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TC

로키 451 2011.12.01 14:40

어제 홍성시계 들린김에 용두 교체 의뢰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결과물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공유차 올려봅니다.

 

타임포럼 한정판 시계의 용두문제는 1차 출시된 모델이 공히 가지고 있는 문제였습니다. 애초에 용두가 큼직한 항공시계가 모두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구입을 하거나 실제로 차보지도 않고 비난을 하는 많은 분들도 계셨죠. 저의 개인적인 착용감으로는 좀 불편한게 사실이었고 추후 교체 준비중이라는 얘기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준다고 하면 실제로 해줄거라는 걸 믿고 있었다고 할까요.

 

타임포럼 한정판 시계는 시계 동호회가 자체 제작한 시계치고는 높은 완성도와 가격대비 품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이얼이나 야광 마무리등에서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지적된 것도 사실입니다. 디자인 요소도 정통성이 있다기 보다는 여러 시계의 유전자를 조합한 느낌이 살짝 들지요. 하지만 제작 주체에서 사소한 문제까지도 끝까지 책임지려는 자세는 편견없이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를 하루 이틀 차고 말것이 아닌한 관리만 잘하면 평생을 찰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향후 타임포럼이 국내 시계시장, 혹은 동호인 단체중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정판 시계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하나를 가지고 있는게 자랑스럽네요. ^^

 

말이 길었습니다. 사진 보시죠.

 

P1100783.jpg

 

용두는 케이스의 무광헤어라인과는 다른 유광입니다. 크기는 비슷한 것 같은데 각이 완연히 부드러워졌습니다.

 

P1100784.jpg

 

페이스만큼은 참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짜 이런거 안 맞췄어요.

 

P1100785.jpg

 

옆라인을 보시면 용두의 광택이 옆면의 무광헤어라인과 대비되는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가죽밴드를 매칭하면 눈에 잘 안띄는 부분인데

스틸밴드가 무광이라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각이 부드러워 진 거 보이시나요?

 

P1100787.jpg

 

손목에 올려봅니다. 전반적으로 스펙이 많이 바뀐 느낌입니다. 이전 사진과 비교를 해봐야 겠습니다만 크기도 좀 작아진게 아닌가 싶구요.

 

P1100788.jpg

 

이렇게 눌러봐도 이전에 느껴지던 통증이나 이물감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착용감은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P1100790.jpg

 

정장에 매치하기엔 좀 지나치게 캐쥬얼한 면이 있습니다만 가죽밴드로 줄질하면 그또한 꽤 멋지게 어울립니다. 나중에 한번 기회되면

또 올려볼께요. 가죽 줄질 집에서 하기엔 너무 고난이도의 미션이라..(배우긴 했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허허허)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러

스카이워치 한번 들려야겠습니다.

 

타포 한정판 시계 가지신 분들, 착용감이 많이 안좋다고 느끼시면 홍성시계 방문하셔서 용두교체 하세요. 확실히 착용감 좋아집니다.

물론 전반적인 모양새가 망가진다, 나는 착용감 괜찮다고 하시면 굳이 필요없습니다. 원래 디자인이 좀 더 와일드해 보이니까요.

그것도 매력입니다. ^^

 

자, 그럼 이시계하고 론진 마콜.. 양손목에 올리고 오늘 저녁 송년회에 나가야겠군요. 이제 몇시간 안남았어요. 기대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VINTAGE / ETC FORUM BASICS 타임포럼 2012.04.18 2386 1
공지 빈티지 게시판 안내 [28] 링고 2006.09.01 4697 9
Hot 어디에 올릴지 몰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16] 벨루티매니아 2023.09.12 673 11
Hot mm20~^ ^ [27] 태훈아빠 2022.12.25 386 0
Hot MAEN Manhattan 37 [5] 스쿠버신동 2022.11.14 1412 2
Hot MAEN Manhattan 37 4월 발표 예정 [5] 마근엄 2022.02.09 1323 5
59 TF M2 입니다.^^ [7] Dual 2011.01.15 518 0
58 타임포럼 브레이슬릿을 채워 봤어요. ^^ [5] file 로키 2011.08.03 509 0
57 타포 한정판과 파주 아울렛 방문 [9] file 시월의눈 2011.03.27 500 0
56 TF-M1 늦게 인사올립니다^^ [4] file 캐쓰마틴 2012.05.16 500 1
55 론진레전드 다이버 리테일가가 어느정도될까요?? [3] file 스트롱베이비 2020.12.15 499 1
54 파네라이 브슬장착 [6] file 두파소 2021.02.23 479 0
53 TF bracelet clasp [8] file 建武 2011.07.31 476 0
52 TFM과 오랜만에... [9] file 토리노 2011.05.03 475 0
51 담배와 TFM [13] file 토리노 2011.03.25 474 0
50 엉덩이 참 이쁩니다 [4] file 랜서 2020.10.12 469 1
49 [스캔데이] TF-M2의 매력 [2] file 로키 2013.02.01 466 1
48 클래식 디자인 와치 앤 간식 [12] file 산피디 2012.04.18 462 0
» TF M-2 용두 교체했어요. [5] file 로키 2011.12.01 451 0
46 TF-M11마지막주인이 된듯합니다^^ [13] file jaco522 2011.01.29 450 0
45 론진 레전드다이버 신형 입고 일정에 대해서.. [3] zzassic 2018.12.20 449 0
44 TF한정판 M15 [4] file 짱꾸 2011.05.23 449 0
43 TF LE M5 [7] 반즈 2011.01.06 444 0
42 TF-M2 + 핸드메이드 스트랩 [4] file hac 2012.01.08 438 0
41 커피하우스에서 TF-M3 [4] file Picus_K 2011.11.21 438 0
40 질문) TFM 시계 악어 스트랩 문의 드립니다. [9] 2011.01.07 43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