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배드, 모나코. Monaco
제가 모나코를 사게 된 이유 중 한 가지는 미드 ‘브레이킹 배드’ 영향이 컸습니다.
‘브레이킹 배드’ 에서는 주인공 ‘월터 화이트’를 시작으로, ‘제시 핑크맨’,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구스타보 프링’ 등 배우들이 대부분 삭발이나 반삭으로 나옵니다.
머리를 자르러 갔는 데, 처음 간 지역의 미용실에서 너무 피곤해서 졸았는 데 헤어스타일이 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패션은 관심이 없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머리였습니다. 그래서 3mm 반삭을 했습니다.
제 머리를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지만 뭐 그리 자랑할 머리라고 사진은 찍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삭을 해 보니 정말 편합니다. 헤드폰을 써도 머리가 망가지지 않고, 급해서 머리를 못 감아도 전혀 티가 안 나고, 신경을 안 써도 되고 정말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브레이킹 배드’처럼 삭발을 하고 싶지만 한국에서는 너무 튈 거 같네요. 앞으로 반삭을 하고 지낼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