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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계들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선호하는 시계와 구입하고 싶은 시계엔 약간의 차이가 생기겠죠.
 
그런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인 문제인듯 합니다..
 
거의 차값에 육박하는 좋은 시계를 장만 하려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문제도 상당한 장애가 될테니까요.
 
그런의미에서 저는 단순히 선호하는 시계가 아닌 제가 구입하고 싶은 시계들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요즘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바로 왼쪽에 있는 윈드라이더 입니다..
 
브라이틀링에서 가장 멋진 녀석은 전부 네비타이머에 있다..라고 생각했던 그동안의 선입견을 한번에 날려버린녀석..
 
제가 본 브라이틀링중에서 가장 멋진 얼굴을 하고있더군요..(물론 제가봤을떄 그렇다는 겁니다..^^;)
 
시니스터님이 파네라이 게시판에 올린글을 보던중에 우연히 발견한 녀석인데..
 
전 제대로 필을 받아버렸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파네라이님 밉습니다..ㅠㅠ)
 
물론 실제로 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가장 마음에 드는녀석 입니다.
 
문제는 현재 단종된 모델이라서 구하기가 무척 힘들것 같다는 것인데..
 
구할수만 있다면 중고임을 감안한 적절한 가격절충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올 가을쯤엔 꼭 구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모델이 희귀 모델이라들지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가격절충자체가 불가능 하다면..
 
거의 포기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겠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2차선택을 해야할 것인데..
 
2차선택을 하게 될 경우엔 바로 이모델 입니다.
 
 
예전 부터 쭈욱 좋아하던 네비타이머..
 
사실 위사진에 있는 윈드라이더를 보기전이었다면 바로 이녀석이 마크다음의 시계 1호가 됐었겠죠..
 
그런만큼 이녀석을 택하게 되더라도 큰 아쉬움은 없을듯 합니다.
 
이녀석 역시 새재품구입은 힘들듯 하구요..
 
중고로 구입해야 할듯 합니다. 그래도 시계를 아끼는 사람이 간직했다면 새재품과 다름없는 기쁨을 선사해 주겠죠.
 
한동안 마크와 윈드라이더or네비타이머로 버틸생각이지만..
 
만약에 그새를 못참고 한녀석쯤 더 구입하게 된다면 그후보는 바로 이녀석..
 
 
롤렉스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모델..
 
아니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려해봤음직한 모델
 
바로 서브마리너입니다.
 
사실 전 어렸을때 주변 어른들이 롤렉스하면 엄청 대단한것처럼 여기고
 
하나 구입했다 하면 온통 금빛으로 번쩍거리는 롤렉스를 휘둘러 대는 모습이 아주 안좋게 보였던지라
 
처음엔 롤렉스에 대해 상당히 안좋은 인상을 갖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계를 알게되면 될수록 제가 단편적으로 갖고있던 롤렉스의 이미지는 잘못된 것이었다는것을 알게되더군요.
 
역시 아무리 좋은 제품도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그 인상이 천차만별로 바뀔수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제가 마크를 구입하려 했을때도 옆에 놓인 서브마리너를 보며
 
'돈을 좀더 모아서 서브마리너를 사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했을만큼 매력적인 녀석이죠..
 
그러고 보니 서브마리너를 "짭"마리너로 부르며 사용해야 한다는 Tarkan님의 글이 생각나는군요..^^;
 
이렇게 3종류의 시계를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3년이상 상황에 맞춰 바꿔 착용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지내게 되겠죠.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서 제가 좀더 점잖은 정장시계가 필요할때가 되면 사고싶은 모델이 뭐냐하면..
 
 
바로이녀석 포르투기즈..
 
제가 처음 IWC라는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된것도 바로 이녀석 때문이죠..
 
정말이지 너무 멋진 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포르투기즈중에서 꼭 이모델만을 선호하는것은 아니고..
 
적어도 향후 3년 이상 흐른후에 구입할 녀석이니 만큼 그때 저의 기호가 변할지는 모르므로 그냥
 
포르투기즈 라고만 해놓겠습니다.
 
포르투기즈를 처음 접해본 5년전의 제 눈에도 멋졌던 녀석이니 3년후에도 멋지게 보이겠죠 ㅎ
 
이녀석을 정장시계로 삼아 기분좋게 업무를 할 생각입니다.
 
물론 이때쯤에 캐쥬얼한 시계역시 사고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겠죠 그때 선택하려는 모델은 이 둘중 한녀석입니다.
 
 
그중하나는 바로이녀석.. 빅파일럿입니다. 물론 경제적인 여건이 다라준다면 이녀석을 고를테구요
 
만약 빅파일럿은 무리다 싶을때는
 
 
 
바로 이녀석 파네라이 입니다.
 
빅파일럿이 더좋은데 돈안되면 좀더 저렴한 파네라이로 가자.. 이런건 아니구요.
 
둘다 마음에 들기 때문에 그때 돈이 충분하더라도 빅파를 구입하지 않고 파네라이를 구입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빅파에게 마음이 조금 기울어져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IWC를 좋아하는 제 마음이 작용을 한듯 하네요..ㅎ
 
그리고 3번째 후보도 있습니다. 바로 그녀석은
 
 
정말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그게 또 매력인 이녀석..
 
사실 이 포럼에 가입하기 전까진 모르던 브랜드였는데 한번 눈에 띄고나선 자꾸 보게되더군요..
 
하지만 아직은 얄팍하게 단순히 제법 끌린다...라는 이미지만 있어서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이렇게 저의 위시리스트가 끝나게 됐군요.. 흠..
 
정말 저 시계들을 좌~악 진열해 놓고 그날그날의 기분과 코디에 따라 고르게 되는 즐거움을 하루빨리 만끽하고 싶습니다.
 
 
 
 
ps. 저 사진들은 이곳 포럼의 사진들이 정말 멋진사진들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뻔뻔하게 죄다 불펌해버렸습니다..^^;
     이곳 분들은 정말 너그러운 분들이라 제멋대로 믿어버리고 한짓이긴 하지만...
     만약 불쾌하거나 하시다면 주저없이 말씀해 주십쇼.. 바로 삭제처리하거나 다른사진으로 대체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곳 포럼의 멋진 사진들을 보면 저도 사진을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는군요..
     이래저래 사람 마음 뒤숭숭하게 하는 포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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