유독 이 녀석만 그러는 지. 날짜가 왼쪽에 쏠린 건 모든 직원들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솔직히 목소리도 높이고 싶었으나 항공사와 달리 시계는 계속 접하잖아요. 줄 주문이든오버홀이든 기타 등등. 그리고 항공사와 달리 눈에 띄는 문제가 아니니 거기다 정상이라고 계속 우기니 말문이 막히더군요. 반박하려고 미리 쓴 글은 전화를 하자마자 정상입니다 라고 말하니 소용 없더군요.

 이런 저런 푸념 늘어놓아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 일을 겪고 나니 날짜창 있는 시계는 사기도 싫어지며 명보 측 시계는 구입하기 싫어집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이나 찍는 거였는 데, 증거도 없네요.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집단이 타포인 만큼, 제발 타포 회원 분들께선 저 같은 일 없이 저 같이 회의감 없이 시계 생활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격상 리세일을 안 하니 이 녀석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전혀 차고 싶지 않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포 회원분들은 언제나 행복한 시계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P.s. 이미 가지고 있던 브라이 슈오2나 태그 아쿠아는 제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한테 갔습니다. 안 찰 거면 본인이 차겠다고. 그 분들은 명보에 실망하면 안 될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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