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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12219  공감:2 2007.01.24 05:09
까레라의 탄생은 1964년으로 2004년에 40주년 기념 한정판이 새롭게 탄생하기도 했었죠...
 
1930년의 "몬자"와...40년대의 "타가 플로리오" 보다 수십년 늦은 늦깍이 레이싱워치가 어떻게 지금 그들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레라의 탄생은 50년대의 자동차경주인 "Carrera Pan-America Rally" 에서 우승을 기념한 시계입니다.
 
 
 
<1964 첫 발매된 까레라>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수동 크로노그래프로 원형 형태의 투커운터로 나왔습니다.
 
후에 쿠션케이스나 러그 일체형 케이스로 중간에 바뀌긴 하지만 90년대 들어오면서 독특한 러그모양의 원형 까레라의
 
모습으로 회귀합니다.
 
 
<60년대>
초기 출시는 투카운터 였지만...1년만에 이노베이션을 거친 까레라는 두가지 모델을 출시합니다.
세계최초로 크로노그래프에 디스크 데이트를 탑재한 투카운터 까레라와 일반 넌-데이트 3서브다이얼 까레라 두가지가 출시됩니다.
그 덕분에 투카운터 초기 까레라의 가격은 상상초월이 되어버렸죠..
 
 
<위는 데이트 없는 서브다이얼 3개의 수동크로노그래프 까레라 1965>
 
 
 
 
<70년대 초 까레라 트리플캘린더>
 
 
이후 유명한 1969년 모나코와 일년뒤의 1970년에 오타비아 라인이 출시 되기 전까지의 빈티지 까레라는 위와같은 깎인듯한 러그모양의 원형을 띕니다.
 
70년 전후로 모나코와 오타비아가 출시되면서 세계최초 자동 크로노그래프 시계세상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까레라가  페이스에 타키미터를 그려 넣은 레이싱용 워치라면, 오타비아는 타키미터를 눈에띄는 베젤로 옮기고
회전베젤을 만들거나 GMT를 넣은 좀더 다양한 용도의 시계로 만들어졌다는데 의의를 둘수 있습니다.
 
 
<70년대~80년대>
 
70년대 부터 80년대는 가장 실험정신이 투철한 까레라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오타비아 케이스에 이너베젤 타키미터를 넣은 까레라>
 
 
 
이들 크로노그래프는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로터 크로노그래프로 cal.11로 개발되었고 cal.12로 한단계 이노베이션을 거친
 
독특한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최초의 마이크로-로터 크로노그래프인 cal.11>
 
콩알로터가 보이십니까???? 상상을 펼쳐보세요~
 
 
 
 
 
 
<오타비아의 케이스에 레마니아 5100번 이 들어간 스포츠 까레라>
요녀석은 지금 까레라 스포츠의 전신이 된 모델입니다.
 
 
 
 
<오타비아 케이스에 모나코의 무브먼트가 들어간 Abercrombie&Fitch 한정판>
 
 
 
 
<2004년 40주년 까레라 한정판의 전신인 20주년 한정판>
 
 
 
 
<비대칭 영구초침을 가진 cal.15의 까레라>
이 칼리버15는 오타비아의 칼큘레이터에 자주 등장하던 무브먼트 입니다.
 
 
정확한 생산시기를 알지 못해서 무작위로 사진을 넣었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들로 60~80년대는 그야말로 신 개발품이 쏟아지는 시기였습니다.
 
항공시계와 요트타이머, GMT라인..Tide 인디케이터...디지털시계 pulsar, 금통라인, 서브브랜드"Easy Rider",  Seafarer,
 
마이크로 타이머...등등 수많은 라인들을 구축하게 됩니다.
 
(위의 모델들은 나중에 한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80년대~90년대>
 
 
80년대 1000시리즈 1500시리즈 4000시리즈들의 실패를 딛고 2000시리즈와 스포츠/엘레강스가 탄생했을 무렵
 
태그호이어는 컨템퍼러리 라은 Tag Heuer의 이름으로...Classic라인은 HEUER의 이름으로 생산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Classic 라인은 황혼기로의 회귀를 계획하시 시작하면서 클래식라인으로는
 
모나코. 몬자. 까레라, 타르가 플로리오 를 제외하고는 라인-업에서 하나둘씩 빼기 시작합니다.
 
이제 레이싱워치와 브레이슬릿 스포츠워치 두가지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1964년의 초기 까레라와 가장 비슷한 형태의 까레라로 돌아옵니다.
 
 
 
 
 
 
 
 
<밸쥬72, 운모 돔글라스 의 1964 Re-Edition 까레라>
 
 
 
 
<90년대>
 
스포츠/엘레강스가 출시되고 수년 뒤부터 까레라도 ETA2894자동 크로노그래프를 쓰게됩니다.
 
1964 Re-Re-edition 이며 현재의 클래식 까레라 입니다.
 
후에 1999년 링크가 나오고 2001년 태그호이어 사장이 바뀌면서 클래식 호이어 모델들도 TagHeuer의 이름으로 판매되게 됩니다.
 
(그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습니다...만 외국에서는 2001년경 한국에서는 2003년부터 수입되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바뀐 까레라가 현재의 클래식 까레라 입니다.
 
 
 
 
<클래식 까레라 1964 Re-Re-Edition 40주년 한정판. 사파이어 글라스, ETA2894, 솔리드백, 타키미터 이너베젤>
 
현재의 클래식 라인은 크로노그래프만 나옵니다. (GMT와 타임온리도 있었지만 스포츠라인으로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2004년 이전의 6시 9시 12시 형태의 레마니아 5100이 들어간 스포츠 까레라가 타키미터 아우터베젤 버전으로 다시 출시되었습니다.
 
 
<스포츠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밸쥬 7750, 디스플레이백, 앞뒤 모두 사파이어 글라스, 레더, 러버 브레이슬릿 3가지>
 
 
현재의 스포츠 라인은 , TWIN-TIME, 타임온리, 크로노그래프 이렇게 나옵니다.
 
 
 
 
<컨셉 까레라>
 
 
 
 
까레라 360은 최초의 칼리버360의 적용모델로 2004년 바젤페어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계식으로써 최초로 1/100초 까지 측정할수 있는 정밀한 크로노그래프로
 
시간구동은 제니스 엘 프리메로를 사용하는 자동시계이고
 
크로노그래프 구동은 태그호이어의 크로노그래프 수동모듈을 사용하여
 
자동과 수동이 한 시계안에 붙어 있습니다.
 
용두조작으로 자동배럴 수동배럴 동시에 와인딩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까레라는 태그호이어가 내세우는 레이싱 워치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비스듬히 3면으로 깎아놓은 러그모양은 단순한 시계모양의 또다른 즐거움이 될수 있지요.
 
시계역사와 함께 살아숨쉬는 태그호이어 전모델은 모두 살만한 가치가 남고남고남는 시계입니다.
 
 
모두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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