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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nuu입니다.

사실 이러한 어려운(?),확실치않은(?) 주제로의 포스팅은 점보,노틸의 개인적 비교

와 2225의 기계적,감성적 고찰등의 이후로 참으로 오랜만이고 또 여전히 힘드네요^^;

바로 몇시간전, 알라롱님께서 제포스팅에 댓글을 달으시며 던진.

아주 간결한 문구 하나가 이렇게 또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네요.....ㅠㅠ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이랬지요....전 무식하여 뛰고 찾고 발품파는일이 참.편합니다 머리를 못쓰지요^^;;

그리하여 이렇게 감히 추측성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 전 앞서 확실치 않은 추측성 자료이며,

이를 머릿속에 그대로 적용하시질 않길 바랍니다. 물론, 포럼 여러분들은 다들 비상하셔 잘 걸러 들으시리라 예상합니다만...

호~~~~~~~옥 시나 해서^^

 

그리고 이러한 글을 쓸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주신 알라롱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네임 언급이 금지 또는 불편하시다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먼저. 다들 아시다싶이 일전에도 그일전에도 많이들 보시 오데마피게社의 ROYAL OAK의 케이스 구조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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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ROYAL OAK (이하 RO라 칭하겠습니다.)는 기본적 예로 오이스터. 즉 스크류형식이의 케이스백,글라스의 일체가아닌.

베젤, 이너캡,이너 패킹, 다시 캡, 그리고 케이스 형태의 스크류 결합식으로 50m의 기본적 Water Resistance를 제공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 방수때문에 로얄오크를 망설이시기도 하지요.(역시 추측입니다..)

 

헌데, 불과 얼마전부터 다이버 워치들이 패션아이템또는 하나의 워치 컬렉션,등의 아이덴티티를 찾으면서(?),자리잡으면서

오데마피게사에서도 무려! 300m의 스쿠바 부띡 한정판 벰페를 Start로 15703이 나오게 되었지요.

이는 오데마피게社, 그 중 RO중에서도 가히 혁신이라 일컫을 만큼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떻게?

 

라는 의문이 들며 각종 추측과 의견이 나왔으나 Audemars piguet에서는 그다지 특별한 답변이나 힌트가 없는 상태이지요.

사실 그것을 해명 할 필요성도 없었으며, 다이버 벰페 완판 이후 15703의 많은 인기와 동시에 오히려 마케팅의 효과까지 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다시 그 비밀을 파헤쳐야 시원들 하실텐데요.

현제 제손에 당장이라도 15703이 있다면 그냥 뜯고 싶습니다만, 다행이도(?) 그러지 못해 안도하며 여러 이미지들을 차례로살펴보겠습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 이미지

 

기존의 RO와 같이 베젤과 케이스백의 스크류를 살며시 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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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상으로 패킹이 보이지 않으나, 케이스백에도 두툼한 러버 패킹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바와 같이 조금 특별한 저 스크류가 케이스백의 볼트와 너트를 감싸고 있지요.

ScrewsInPositionInCaseWithRingDscn1972.jpg

(아래 :너트. 위: 볼트 중간의 검은것은 본체 패킹입니다. 참조 14790이미지)

저 작지만 특별한 스크류는 케이스백을 잠금시 기존보다 베젤과 케이스백의 압축을 더 단단히 높이는 하나의 장치와도 같습니다.

imagesCA0UYVAM.jpg

그리고 나서 드러나는것은 무브먼트와 그것의 캡,패킹이아닌 이차적인 스틸 케이스지요.

이역시 단순 장식이라고 하기엔 뭔가 의미심장해보입니다. 그것은. 기능상의 다이버 워치이기때문이지요. 게다가 고무패킹사이 얇은 스틸에 스크류형식으로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다이버는 케이스가 일체형일것이란 관념과  다르게 분리형이었습니다.

이는 요점만을 말씀드리자면 두 베젤, 케이스백이 동시에 압축되며 공기가 자연스레 빠져나가도록 오히려 진공상태를위한 그러한 구조라고 예측이 됩니다.^^

 

위 이미지의 캡을 보자니...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자꾸 다른브랜드를 언급하여 의아해 하시겠지만 ROLEX社의 밀가우스 모델을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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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의 케이스 백을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스틸캡을 보실 수가 있지요.

4_bt521521.jpg

→와 B로 이루어진 저 캡은 항자기성의 표시이며 실제 그역할을 잘해내기도 하는 단순하면서도 대단한 캡입니다.

그렇기에, 기능은 다르나 비슷한 구조를 가진 다이버15703의 저 스틸 캡도 무언가의 의미가 있겠지요.

성능은 당연 방수,내수 관련이 되는건 인지상정입니다.

 

그렇다면 벌써 관련 캡,스크류,패킹등이 총 3가지나 다른RO에 비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이 다른, 특별한 부품들을 지나면 드디어 아름다운 AP In House Movement(IHM) cal. 3120이 모습을 드러내지요,

ap1.JPG ap2.JPG

이쯤되면 베젤과,너트 그리고  베젤쪽 육각형의 (베젤스크류는 옥타곤 즉,8각이 아닙니다) 볼트,케이스백이 모두 분리가 되었겠네요.

살며시 패킹을 드러내 보입니다. 단단히 붙어 볼트가 빠졌음에도 베젤이 붙어있네요.

이를 제거해보면 아래와같은 구조가 나옵니다.DSC_22282.jpg

앗, 이 사진에서도 무언가 기존RO와는 다른 무언가가 보입니다. 그것은 역시 추가적 러버패킹이지요

분명 본체의 패킹이 들어갈 자리가 있음에 같은 높이로 설계된 이너 패킹이 또나왔습니다. 이로서 4개의 패킹이드러났네요.

안쪽을 살펴볼까요^^

imagesCA01KM8L.jpgcarbondiver02_zpsd3bb8c1b.jpg

단순히 패킹과 캡이들어갈 자리임에도 한번의 ㄱ자각으로만 이루어진 RO베이스들과 달리 꽤나 많은 각이보입니다.

그리고 용두 구멍엔 +형태의 홈이 보이네요. 그렇다면 용심과 용두사이에는 저 홈에 맞는 튜브,가스킷이 들어가있겠지요^^

이용두구멍, 튜브는 하나의 물체가아닌 두개의 튜브가 결합된 독특한 형태입니다. 흡사 언급되었던 서브마리너의 구조적 가능과 비슷하기도 하지요.

역시 다이버 워치답습니다.

이렇게 케이스백패킹,이너캡,스크류,베젤패킹,본체패킹, 그리고 용두 2중 가스킷이 드러났습니다.

무언가 허탈하면서도 많은 노력과 귀찮음(?)이 들어간 이구조는 오로지.

오데마피게의 다이버만을 위해 설계가 되었겠지요.

 

위구조들이 결합되는 과정은 메이킹 영상들의 편집으로 간략히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이미지가 없어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리며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존과같은 방식으로 결합되되, 언급된 특별한 패킹,캡이 추가적으로 결합되며 케이싱의 마지막 단계인

백케이스 결합시 밀가우스와같은 스틸갭이 무브먼트위에 씌워지며,스크류로 고정. 그리고 그위를 다시 패킹이 덥은 후

+1의 스크류가 볼트와너트를 단단히 교정, 베젤과 케이스백을 완적히 압축.진공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케이스백 스크류 조임시 일반적으로 비슷한 압축을 가하기 위해 스크류를 평행방향으로 조이지요.

ffafasfas.JPG

일전 케이스 도안일때자료를 활용...챙피합니다.

위와같은 식으로 스크류의 조임이 들어가 결합됩니다. 그래야지만 골고루 스크류가 완전히 안착할수있지요.

 

그렇기에 당연히 압력을 견디기 위해 두꺼워진것은 물론이며,베젤의 패킹도 보시는 바와 같이 두껍게 나와있습니다.

divcar6.jpg

(신형 다이버 Ref: 15706 )

그리고, 케이스 측면에 위치한 두용두는 스틸이나, 금속류 보다 물에 저항력을 가진 우레탄합성 용두가 자리잡지요.

또 용두의 옆에는 든든한 크라운 가드 친구가 버팀목이 되어 주고있습니다.

 

신형다이버도 다시 한번살펴볼까요.

가장 큰 변화는 핸즈의 시안성.(컬러) 이너베젤의 체인지, 케이스소재가 고압축 카본 소재로 변경된점이지요,

디자인적으로는 심플한것이 좋은 저에게 구형의 그것이더욱 멋지고 깔끔해보일지모르나

기능상의측면으로 보았을때 Ref:15706은 더욱 견고한 갑옷을 두르게 되었고 사용자에게 더욱 좋은 시안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기에

이를왈가왈부하기란 사실 힘이듭니다. 특별한 목적의식이 있는 기능성 Watch이니까요.

 

카본소재는 고압축됨으로써 스틸보다 마모,내구,방수에 성능이 UPgrade되었고

Yellow이너베젤 포인트와 핸즈는 보다좋은시인성과 측정을 선물하였지요.

 

분리형 케이스백,베젤의 압축, 공기가 빠져나감으로인한 견고한 진공사태,다양한 패킹, 기존스크류 결합방식과의 안정적인 조화등으로

이렇게 견고해진 Royal Oak Offshore Diver Ref 15703,15706은 300m의 방수 성능을 갖추게 된겁니다.

maybe...............(이문맥이 가장....중요합니다) 

이렇게 오늘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추측을 하며 갈증을 미약하게나마 해소해보았습니다.

 

읽으시는 포럼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을까요!

이상 글을 간략하고  정보성없이...마치며

다시한번 이글은 떠돌아다니는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그런 정보임을 밝힙니다.

 오늘이 주말이라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저입니다....늦은 새볔 어느때보다 편안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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