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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비 5692 2016.03.27 21:11

지금은 나폴리 스타일을 많이들 하시고, 저도 맞춤 또는 반맞춤으로 여러벌을 가지고 있지만,

이 옷은 조금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어서 올려봅니다.


란스미어, Carlo-Barbera 사의 플란넬 원단으로 된 두꺼운 추동용 수트입니다. 오늘같은 날씨에 딱 좋습니다. ㅎㅎ

나폴리 스타일의 실루엣이나 디테일은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원래 마니카 카미치아 같은건 좋아하지 않습니다...고지라인이나 라펠모양도 좀 고전적이고요.


약간 영쿡(?)느낌이 나는 단단한 실루엣의 투버튼 상의에

요즘 너무 이태리횽아들의 쫄바지 스러운 하의들이 싫어서...미쿡 레트로 느낌의 심하게 통넓고(아마 밑단지름이 24정도?) 6cm 정도의 큰 턴업을 가진 하의의

요즘유행과는 많이 거리가 있는 옷입니다.


나폴리도 좋지만, 이런 시도도 해본김에 한번 올려 봅니다. 그냥 40줄 아저씨 착장입니다 ㅎㅎ

참고로 180 Cm / 85 Kg 의 허벅돼 웅체입니다...

(하루종일 입은 상태여서 주름이 좀 많이 가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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