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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받습니다. 시계관련

딸기키위스무디 2002  추천:25 2016.12.14 16:03

안녕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 AP15300 청판 매물이 떴었는데, 놓쳤다고 주말 내내 징징댔던 딸키입니다.


오늘은 그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드릴까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아침 AP 15300 청판 매물이 떴었고, 회원님들의 은총을 받아 (총 열 분정도 문자로 매물이 떴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조회수 9일 때 재빠르게 연락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비서라는 분이 예약해주었고 (판매글에는 비서 연락처가 기재됨), 그 이후 대표라는 실제 판매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어 직접 거래하라고 했습니다.


뭐 좀 이상한 구조였습니다만, 아무튼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서라는 분이 다시 연락이 오더니 예약이 취소되었다고 말해주더군요.

대표에게 직접 연락을 하신분이 있다고 취소하시더군요..


비서에게 먼저 예약을하고, 그 후 대표 연락처를 알려주어 거래를 하는 형식인데 좀 이상하더군요..


어쨋든 취소되었으니, 주말에 좀 찡찡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주 일요일 밤이되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먼저 예약한분과 예약이 취소되서 구매하시겠냐고..


전 예약자분이 네고를 쳐서 거래를 파기했다길래, 저는 거래 특성상 네고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할 생각도 없었기에 바로 원하시는 금액에 거래하자하였습니다.


하하 드디어 꿈에그리던 AP 15300 청판이 제 손에 들어오는가.. 운명인가 하는가 싶었죠.


거래는 화요일 3시에 하기로했는데, 항상 천만원이상은 예금으로 묶어놓는 습관이 있어서 2천만원짜리 예금을 월요일 3시쯤에 해약했습니다.


혹시나 판매자분이 취소하실 수 있으니, 되도록 늦게 예금을 해약했습니다.




화요일 3시 약속장소를 나가기 전, 1시 반쯤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답장이 없더군요..

그래도 약속은 3시이니, 출발은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잠깐만요" 라는 카톡이 오더군요.

미팅이 길어져서 당일 오후 7시에 거래를 하자고하더군요.


그럴거면 미리 연락을 해주던가, 약간 열이 받았지만 원하던 시계이기에 참았습니다.


4시 반쯤에 다시 예정대로 출발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큰일났네요" 라고 말하시더군요.

시계를 파는데, 아내와 싸웠답니다.


뭔 상황이가 싶어서, 그러면 오늘 거래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해서 5시 반까지는 판매의사를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6시 반이 지나도 연락이 안옵니다.

먼저 연락을해서 예정대로 거래를 하시는 것이냐 물어봤더니, 오늘 중으로 이야기해보고 내일 아침에 알려주겠답니다.


그렇게 화요일 반차내고 하루를 날렸습니다 ^^;;





오늘 아침에 연락을 주겠다고해서, 7시부터 계속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10시 반이되도 안오더군요.


명색이 영화제작자 대표이라는 사람이라던데, 아침의 개념이 무엇인지, 시간의 개념 조차 있는 건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오늘 거래하겠습니다" 라는 말만 나오면, 제가 원하던 시계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 먼저 연락했습니다.


연락해보니, 날아오는 답변이 "사실 어제 싸웠습니다" 라고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화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단어는 한번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좀 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꼭 이제까지의 행동이 저를 놀려서 제 입에서 "구입안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는 일종의 약올림 같았습니다.


결국 그 대표가 원하는대로 구입안하겠다라고 말해줬네요.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아직도 매우 불쾌하네요..


덕분에 AP RO에 대한 저의 욕망은 싹 사라졌네요.


앞으로도 AP는 그 대표라는 사람이 생각나서 구매안할 것 같습니다.




그 대표는 장터에서 오메가 스누피 한정판도 1200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자기 입으로 시계를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라던데.. 

미사용 제품을 그렇게 프리미엄 붙여서 파는 것을 보면 정말 시계를 사랑하는지 의문입니다.


타임포럼과 와치홀릭도 활동하신다고 하시던데...오프에서 꼭 한번 뵙으면 하네요 ^^




예금이야 어쩌피 이자율 몇프로도 안되니까 아깝지도 속상하지 않습니다. 그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하고 중고거래를 하는 것이니까요.


판매에 대해 변심을 했다면, 솔직하게 변심했다고 말해주면 되고, 적어도 출발 몇 시간 전에는 통보해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합니다.


제가 한달에 중고거래는 적게는 2번, 많게는 5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중고 거래를 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중고 거래를 하면서, 이렇게 농락당한 적은 처음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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