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슈에서 전창갈이 한 로퍼 오늘 찾아 왔습니다.

비브람 밑창 덧대놓고도, 눈에 거슬리는 간치니와 좁은 발볼때문에 손이 잘 안가던 페레가모 로퍼가 문득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난 달에 현대 코엑스점 릿슈에 들려서 맡겼던, 전창갈이와 발볼 넓히는 작업이 다 끝나고 오늘 찾아 왔습니다~

빈티지 스틸토도 달아주고 백화점 구경도 하고 슬슬 다녀왔네요~ ㅎㅎ

작업은 아주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밑창 전체가 깔끔하게 교체 되어 내손에 들렸습니다.

전창이나 반창 갈이 하실분 들은 걱정 안하고 릿슈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발볼 넓힘은 이제 신고 돌아다녀봐야 정확히 알 듯 합니다~ 요놈도 이제 아껴주며 신어야 겠습니다...

밑창색과 뒷굽 디자인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더군요... 전 사진의 것으로 선택 했습니다.

사진 찍기 전에 밍크오일을 발라 줬더니 밑창이 번들번들 합니다...

매우 마음에 들게 작업은 완료 되었는데, 5주라는 시간은 기다리기 지루 하더군요. 음냐

주력으로 신는 신발이라면 아마 기다리는 동안 목 빠졌을 듯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