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녕하세요

 

타임포럼에 가입한지 한 9년쯤 된거 같네요

 

결혼하고 시계에 빠져서 13년도 여름쯤 타임포럼에도 가입하고

 

열심히 시계도 수집해가면서 한 3년쯤은 나름 시덕후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가족이 하나둘씩 늘어서 둘째가 태어나고 셋째가 태어나고 넷째가 태어날때 쯤 

 

아마도 저는 더이상 눈앞에 닥친 삶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타임포럼 접속도 시계를 수집하는 것도 시들해졌던 것 같네요

 

제 기억으로는 기계식 시계에 빠진 후 저의 4번째 시계가 아마도 태그호이어 였을겁니다.

 

제가 태그당에 가입하게 된 계기가 그랜드 까레라 17RS 였죠 

 

그래서 2013년 여름 쯤 영입한 17rs가 저의 첫번째 태그호이어 이자 첫번째 그랜드 까레라 입니다.

 

획기적인 디자인의 17RS의 첫인상에 환호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리고 몇년이 지난 후 2018년 쯤이었던가요

 

2번째 태그호이어 그랜드 까레라 8rs를 영입했구요

 

이때쯤에는 그랜드까레라 국내 수입은 중단되어서 구형 취급 받던 시절 이었던것 같네요

 

아마도 이쯤이 시계에 대한 열망이 마지막으로 불탔던 시절 같아요. 소유욕이 끝없이 불타올라서 하나라도 더 가지고 싶어 어쩔줄 몰라했던....

 

그러고서 넷째가 태어나고 현실의 고단함을 직접적으로 느끼면서, 더이상 중량급 기추 없는 상태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아래 감춰놓은 욕구는 언제든 계기만 있으면 다시 폭발하게 되어 있더라구요.

 

좋은 기회가 있어 영입한 그랜드까레라 36rs가  그 계기가 되었구요

 

그시절 태그호이어의 끝판왕 36rs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더군요

 

이쯤되니 이미 저는 태그와는 땔수 없는 인연을 이어 가게 되었고

 

점점 태그호이어 보유수가 늘어 나게 되었습니다.

 

까레라 칼리버 16도 영입하고 포뮬러 1 칼리버 5도 영입하다 보니 뭔가 마지막 퍼즐하나가 부족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8rs, 17rs, 36rs가 있는데 어찌 막내 6rs가 없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결국 6rs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9년전 그시절 감성으로 한번 돌아가봤습니다.

 

9년간 멀리 있던 가까이 있던 꾸준하게 타임포럼 및 태그호이어와의 인연을 이어간 끝에 하나의 완전체를 경험하게 된것 같습니다.

 

장장 9년에 걸친 컬렉션 수집이 마무리 되니 오랜기간 걸려서 끝판을 드디어 클리어한  느낌 그러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태그당원으로 쭉~남아야 겠죠 ^^

 

점점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KakaoTalk_20221013_145319265.jpg

KakaoTalk_20221013_145346442.jpg

 

 

 

KakaoTalk_20221013_145221632.jpg

 

KakaoTalk_20221013_145152099.jpg

 

KakaoTalk_20221013_145109626.jpg

 

KakaoTalk_20221013_150027871.jpg

 

KakaoTalk_20221013_15011544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Tag Heuer FORUM BASICS [6] Pam Pan 2014.01.02 5016 4
Hot 태그호이어 23년 신제품 (글라스박스 검판) 구매 [16] 오리동 2023.04.19 4596 7
» 어쩌다 보니 태그당 장기 당원(feat. 그랜드 까레라) [9] 테이크오프 2022.10.13 847 14
Hot Heuer 1550SG Bundeswehr Military Pilot Chronograph [11] mdoc 2021.01.24 1045 15
Hot 태그호이어 브랜드 포지셔닝 관련 [20] 개간지폴투 2021.01.08 1299 3
8084 링크와 스포츠 엘레강스 [125] Tic Toc 2007.01.23 16036 4
8083 레이싱 아이덴티티 [118] Tic Toc 2007.01.24 12219 2
8082 태그 호이어 익스페리멘탈 컨셉워치들의 흥망 [74] Tic Toc 2007.02.05 12064 1
8081 또하나의 성공적인 컨템퍼러리 series-2000 [72] Tic Toc 2007.02.02 10925 1
8080 Classic Heuer의 시작과 황금기를 준비하는 오랜 과정 [92] Tic Toc 2007.02.22 10533 0
8079 태그호이어 명보 CS센터의 만행(4) [42] 아쿠아검 2010.03.14 5067 1
8078 (본격! 링크대결!) 구링크 vs 뉴링크 [78] file 눈괴물 2013.03.02 4861 29
8077 태그호이어 23년 신제품 (글라스박스 검판) 구매 [16] file 오리동 2023.04.19 4596 7
8076 리테일가격이 90만원 다운된 1887 입니다. [36] file 텍군 2015.03.14 4371 4
8075 한국에서 안파는거라고 하는데.. [19] file 시계조무사 2018.09.13 3466 3
8074 제 손목과 시계 뭐가 문제인걸까요????ㅠㅠ [40] file 탱둥 2016.08.25 3132 1
8073 인생 첫 시계 구매기 [53] file inherich 2017.05.06 2994 8
8072 오버홀 이후 명보아이엔씨와 소비자보호원 분쟁 진행중입니다 [60] file 얀박사 2016.11.13 2968 15
8071 태그호이어가 '가격만 비싼 시계'는 전혀 아니네요...+ 센터방문 후기 [45] file Nightwish 2012.08.31 2915 7
8070 아쿠아레이서 300 세라믹 청판 WAY201B.BA0927 간단 사용기 [45] file 힘찬 2016.05.10 2900 5
8069 아쿠아레이서 500 & 300 ^^ [20] file 디앤써 2015.08.04 2888 2
8068 (득템)태그의 시원한 청판 시계들입니다 ^^ 블루 태그호이어~ [30] file 눈괴물 2015.03.17 2868 9
8067 (최종본)명보교역 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21] 아쿠아검 2010.03.17 2867 1
8066 까레라 복각판 논크로노 구매후기 입니다. [48] file 표적 2015.08.28 2809 7
8065 도깨비 보셨던 분들중 잊지못하는 장면 [23] file 하이퍼보컬 2017.04.27 2614 2
8064 태그호이어는 시계는 이쁜데 서비스는 아쉽네요 [52] file 밍구1 2019.07.26 2574 5
8063 까레라의 아름다움 [54] file 밍구1 2016.08.31 2565 1
8062 [Re:] [Re:] 시계 사진입니다. [30] 아쿠아검 2010.03.14 2537 0
8061 아마도 제 마지막 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36] kraretto 2019.12.26 2536 5
8060 제 생애 최고의 시계를 소개합니다. [23] file 수트간지 2020.08.27 2521 16
8059 희소식이네요~ 3/1일부로 태그호이어 가격인하하네요^^ [27] onetime 2015.03.01 2500 4
8058 M&B INC 입니다. [30] M&B_INC 2010.03.17 2492 0
8057 그랜드까레라 크로노구입했어요 [24] thdghwns 2009.05.05 2336 0
8056 [Re:] 안녕하세요. [27] 孫님 2010.03.14 2260 0
8055 신형 까레라 입니다 [21] file 이안크라드 2018.10.07 2248 2
8054 저도 아쿠아 300 득템입니다. [14] file 텍군 2015.05.07 2246 4
8053 아쿠아레이서 레이디 풀세라믹 질렀습니다 !! [47] file 낯선여행 2017.04.24 2224 4
8052 (득템)뉴 까레라로 태그당 다시 입당합니다^^ [30] file 눈괴물 2015.02.11 2156 1
8051 하루빠른스켄데이]그랜드까레라 -간단한 사용기- [26] 아크로드 2010.07.08 21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