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칭 태그매니아를 자처하는 슈퍼마리오입니다.
요새 태그 가격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모든 시계브랜드 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일제히 가격을 인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태그에게만 화살이 돌아가는걸까요? 그동안 쭉 지켜보왔던 저로써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을 해봤습니다.
1.첫번째 이유입니다.
태그인상에 대해 일반적인 시계구매자들은 태그시계가 인상이 됐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걸 알게됐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로 판단한거니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유독 타임포럼 태그방에서만 인상에 대해 말들이많은데...
그건 태그방에 올라오는 얼마안되는 글들중 태그 인상에 대한 글들이 많아 보이는 착시 현상 때문입니다.
솔직히 요새 글이나 포스트가 좀 올라오는 편이지 그동안 태그방은 정말 죽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썰렁했습니다.
그나마 간간히 올라오는 글들이 몇월달에 인상이 된다, 인상이 몇월달로 연기 됐다, 태그가 요새 가격을 자주 인상한다 그런 글들 뿐이였습니다.
다른 브랜드방도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고 아쉬움과 비판적인 리플들도 달립니다. 그러나 또다른 포스트글로 이내 그런글들이 뒤로 밀려나게 되죠.....
그러다 보니 다른방들은 그냥 지나치는 글들이 되지만 별로 글이 없는 태그방엔 인상에 대한 글들만 보이게 되는 착시현상이 나타난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얼마전에 제가 브라이의 벤틀리와 태그의SLR 시계를 비교하는 포스트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브라이방과 태그방 동시에 올렸는데 뜨거운 관심과 많은 리플이 달린 브라이방과는 달리 태그방엔 몇일이 지나야 겨우 댓글 몇개만 달리더군요....
심지어 브라이방이나 로렉스방엔 꼭 시계가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생활이나 어떤것을 먹었는지에 대한 포스트들도 올라옵니다(정말 인간냄새 물씬풍기는^^)
그러나 유독 태그방은 썰렁합니다....태그방 타포회원님들이 유독 바쁘셔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습니다.....그러나 브라이방이나 로렉스방 회원님들은 시간이 남아도는 한량일까요?
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너무나 바쁘신 와중에도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는 사회의 중요 인물들 이십니다.
그러나 유독 태그방은 참여도가 적습니다...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그런와중에 인상 글들이 올라오니 더욱 그렇게 비춰진건 아닌가 싶습니다.
2.두번째 이유입니다.
태그 호이어 대한 뿌리박힌 이미지 때문입니다.
그동안 태그는 명품시계의 입문용으로 이미지가 박혀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명품시계로 접근하기에 태그가 가격대비 좋은 퀄리티와 좋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기에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었던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나 태그는 태그본사가 지시한건지 명보가 지시한건지는 모르지만 시계의 급을 올리기 위해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명품이라하면 일단 가격이 비싼것을 인정해주는 이상한 인식이 있습니다.
속담에도 싼게 비지떡이다 라는 말처럼 비싼것을 쳐줍니다.
밑에 NID님 말씀처럼 시계에 무슨급이 있냐고 어떤걸로 시계의 급을 정하냐? 반문하실수도 있으나 분명 눈에 보이지 않는 급은 분명존재합니다.
그럼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브라이틀링과 태그중 어떤것이 급이 높습니까? AP와 태그중 어떤것이 급이 높습니까?
이 질문에 대부분 답은 비슷할것입니다. 아...물론 개인적인 맘속엔 무조껀 태그가 최고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객관적인 답은 같을것입니다.
제가 태그를 비하하려고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앞에서도 얘길했지만 태그만 20개넘게 경험해보고 태그를 사랑하는 자칭 태그매니아입니다.
저도 태그를 중고로 판매도 해보고 또 처분하게 될 태그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런제가 왜태그를 폄하하겠습니까?오히려 태그가 비싸게 팔릴수있게 찬양을 해야죠^^
허나 몇십만원 더 받자고 양심을 속이고 싶진않습니다.
다른 경험을 하나 얘기 하겠습니다.
시계를 좋아하고 여러개 시계를 구매하신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시계를 여러번 구매를하다보니 친하게 지내게되는 판매자가 생기더군요
각 브랜드마다 친하게 지내는 판매자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역시 태그는 입문용으로 생각을 하시더군요
제가 그까36RS를 구매하려고 서울에 있는 모든 백화점이란 백화점은 다 알아 본적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태그를 제값에 주고 사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못해도5%에서 많게는 30%까지 할인을 해줍니다.
36RS가 좀 비싼터라 좀더 할인을 해주는 곳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저랑 친하게 지냈던 사원분은 이미 퇴사를 하셔서 발품을 팔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다닌 백화점마다 백이면백 다들 그가격이면 브라이틀링을 구매하길 권하시더군요 태그치곤 너무 비싸다는게 그이유였습니다.(100% 실화입니다.)
판매를 하시는 분들조차 이미 급을 정하시고 계시더군요.....(여러가지 실착해보고 그까17RS를 구매하였습니다.)
저의 이경험이 모든 판매자분들을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싶은건 시계에는 분명한 급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브먼트때문인지 피니싱때문인지 브랜드 인지도 때문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해외에서 어떻게 시계의 급을 나누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것은 한국에서는 태그는 그동안 입문용 시계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어쨋든 태그가 입문용 시계인데 그시계가 어제랑 가격이 틀리고 한달뒤에 또 가격이 틀리고 시계는 변한것없이 그대로인데 가격은 일년에 4번이나 오르니(12월달 까지포함)
평균적으로 3개월에 한번씩 오르는 꼴인데 아~가격이 또올랐네? 아~~기분좋아^^ 그래 그동안 태그는 너무쌌어 더 비싼 가격으로 태그를 살꺼야~~~태그는 하이엔드야^^
이럴분은 없지않을까요?(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ㅜㅜ) 상식선에 반응은 대부분 가격이 왜이렇게 자주오르는 거야? 처음엔 태그본사에서 올리고 두번째는 명보에서 올리고
세번째는 환률땜에 올리고 네번째는 스위스프랑땜에 올리고 도대체 시계자체에 변화땜에 올리는 이유는 찾아볼수 없으니 구매자 입장에선 화가 날만도 하죠....
그것도 태그보다 급이 높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랑 가격이 비슷해졌으니 태그가 비판을 받게 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3.세번째 이유입니다.
태그의 공식 수입사인 명보의 잘못된 가격정책과 판매정책 때문입니다.
솔직히 태그의 가격이 문제인거지 태그자체가 평가절하되고 마치 싸구려 시계인양 비춰지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시계의 급이 있다고 말하는저조차 제맘속엔 태그가 최고입니다...ㅜㅜ.....OTL.....
이런 태그를 비판받게한 장본인은 바로 태그의 정식수입사인 명보에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일단 한 수입사를 무조껀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괜히 명예 회손으로 고발 당할맘 1%도 없습니다.
허나 비난과 비판은 틀립니다. 비난은 무조껀적인 욕이나 마찬가지지만 비판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그를 사랑하기에 그수입사인 명보도 잘되길빕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서 더 잘되길비는 마음으로 따끔한(?) 사랑의 질책을 하겠습니다.
지금의 가격은 명분이 약합니다.
가격이 올라도 살사람은 사고 오히려 판매량엔 득이 되겠지만 길게 보면 시계를 재구매하게되는 충성스런(?) 매니아를 잃게 됩니다.
지금이야 시계가 갑자기 붐이불고 시계에 관심이 늘어나 가격을 올려도 판매량엔 상관은 없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예로본다면 우리나라는 이미 부동산이라는 어마어마한 폭탄이 터지기 직전입니다. 일본이 그랬다고 하더군요 거품경제가 만연하고 소비가 늘고 명품에 환장하는 시기에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엄청난 매니아와 명품족이 많은 일본은 부동산거품이 꺼지자 일본의 소비는 급격하게 하락을 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맞게 됩니다.
만약 한국이 이와같은 상황이 온다면 시계를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는 소비를 멈출것입니다. 하지만 매니아분들은 소비가 그전보다는 줄어들수도 있지만 분명한것은 시계를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모든시계들이 경쟁을 하듯이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이 가격을 인상한다고 태그가 가격을 인상하는것이 면죄부가 될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지금 갑작스럽게 명품이 어마어마하게 소비가 되고있다고 합니다. 그타이밍을 명품브랜드들이 놓칠일이 없죠 이때가 아니면 판매를 많이 할기회가 없으니까요
이건 회사라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왜? 태그만 질타를 더받을까요?
바로 판매정책이 너무 오락가락 입니다.
앞에도 말했듯 태그를 제값주고 사면 바보가 됩니다.
적어도 5% 많게는 30~40% 까지 할인해 판매합니다. 일명 제고를 터는 것이겠죠
이 판매전략은 명품의 가치를 너무 떨어뜨립니다.
로렉스를 비교하면 로렉스도 주력으로 잘팔리는 제품이있고 반대로 제고가 쌓이는 제품도 있습니다.하지만 어딜가도 한국에서 로렉스를 30~40% 할인되서 구매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로렉스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웨이팅을 하는 제품은 서브마리너, 데이토나 정도 입니다. 그외에는 웨이팅없이 쉽게 구매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가 안됐다고 태그처럼 폭풍할인을 해주지는 않습니다.
이런방식의 판매는 스스로의가치를 깎아내릴뿐아니라 리세일가격에도 영향을 줍니다.
600주고산 시계가 300에 판매되니 기가막힐노릇이죠.....
이렇게 앞에선 가격을 올리고 뒤에선 할인해주고 이런 방식의 판매전략 땜에 태그가 비판받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제나름대로 주관적으로 내놓은 태그가 유독 욕을 먹는 이유입니다.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고 제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여기는 포럼입니다.
말그대로 시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곳입니다.
자유로운 토론에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자유가 방종이 되면 안되겠지요 100분토론도 인격적인 모욕이나 욕설 지나친 행동은 손석희아나운서가 제지를 해주십니다.그런거 외에는 비판도 있고 칭찬도 있고 자기의견을 자유롭게 나눠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인 우리나라는 자유롭게 자기의견을 떳떳히 내놓고 비판도하고 잘한건 칭찬도하고 그래야 발전이 있습니다.
그런 비판을 그저 비싸서 징징대는것으로 치부한다면 전 타임포럼을 떠나겠습니다.
찬양일색인 포럼은 싫습니다.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고 개인의 생각이 존중되는 그런곳이라 생각했던 타임포럼 입니다.
지금까지 리플들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제 눈엔 특별히 문제가 되는 리플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경고를 받던가 삭제 조치가 있었겠죠....
선동적인 글....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어디서 주워들은 무브먼트 얘기.....글쎄요 그분들이 과연 주워들은 걸까요?..........
1년전에 태그방에 이윤석씨의 시계가 방송에 나와 기분좋아 캡쳐해 포스트하고 그동안 바쁘셔서 글을 안올리시다가 1년후 태그방에 돌아오니 내가 사랑하는 태그가 까이는게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두번째 글을 그런 내용으로 올렸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견도 중요하듯이 다른분의 의견도 존중하는게 올바른 포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말씀하시고 끝에는 사과하셨으니 저역시 너무 감정적으로 들렸다면 사과하겠습니다.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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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11.1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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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2011.11.13 05:38
일리있네요. 가끔 훅 포럼 게시판들을 눈팅하면 유독 테그호이어만 가격인상 관련 글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테그호이어가 특별히 까일 브랜드는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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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1.11.13 07:36
가격정책은 수입사의 문제도 있지만 태그호이어 본사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 재고관리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병행제품 물량이 넘쳐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태그는 정식제품과 병행제품 가격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게다가 아예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태그-제니스 할인판매 사이트도 있으니까요(미국). 이 싸이트는 일년에 한 두번 오픈 되는 샘플세일 싸이트인데 가격 보시면 놀라십니다. 이러니 중고값과 정가가 엄청 차이가 나게 되고 신품으로 사는 게 점점 매력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상 인터넷 뒤져보면 태그 실구매 가격대가 얼마인지 다 나오는데 계속 가격을 올려 받으려고 하니까 오메가나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는 거 아닐까요. 태그 매니아 보다 태그로 고급시계 입문 하려는 비매니아가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태그의 가격정책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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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
2011.11.13 09:38
공감합니다. 비난이 아닌 애정의 비판의 느낌이 들어 더 태그가 안타깝네요...
첨언하자면...너무 잦은 디자인 체인지 또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디자인"만" 바뀌었다고 "이거슨 신형! 당연히 더 비싸!" ...
좀 진득하니 아이덴티티를 간직하며 한 디자인으로 밀고 나가는 정책도 필요하다 보여집니다.
과거 삼성 폰을 보는것 같아요... 사자마자 유저시계 구형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리고.. 판매전략 ㅠㅠㅠ
유면 연예인으로 공격적인 마켓팅을 한 다음..홈쇼핑 판매 -_ -;;;
미국이나 해외 백화점 가봐도, 딱 태그까지만 가판대? 에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나머지 좋다는 시계는 대부분 매장에서 따로 응대하며 판매더라구요.
태그 옆에는 CK, 티쏘, 브로바... (이 시계들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만 태그가 비견되는 사실에는 의아한 마음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요새 태그를 보면 발리가 생각나더라구요. 발리는 전에는 가성비 좋은 스위스 명품으로 이름을 날렸는데...
(발리에서 생긴일..조인성 때문에도 엄청나게 히트;; ) 갑작스런 고급화 정책을 쓰며 가격이 두배넘게 올라버린...
안정기로 접어들려면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물론 태그자체는 아직도 매력이 넘치는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역사가 짧은 브랜드도 아니며, 기술이 없는것도, 시계사에서 날로 먹은 호이어도 아니죠.
구 링크나 모나코같은 시계들은 아직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그룹안에 흡수되어 그 나름의 역할이 있을텐데..
너무...올드팬들이 등돌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나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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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렌즈
2011.11.13 10:30
폭풍세일은 정가가 거품이라는 걸 스스로 자인하는거지요,,,
이부분의 태그 가격/판매정책이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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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
2011.11.13 11:24
태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잘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아님 매니아들 다떠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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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트
2011.11.13 13:01
로렉스 빼곤 다 비슷한 운명이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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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호프
2011.11.13 14:16
두번째 와 셋째의견이 너무공감이 가네요~가격이 브랜드벨류 업그레이드때문에 올가는건 이해하지만 얼마전 링크라인 가격이 다운되었다가 업되는 그런현상은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
tlee
2011.11.13 14:54
테그가 광고모델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
시계에다 투자하면..소비자들이 호응을 더 많이 해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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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틀링2
2011.11.13 15:28
엄청난 스타마케팅에도 부작용이있군요...
머 어떤 이유에서건 태그 가격 인상으로 인해 겹쳐지는 브랜드가 엄청나게 많아진건 사실입니다
태그 브랜드 자체내에서도
그러한 경쟁들이 이겨 낼수 있다는 무언가의 자신감이 있으니 자꾸 올리겠지요^^
머 어찌되었든
앞으로의 행보가 참 궁금하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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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2011.11.13 15:52
lvmh 태그호이어 코리아가 정식으로 들어오면 좀 낳아질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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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1.11.13 17:50
글을 읽으면서 진정으로 태그를 사랑하시는 분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개인의 다양성 보다는 줄세우기를 좋아하는것도 태그 가격인상비판에 대한 한 요인이 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
빈센뚜
2011.11.13 18:09
백화점에서 30~40% 할인해서 파는 경우가 있나요?
없는걸로 아는데 부띠끄에서도 5% 정도 해주고 백화점도 이래저래 상품권등등 해서 5~10% 정도 되는데
이런거야 오메가 측도 거의 대동소이 한걸로 알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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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1.11.13 18:16
빈센뚜님 //
코스트코에서 태그를 팔기도 하고... 벌크긴 하지만;;
태그는 잘만 구하면 30-40%정도 할인해서 파는곳을 찾을수 있습니다~
아무리 루이비똥이라도 철지났다고 이마트에서 팔면 참 그렇겠죠? 물론 루이비통도 패밀리세일같은거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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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뚜
2011.11.13 21:33
잘만 구하면 어디인가요? ㅎㅎ
코스트코에는 태그뿐만 아니라 오메가등 타 브랜드들도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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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13 20:59
태그 구링크를 최고의 스포츠 워치중 하나로 꼽는 개인이지만...
꼭..집을순 없지만 이제 왠지 태그에 큰 기대가 없어 진건 제가 눈이 높아 진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안타깝지만 일반인들에게 태그와 와치 매니아들에게 태그는 이미 많은 차이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어필이 단기간 이익을 낳을순 있지만 매니아들이 등을 돌리면 멀리 봐서는 브랜드에게 좋은 현상이 아니라 봅니다.
다시한번 태그가 제3의 도약을 할수 있다면 저도 태그를 다시 만날 날이 오겠지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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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풍
2011.11.14 00:45
맞습니다..개인적으로 태그를 좋아하지만 명보나 태그 본사의 행동을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가격 인상 좋습니다...본인들이 이 위치가 우리 위치가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그 위치를 올리겠다라고 하면 뭐...그런거죠...헌데, 문제는 가격을 올리면 그 가격대에 맞는 조치를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세일 혹은 판매대 와 같은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동은 수입사나 태그 본사 모두 바보같은 짓만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본인들이 아..우리의 위치는 오메가다라고 생각하면 오메가처럼 세일의 폭도 줄이고, 판매대도 철저히 관리해서 그 돈 주고 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지는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이건 가격만 인상하고...저는 개인적으로 링크가 600만원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단 600만원이면 다른 사람이 사도 600만원이 되야 하고 근사한 장소에 사고 싶습니다..나는 600에 주고 샀는데, 다른 사람은 500주고 샀다면 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습니까? 올린 만큼 관리를 해주길 바랍니다..
추가로 안타깝게 시계에도 급이 존재하죠...헌데 이건 시계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곳에 다 존재합니다. 없다고 부정한다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자신의 만족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2명만 모여도 생기는게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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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storm
2011.11.14 08:00
구구절절이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태그포럼이 로렉스, 오메가, 브라이포럼보다 포스팅 수가 훨씬 적지요...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보의 정가는 올리고 할인은 많이해주는 전략....역시 신뢰를 주지 못하는 가격 정책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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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피해
2011.11.14 09:43
진짜 공감 가네요 특히 가격정책과 판매전략은 정말 이게 명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손님을 서서 응대하고 구매를 해도 서서 구매를 하는 정말 어이 없었어요......
태그가 어둠믜 할인률이 많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죠.....급을 올릴려면 그에 맞는 판매전략과 서비스를 좀 갖추고 급을 올리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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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1.11.14 12:41
자동차를 예를 들어본다면 한국에서도 쌍용, GMK자동차 보다 압도적으로 현기차가 많이 팔리죠...
품질 때문에 그럴까요? 디자인은 제가 보기엔 요즘 GMK도 이쁜게 많이 나오더군요..품질도 비슷 비슷 할껍니다. GMK도 미국 SPEC을 따르니깐요..여하튼
한국에서 현기차가 제일 잘 팔리는 제일 첫 순위가 아마 중고가격(보장)일 껍니다. 만약 쌍용, GM도 중고가격이 보장된다면 현재보다 판매 대수가 많이 증가하겠죠.
또한 태그뿐만 아니라 몇몇 시계 회사보면 세일을 많이 하는 브랜드가 있더군요 전 시계를 떠나 30%씩 세일을 해주는 브렌드는 명품이 아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프라다 지갑을 50주고 샀는데 반년뒤에 떨이로 35에 팔리는걸 본다면 다음부턴 제값주고는 안사겠죠......왠지 명품이란 이름도 떨어져보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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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2011.11.14 15:17
태그호이어의 위상이 떨어졌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흥미로운 관점의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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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맨
2011.11.14 16:08
저도 요새 이상하게 시리 태그는 좀 뭔가 찜찜했었는디 저만 고로코롬 생각하는게 아니였군요......우째 태그가 오메가랑 동급이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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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1.11.15 11:21
음.. 좋은글 잘봤습니다.. 제가 생각한것과 비슷한 걸 보니 많으신분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신것 같네요... 제가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이 태그 링크이기 때문에 태그에 대한 추억이 있긴합니다.
그래서 그냥 한마디 하자면 저는 몇년전 결혼할 때 국내면세점에서 예물시계를 사기위해서 (오메가 문워치를 구매후 밴드조절하는 시간에)
태그매장에 구경하러 갔는데 까레라를 무슨할인이며, 할인이며 해서 말도안돼는 금액을 제시하더군요.. 혹해서 사려고 했다가 면세금액을 초과해서 구입이 안될것 같아서 돌아서는데 매장직원이 원래는 안돼지만 백화점 카드할인까지 해주겠다며 또 할인제시를 하더군요..
저한테는 무척 매력적인 금액이라 어떻게든 사려고 했지만 결국 못샀습니다.
이걸 겪고난 후에는 지금 가격에 태그를 사라면.. 바가지 쓰는것 같아서 좀 망설이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태그 가격이면 다른 가성비 좋은 시계들이 널려있어 선뜻구매하기도 힘든 부분이고요..
그리고 가장 이해하기 힘든부분은 로렉스도 아니고 가격이 오르기전에 반드시 구매하자라는 메리트 있는 모델이 없는게 가장큰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오르면 안사면 그만~ 혹은 그돈으로 다른 더 좋은시계사면 그만.. 이라는 생각에 점점 태그는 제 맘속에서 멀어져 이제는 구입자체의욕이 없는 상황이네요..
왜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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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불성
2011.11.15 14:08
시계는 좋은데,,,,,참 좋은데,,,,,뭐라 꼭 짚어 설명할수가 없네,,,,,,
그저 추락하는 우리 태그의 위상에 안타까움만,,,,,,^^
애정 가득한 글 동감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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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혜아빠
2011.11.16 07:43
정말좋은글입니다^^정말시계생활하는데있어많은생각을하게되네요~~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설명과 경험 잘 보았습니다..^^
참 경험과 분석에서 나온 글이라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