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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ceepat 736  공감:2 2020.12.29 01:15

안녕하세요~


늦은 밤에 흥분을 가라앉히지도 못하고 바로 기추 신고합니다.


미국의 마이크로브랜드 Lorier의 첫 GMT 시계인 Hyperion입니다. (링크)


Lorier 웹사이트의 블로그나 창업자 부부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빈티지 롤렉스/오메가/호이어 등으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각종 포럼에서는 튜더의 블랙베이 라인업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coincidence.png

(상 Lorier의 Hyperion, Hydra, Falcon / 하 Tudor의 BB GMT, BB 58, BB 36)


라인업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느낌적인 느낌이 참 비슷하지 않나요?


그렇지만 운모 돔 유리의 사용, 빈티지 오메가 스타일의 핸즈, 모든 라인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케이스/브레이슬릿 디자인은 나름대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은 응원하고 싶습니다.개인적으로 브랜드 마크 없이도 보는 순간 이건 Lorier다 싶은 시계들로 라인업을 잘 구축하고 있는 마이크로 브랜드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다시 기추 신고를 드리자면... ^^

원래는 튜더의 bb58에 사용된 MT54xx 무브 기반 40mm 이하의 GMT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39mm 크기, 10.7mm 두께, 20mm 러그... 운모 펩시 베젤, gilt 다이얼/핸즈, 룰렛(검빨) 날짜 휠


이 모든 것들이 제 지갑을 열어버렸습니다.


출시 직후 1차 물량은 2-3분만에 동나서 놓쳤고, 몇 주 전 2차 물량이 들어온다는 소식을 받고 바로 구매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검사 키트 우선 배송, 폭설, 연휴 등으로 1주 넘게 지연 돼서 오늘에야 받았네요.


그럼 간단하게 사진 같이 보시고, 조만간 상세한 사용기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20201229_000859021.jpg


운모 글래스 특유의 따듯함, 부드러움, 왜곡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원래는 세라믹 베젤과 사파이어 글래스만을 선호했었는데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알루미늄 베젤, 운모 글래스 등이 더 좋아지네요.


20201229_000902675.jpg


이제는 나름 작은(?) 다이버에 해당하는 구구형 물결 씨마스터입니다. 찍어놓고 보니 정말 작네요 ㅎㅎㅎ


창업자 부부가 손목이 둘 다 얇아서 Lorier의 시계들은 얇은 손목 (15~16cm)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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