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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혁쓰 616  공감:1 2007.09.29 22:21
출   처 : http://www.antiquorum.com/html/vox/vox2004/tourbillon.htm
글쓴이 : Osvaldo Patrizzi
번   역 : 최 혁 (salvia24@naver.com)
 
The Tourbillon : The Heart of Precision(투어빌론 : 정밀함의 심장)
 
모든 시계의 발명중에 의심의 여지없이 투어빌론(Tourbillon)은 최고의 매력덩이입니다. 오늘날의 경매소나 시장의 추세에서 모두 이러한 증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가의 사치스러운 카테고리에서 최고로 팔리는 시계들 속에는 항상 투어빌론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1795년에 투어빌론을 발명하고, 1801년에 파리에서 이에대한 특허를 내었습니다. 사람이 시계를 착용하였을 때, 시간의 정확성을 심각하게 저어하는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 기계장치를 창조한 것입니다. 크로노미터(chronometer) 제작자의 주요 당면한 문제가운데 하나는 위치에 따른 시간 오차 문제입니다. 실제로 높은 정밀성을 가진 시계장치인 포켓 크로노미터나 오늘날의 현대식 손목시계들은 항상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시계장치가 가로로 평탄한 상태에선, 밸런스 스프링(balance spring)이 왕복운동을 하면서, 밸런스 피봇(balance pivot)에서 밸런스 스프링이 팽창할 때, 이로 인해 원심력 오차들을 일으킵니다. 밸런스 스프링이 수직으로 위치하였을 때, “이론적으로” 중력은 위치에 따른 오차를 상쇄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밸런스 스프링이 비록 등시성이 있더라도, 밸런스 스프링의 지속적인 팽창과 수축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왕복운동을 하는동안에, 밸런스 스프링은 밸런스 피봇에 놓여있는 보석의 불규칙한 압력에서 작동합니다. 결과적으로 시계장치의 정밀함에 영향을 미칩니다. 브레게의 생각은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 이외에 escape wheel, escapement, regulatory organ조정장치, balance를)를 이용해, 이 장치를 회전하게 만들어 이러한 오차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치에 따른 오차들의 결과는 항상 일정합니다. 만일에 오차가 일정하다면, 그것은 계산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며, 따라서 시계의 속도 역시 일정합니다. 만일에 오차가 일정하지 않다면, 역시 시계의 속도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속담을 인용해서, 브레게는 반드시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만일에 산이 마호메트(Mohammed)에게 갈 수 없다면, 마호메트가 반드시 산으로 가야한다” 무브먼트의 일정한 오차를 유지하기 위해 시계의 외장에 기대할수 없다면, 기계식 시계의 한 부분을 확실히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론적인 용어를 빌리자면, 만일에 regulatory organ(조정장치)이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움직인다면, 시계의 위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브레게의 이런 획기적인 생각이 1분이 1회전 하는 투어빌론을 만들었습니다. 다이얼의 초침이 캐리지 피봇(carriage pivot)에 직접 박혀있는 이유로, 1분에 1회전합니다. 투어빌론 시스템에선, 세컨드 휠(second wheel)을 로워 플레이트에 조립되어 있습니다. 캐리지(carriage) 장치의 이스케이프먼트 휠(escapement wheel)의 피니언(pinion)은 로워 플레이트(lower plate)에 조립한 세컨드 휠(secone wheel)과 맞물립니다. 그리고 캐리지 피니언(carriage pinon)과 맞물려 있는 인터미디에이트 휠을 이용하여 캐리지(carriage)에 회전을 전달합니다. 요약하자면 인터미디에트 휠이 메인스프링(mainspring)의 동력을 캐리지 피니언에 전달하고, 캐리지에 있는 이스케이프휠 피니언이 캐리지로부터 동력을 받는동안에, 픽스드 휠(fixed wheel) 주변을 회전하면서 속도를 조절합니다.
 

 

 

 

1945년에 프리츠 앙드레(Fritz-André)와 로베르트 샤류(Robert-Charrue)가 만든 지름이 8mm인 투어빌론 레귤레이터 캐리지.

1870년경 에르테스트 귀난트(Ernest Guinand)가 만든 지름이 17.6mm인 type II 캐리지

1940년에 조지 소테빈(Georges Sautebin) 교수가 만든 지름이 26mm이고, 3개의 암(arm)을 가진 carriage. 

 
투어빌론 레귤레이터(torubillon regulator)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분에 한번 1회전하는 것, 어떤 것은 4분에, 어떤 것은 6분에, 포터(Potter)같은 경우 5초에 1회전하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1회전의 시간이 어찌되었던, 투어빌론 기계장치는 모션 트레인(motion train)의 필수불가결한 부품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카루셀(Karussel, 브레게가 투어빌론을 발명한지 99년에후에 본닉센Bonniksen이 발명함)에서는, 로테이팅 플레이트(rotating plate, 투어빌론에서 캐리지와 같은 역할)가 모션 트레인의 필수불가결한 부품은 아니고, 기어(gear)로 로테이팅 플레이트를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카루셀은 다른 휠에 어떠한 동력도 전달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기어가 인터미디에트 휠로 접하고 있다면 투어비론의 시스템이고, 만일에 기어가 로테이팅 플레이트에 어떠한 동력도 주지 않더라도, 카루셀 시스템은 기능을 계속 작동합니다.
 
투어빌론 제작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캐리지를 창조했습니다. 어떤 것들은 2개나 3개의 직선이나 원통의 암(arm)을 가지고 있고, 다른 것들은 기하학적인 형태를 가지고 더욱 우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캐리지가 항상 밸런스에 위치한 것은 아닙니다. 때때로 이스케이프먼트가 중앙에서 벗어나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일반적인 시계에선, 이스케이프먼트의 위치는 정밀함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지만, 투어빌론에서는 캐리지와 이스케이프먼트가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관성의 오차는 시계의 기술의 걸작품을 단순한 부품으로 만들뿐입니다. 많은 유명한 시계제작자들이 이 기계장치의 발전에 기여를 하여습니다. 실제로 투어빌론 장치는 아이디어의 보고입니다.
 
 

 

사진출처 - 1890년에 나온 “Cours du Pendule et d’échappement” 중에 Jean Régère가 만든 투어빌론 레귤레이터의 그림

 

 

 

 1906년에 만든 H. Grandjean 포켓 크로노그래프에서 추출한 것으로, 직선으로 이루어진 레버 이스케이프먼트, 3개의 암(arm)을 가진 1분에 1회전 하는 투어빌론 레귤레이터 캐리지

 1820년에 우리에(Houriet)가 만들었고, 스프링-디텐트 이스케이프먼트(spring-detent escapement)와 2개의 암(arm)을 가졌고, 1분에 1회전 하는 투어빌론 레귤레이터 캐리지

 

 1824년에 4분마다 1회전하는 브레게의 투어빌론 레귤레이터에 페토 크로스 이스케이프먼트(Peto cross escapement)를 더해 만듦

현대의 3개의 암(arm)을 가진, 1분에 1회전하는 브레게 투어빌론 레귤레이터,

1927년에서 1928년간 월터 프렌델(Walter Prendel) 만듦. 기울어진 밸런스를 이용한 6분에 1 플라잉(flying)하는 투어빌론 레귤레이터.

  
정밀성을 위한 노력은 기술자들과 과학자들을 매력으로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은 정밀함의 에술을 더 높게 끌어올렸고, 극복할 수 없는 절벽이라 생각하는 10분의 1초를 얻기 위하여, 투어빌론의 최적의 기하학적 형태와 금속들을 간소화하고 연구하고 적용하였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크로노미터가 하루에 1초의 오차를 나타낼려면 상대적으로 1초에 0.00000116의 오차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매일 자연과 과학, 화학의 법칙에 따른 완벽함을 가진 기계장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숨과 존경심을 일으킵니다. 또한 여기에는 상당한 야금술과, 실용성, 그리고 미학적인 부분을 취합니다. 굉장하게 정확한 기계장치를 창조하기 위한 이런 모든 것들로 인해 손목에 찰 수 있게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술은 의심의 그림자 뒤에 있습니다. 누구는 기술을 바라보고, 누군가는 항상 우수한 시계제작자를 찾아다니고, 예술가의 기술가 미적 감각들을 통해, 최고의 정교한 기계장치들에서조차 제거할 수 없는 오차들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위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매혹시키는 투어빌론의 힘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작고, 복잡하며, 끊임없이 회전하는 기계장치는, 살아 숨쉬는 아주 작은 심장과 같다. 이 심장의 오밀조밀함은 감탄이 입에서 나오게 합니다. 심지어 오늘날의 전자 세계에서도, 투어빌론을 여유롭게 반박할 수 있는 증거가 없습니다. 수공으로 만든 걸작들은 항상 진가를 인정받을 것입니다.
 
 

 

 

페토 크로스 이스케이프먼트(Peto cross escapement)를 장치한 브레게의 투어빌론 레귤레이터의 그림, David Penny가 그림
1927년에 알프레드 헬윅(Alfred Helwig)가 만든 플라잉 투어빌론 레귤레이터(Flying tourbillon regu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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