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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왠지 여름에는 이런 노래가 절로 떠오릅니다. '여름이니까.. 다이버 워치, 여름엔.. 다이버 워치..'(feat 이나영)


그리고 2009년을 강타한 다이버워치는 이거였죠. 오메가의 전설적인  모델을 복각한 플로프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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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찬란한 시마스터 플로프로프 모델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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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모델은 1970년에 발표된 전문다이버용의 잠수시계 였습니다. 그걸 코엑시얼 넣고 방수기능 두배로 늘려서 만든 것이 바로 이 플로프로프..

프랑스어로 전문잠수부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척봐도 뭔가 일반적인 시계와는 다른 외양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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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크라운이 왼쪽에 있고 러그모양도 특이하고 핸즈가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이죠??


다른 건 다 그렇다고 쳐도 왼쪽의 저 툭 튀어나온 주황색의 머시기가 신경이 쓰입니다. 알고보니..저걸 눌러야 베젤이 돌아가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하더군요. 허탈하지만.. 뽀대 하나는 인정해야겠습니다. 근데..이 쿨한 녀석이 제법 비쌉니다. 

명가의 자손이라 그런지.. 비싸요. 함부로 지르기에는..   


그래서 우리는.. 시계 오타쿠들의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오션7의 LM7에 눈길을  주며 기웃 기웃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LM-7home.jpg


크라운 가드가 없고 세부적인 디테일은 좀 다르겠지만 이정도면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1970년에 생산된 오리지널 플로프로프와 비교해도 별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MM20일까요?

ㅎㅎㅎ 글쎄요. 어쨌거나 아직까지 법적 분쟁이 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LM-7C2.jpg 


이시계는 이런 분위기가 어울리구요.


LM-7C1.jpg 


요런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금새라도 전투현장에 투입될 것 같은 분위기. 남자의 시계라는 느낌이 확 오죠.


LM-7side.jpg 


양감이 상당합니다. 물론 오메가의 플로프로프도 그렇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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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D 코팅된 케이스에 청판 모델도 있습니다.


LM-7pvdside.jpg 


이것도 좀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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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스페셜에디션인데.. 통칭 바나나 다이얼이라고 하더군요. 노란 문자판과 오른쪽 버튼의 칼라가 이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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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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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야광이 섬세하다면..


LM-7blume.jpg 


오션7은 호쾌한 맛이 있는것 같아요. 요건 바나나 다이얼 야광이고..


LM-7lume12817792804c6666508d20a.jpg  


요건 일반 LM7 야광입니다.



요즘 무서운 속도로 득템하고 계신 모 회원님이 계시는데.. 그분이 이 시계를 근 일년동안 노래를 부르고 계시지요. 

그 마음, 이해할만도 합니다만.. 제가 땡기는 모델은 사실 이 녀석은 아니거든요. ㅎㅎ 


그 모델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하렵니다. 빈자의 플로프로프라고 쓰긴 했지만 오션7의 시계도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오메가에 비한다면.. 꽤나 저렴한 가격으로 플로프로프의 매력을 즐길 수 있지요. 


보기에 따라서는 못생겼다 싶은 플로프로프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흔치않은 디자인과 어떤 직업이던 가장

첨단에 서있는 전문가들이 사용했던 시계라는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오메가의 플로프로프 복각은 1200미터, 오션7의 LM7은 1000미터 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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