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릉, 속초 여행..... Aquaracer

안녕하십니까? 사과향기 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지난 주말 잘들 보내시고...힘든 월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지금 퇴근해서.......나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아내와 강릉을 간단하게 다녀왔습니다.

나름의 먹거리 여행이었지요....

첫번째 먹거리는 사천항의 물회입니다.

사진이 좀 먹음직 스럽게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아무튼 물회다운 물회를 처음 먹어본 아내...왈

"우와 맛있다."였습니다.ㅎㅎ 나름 성공한거죠....

점심을 먹고는 커피로 유명한 모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아마도 쥔장은 일본에서 공부한 듯 하더군요....

커피의 종류도 많고......로스팅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그 맛도 천차만별도 변화하지만......

제가 먹은 커피는 뭐랄까요......맛은 좋은데...나의 취향은 아니다 였습니다.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하니.....100%라는 것은 없는 것이지요....

서울, 경기는 굉장히 더운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동해안은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바닷가에 벌써부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더군다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구요....

동해안의 하조대 해수욕장 입니다.

아내와 나란히.. 맨발샷입니다. 부부는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라고들 하지요?  맨발이지만......나란히 평생을 걷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런 여행에서 시계샷은 빠질 수 없죠...ㅋㅋㅋ

나름 멋지지 않습니까?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쿠아레이서도 깔끔하고 매력적이지만, 이녀석도 묵직한 매력이 철철 넘치는 놈이죠....

가끔 좀 무겁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요...ㅎㅎㅎ

하조대에서 한때를 보내고.....발길을 돌려 ,

대포항으로 향합니다.

2년만에 가보는 대포항은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예전에 시골장터같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나름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했습니다.

그래도......전 예전의 정리되지 않은 북적스러움이 있던 그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부모님드릴 문어 한마리를 구입했지요....

얼래벌래 갯배를 끄는 제 모습입니다. ㅎㅎㅎ 뒷 모습만 나왔네요...

저녁은 생선구이를 먹고 가리로 합니다. 아바이 순대와의 경쟁에서 생선구이가 승리를 했네요..ㅎㅎㅎ

그냥 생선구이와는 틀린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ㅎㅎㅎ

밥 한그릇을 뚝딱 비웠네요.

사실 그다지 고급생선은 아니지만.... 여행 맛의 반은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맛있게 먹었지요.

이번의 짧은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

우리나라 정말 아름답고 멋스럽다 입니다.

이상 사과향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