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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그동안 제 시계도 이것저것 가지수가 늘어났지만,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이라고 쓰고 내가 선물한 이라고 읽죠 ^-^;) 시계 역시 하나하나 늘어났습니다.

 

와이프 시계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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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시계로 들인 요런 메이저 브랜드의 쿼츠 시계도 하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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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오토매틱 시계도 하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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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점잖고 씨크한 수동 시계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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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한 귀요미 파일럿 워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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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핑크 공주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이번엔 어떤 스타일의 시계를 와이프에게 선물해야 할까요?

좀 더 터프하고 캐쥬얼하면서 줄질을 잘 받는 녀석.

웹서핑을 하던 중에 한 녀석이 눈에 딱 들어 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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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봄을 맞이하야 곧 있으면 활짝 필 개나리를 연상케 하는 옐로우 스트랩이 매칭된 그 이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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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IS Marina Militare 40mm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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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의 오마쥬 모델이지만,

다이얼의 글자나 데이트창의 색깔 등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씩 차이를 주고 있어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뭐, 어쨌든 제가 이녀석을 와이프에게 선물해준 것에는 무엇보다도 단지 '예뻐서' 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마감 등에 있어서는 다소 떨어지는 점이 있지만,

그런 단점을 다 무시하게 될만큼  참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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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얼굴에는 어떤 스트랩이든 다 잘 어울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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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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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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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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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리스티들이 왜 파네라이에 열광하는지 알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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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40mm 케이스 싸이즈에 15mm 의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녀석들은 죄다 44mm 이상이었기에, 이녀석이 그나마 여성이 착용 가능한 싸이즈더군요.

(그리고 덤으로 저도 착용 가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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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파이어 글래스가 아니라는 것.

교체 가능한데가 있는지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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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개나리색 스트랩이 참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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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00m 방수는 꿈도 못꾸지만,

솔리드백에 새겨 놓은 물고기 그림이 Marina Militare 라는 이름과 참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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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바넷봉은 러그를 관통하고 있더군요.

바넷봉 바깥쪽을 가느다란 도구로 톡톡 쳐서 빼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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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한 15mm 의 두께.

하지만 이런 시계를 찬 와이프의 매력지수는 두 배 더 상승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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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파네라이식 류즈 가드가 어떨지 궁금했었거든요.

이제 이해 됐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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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가씨 보면 볼수록 매력 있네요.

어디 매력학과라도 나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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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다른 PARNIS 와도 커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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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반된 매력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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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런 스타일의 시계는 줄질이 생명이라죠?

이 아가씨가 맘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22mm 의 러그 싸이즈를 가졌다는 사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스트랩 중의 대다수가 바로 22mm 싸이즈입니다. ㅎㅎ

 

어디, 얼마나 다양한 느낌이 나는지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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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문했더니 같이 넣어서 보내주신 브라운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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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스트랩과는 느낌이 또 확연히 다르네요.

 

다음은 리오스 모카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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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입니다.

잘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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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제 본격적인 줄질을 위해 이 아가씨의 옷을 벗깁니다.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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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런 하얀 얼굴.

왜 이렇게 두었을까요?

 

이유는 아래 사진들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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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트랩이 맘에 드시나요?

 

이녀석,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나토 줄질이 훨씬 잘 받습니다. ㅠㅅㅠ

결국엔 저와 와이프의 공용 시계로 쓰기로 했어요. ㅋㅋ

매일 줄질만 해줘도 하나의 시계로 여러 시계를 차는 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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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얼굴을 가진 요녀석,

앞으로 저와 와이프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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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광샷 올리고 물러갑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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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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