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몇 년째 돌고 있는 '메이커 별 등급'을 보고 정리가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급화 대신 분포도를 만들어 봤는데, 등급화 작업은 메이커의 개성, 품질, 인지도, 역사 심지어는 리세일 밸루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므로 사실상 시간이 상당히 걸리거나 불가능한 작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분포도가 객관적이라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했고 주제에 따라 몇 가지 씨리즈화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포도 1에서는 메이커의 드레스와 스포츠 워치의 비율, 매니아 지향적인 성격과 대중적인 성적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표현해 봤습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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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야
2008.01.25 16:32
-0- ㄷㄷㄷㄷ 이런 힘든 작업을.....굽신굽신 -
달새랑
2008.01.25 16:38
마케팅에서 흔히 쓰는 Positioning Map 같은 거로군요. 축을 어떤 걸로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맵이 나오겠습니다. 역시 이런건 알라롱님 같이 포괄적으로 잘 알고 계시는 분이 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다른 버전도 기대해보겠습니다^^ -
디오르
2008.01.25 17:02
모저앤씨에는 최고 오덕 시계 군요. 구매 고려 했는데 탈락.....역시 롤렉스 ㅋㅋ ^ ^ -
Tarkan
2008.01.25 17:26
상당히 공감가는 그래프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Mystic Spiral
2008.01.25 21:07
저도 다중 척도로 3차원 도표 생각하고 이씸다.
제 안목과 지식 수준으로 인해, 현재는 그것을 꽁꽁 숨겨 놓아야 합니다.
(변화과정이 어떨지도 스스로 궁금해하는 중입니다. - 몇년간 별로 변하질 않아서 더. 으하하)
수 년 후에 게시판에 올릴께용. -
Mystic Spiral
2008.01.25 21:10
제가 좋아하는 것은 매니악으로 극도록 치우쳐져 있네용. 오호!!
난 뭘 해도... 오덕-_- -
Mystic Spiral
2008.01.25 21:12
바쉐론 콘스탄틴은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는데 쪼끔 놀랐습니다! 오오.
저는 VC의 인지도를 프랑크뮬러와 피아제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보메와 메르시에도 그 근처에 넣고...)
음... 그런데 그렇다고 매니아함이 아주 낮은 것도 아니고. (그림에서 보이듯이 파텍필립과 가까이 있는 것이 알맞다는 생각)
그렇다면 매니아적임과 대중적인지도를 동시에 갖출 수 있겠는데...
아! '대중의 입맛에 맞음'과 '대중에게 인지도 높음'이 딱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
Mystic Spiral
2008.01.25 21:17
아... 김대중 전대통령이 생각나네. -_-
'민중은 민중당, 대중은 김대중' --> 이거 기억나셔요? 흐흐.. -
4941cc
2008.01.25 21:32
자신의 취향도 더불어 드러나는 것 같네요.
저는 우하 입니다. ㅎㅎㅎ -
Mystic Spiral
2008.01.25 21:42
취향과 별도로 제가 갖춰야겠다고 하는 모음이 현재
진 하나, 오메가 하나, 까르띠에 하나(요곤 뺄까말까 생각 중이나 의리(?)상...)이고
취향 상으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는 오데마피게 하나,
취향 상,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글라쉬테오리지날, 아랑에운트죄네, 파텍필립, (그 외 어려운 분들 몇 분...) 들 중 몇인데
다 모으면 아주 고른 분포가 되겠어요. 잇힝 (사실 찜한 오메가는 드레스워치이긴 하지만...)
잘 고른 거 가씸다. 히히히히히히히... (그래 봤자 마음 속에. 움헐. 내 안에 너 이따.)
롤렉스는 이것을 벗어나 별개의 세계에서 하나. (롤렉스는 그저 롤렉스)
아... 이 덧글 적으면서
'#$^$% 하나'라고 할 때마다 찜해놓은 해당 시계의 모습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갑니다.
제 시계 수첩에 가지런히 뒷조사 되어 있는 그들!
한 회사에서 용도(?)별로 다 골라야 한다면
현재의 저는 파텍필립에서... 가능합니다. (오... 놀라운 파텍필립!) -
히든
2008.01.25 22:47
로렉스는 대중적인지도를 지향하는 스포츠 밀리터리에 편중해 있군요....ㅎㅎㅎㅎ -
매카니즘
2008.01.26 01:07
잘 보고갑니다^^ 그런데 사견을 덧붙이자면 크로노스위스랑 노모스가 빅3보다 대중 지향적인 시계에 속하는가요?? 나름 자기 만의 시계철학으로 알려진 브랜드이고, 또 그런 브랜드의 가치를 알고 소비자들이 구매한다면 좀 매니아적인 축으로 보는게 맞지 않은지 ㅎㅎ 그리고 파네라이가 빅3와 나란한 대중적 인지도란 것도 ㅎㅎ 태클은 아니구요. 원래 이런 브랜드 지표들은 서로 얘기를 나누는 맛에 쓰고, 또 돌아다니는거라 생각해서 몇마디 해봣습니다^^ -
엘리뇨
2008.01.26 01:20
롤렉스만세 ^^ -
bottomline
2008.01.26 02:14
세이코는 세이코와 그랜드 세이코로 나누어주는 것이.......... ^&^ -
헌터
2008.01.26 09:31
여러번 보게되는 분포도입니다요! -
運命의 아이
2008.01.26 13:10
롤렉스 데이져스트의 판매량을 생각해 볼 때....스포츠로 지나치게 치우친 듯 하네요.
IWC보다는 브라이틀링의 인지도가 높고...
세이코도 워낙 라인이 다양하니 스포츠와 드레스의 중간쯤.
파텍과 바쉐론의 인지도가 일반인들에겐 오리스보다 높습니다.
여로모로 개인적인 듯...ㅎㅎ -
꼬삐
2008.01.26 17:14
알라롱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가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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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기사
2008.01.26 21:09
후후,,,,,이걸 딴데 올려서 잘난척 한번해봐??? ㅋㅋㅋㅋㅋㅋ 알사마님 !! 생유 입니다~^^ -
알라롱
2008.01.29 15:22
롤렉스는 기본적으로 드레스 워치를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튼실한 브래이슬렛에 100미터 방수가 되고 탄탄한 케이스의 데잇 저스트가 드레스 워치라 보기에는 여려울것 같습니다. 비록 롤렉스 라인에서는 스포츠 라인이 아니지만요. ㅎㅎㅎ 롤렉스에서 드레스 타입의 시계는 프린스 밖에 없습니다.
약간의 오해가 발생한것 같은데 대중적인 성격이나 매니아 지향의 성격을 나누는 시점은 메이커가 아닌 유저들의 시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인지도 뿐만이 아니라 접근성 측면도 약간은 고려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빼먹었습니다. (지표 자체가 틀려버린 대실패입니다~~)그 점을 감안하면 오리스보다 파텍이나 바쉐론이 좌측에 향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IWC의 광고노출나 잡지, 연예인을 통한 노출등 일반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감안되어 있습니다.
이거 올리고 괜한짓을 한게 아닌가 하고 댓글을 보지 않았더니 제가 변명할 부분이 많군요. (_ _) -
라키..
2008.01.29 16:46
허허 이거 직접 만드신거에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
반즈
2008.01.29 17:42
메이커의 시계 라인업이 종류가 많아 한마디로 점찍는 것은 불가능이라 생각하지만, 시도 및 열정은 매우 멋지십니다. ^^ -
kinkyfly
2008.02.01 05:40
이걸보니 저도 모르는 저의 시계취향이 한눈에 보이네요.
잡지 혈핵형 테스트 결과 보는듯 한데요~ -
신기한시계
2010.03.02 04:49
내가좋아하는 프레드릭이 드레스 상단에있네요 좋은거죠? ㅋㅋㅋ 꼭대기는항상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