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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아름다운 풀 브리지(6 브리지) 의 무브먼트를 몇가지 구해놓고 손목시계로의 탄생을 기다리는 놈 중 하나인
Meylan의 회중시계 무브입니다.
 
Meylan 의 회중시계 무브라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21석 무브입니다.
12사이즈(38.67미리 나오네요) 무브긴 한데 앤틱 급이니 만큼 두께는 장난이 아닙니다. 
두터운 포르쉘린 다이얼까지 포함하면 6.6미리 정도 나옵니다.
 
Meylan 무브중 흔하디 흔한 아래 무브를 가지고 앤틱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면을 좀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무브를 전체적으로 보변  플레이트에는 한군데도 빠짐없이 페를라쥐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모두 포함합니다.
브리지는 모두 제네바 스트라입으로 가공되어 있습니다.. 요즘처럼 좁은 무늬는 아니지만... 
모든 부분의 앵글라쥐가 사진으로도 잘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론진의 무브를 보면서도 배럴브리지를 비롯해 브릿지 뒷면의 페를라쥐를 확인했었는데,
뒤집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론진 무브의 페를라쥐 수준을 넘어서서 면이란 면은 모두 페를라쥐가 되어 있군요...
그 때는 노동력이 좀 저렴해서 시간도 많아 그랬을까요??  ^^    아니겠죠~
 
Pallet cock(쉬운 이름이 뭐죠? pallets 고정하는...) 역시 아름다운 블랙폴리싱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도 덧보석을????  )
 
Pallet cock를 떼어내면  잘 가공된(블랙폴리싱+앵글라쥐) Pallets이 보입니다..
또한 링고님이 알려주셨던 제네바 씰의 조건 중의 하나로 보이는 뱅킹 핀이 없는  고정된 뱅크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좀 나간다 하는 회사의 무브먼트의 밸런스 스크류는 모두 골드 입니다..  ^^
 
이제 포르쉘린 다이얼을 보겠습니다.
뒷면입니다..  (앞면은 제가 갈아낼거라서.... 별 볼일이 없다는... )
 
다이얼 두께입니다..  두께가 꽤 두툼~ 합니다..  0.87미리 두께입니다.
 
다이얼의 다리가 좀 색달라서 찍어봤습니다.   다이얼을 플레이트에 삽입하고 옆에서 조여주는 방식(?? 이해하실 듯.)이
아니고  플레이트 전면에서 스크류로 삽입해 넣는 고정 방식입니다.
 
요렇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형태가 얼마나 간편한 방식인지 새삼 느끼는... )
 
고정했을 경우 스크류의  모습...
 
 
에... 이젠 또... 다이얼측의 무브 안쪽을 보겠습니다..
역시나..  플레이트 모든부분에 페를라쥐 가공을 했습니다..  그외에 부속을 지지하는 넓은 부분은 제네바 스트랍입 형태 마무리..
 
21석의 무브라서 휠들의 덧보석이 주~욱 보입니다..  ^^
 
 
베럴뒷면을 지지하고 있는 부분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뒷면까지 모두 페를라쥐 가공이 되어있고, 베럴까지 모두 페를라쥐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앤틱 무브들이 모두 그랬듯이 와인딩 부분에는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부분 사진 찍으면서 안건데, 베럴 뒤쪽의 부품 하나가 없네요..
아마도 저건...(그냥 추측컨데..) 태엽을 과다하게 감았을 때 틱..하고 조금 풀어주는 기능을 하는 부품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방금 감아본 결과 그건 아니고... 태엽이 풀리는 거와 관련있어 보이는 데 모르겠습니다..
 
앤틱 무브에서 자주 보이던데...  기능이 어떤 걸까요???
 
판매자가 팔기전 손볼때만 해도 있었을 거 같은 흔적이 살짝 엿보이기도 합니다만..... ^^
 
 
 
 
최근에 출시되는 수백만원짜리 무브먼트에서도 보이지 않는 부분의 미려한 가공은 생략하는 추세인데..
(물론 뭐... 작동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죠...)
이렇듯 정성껏 빠짐없이 마무리된 무브를 보고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
 
앞으로 두개만 더 소개 드리면 저의 회중시계 무브먼트 소개는  끝이 날거 같습니다...  ^^
 
 
 
(헉!!!  빠진 게 있네요...  추가..  ^^)
 
복병을 만났습니다...
 
2.03미리...  육중한 두께를 자랑하는 용심.....  이걸 어쩔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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