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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월드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참가합니다. 타임포럼이 다루는 브랜드만 있는 게 아니라 사실 우리가 모르는 브랜드가 더 많은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몇 년 안되어 사라지는 브랜드도 있고, 갑작스레 수퍼스타가 되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죠. 자주 다루지 않아서 그러할 뿐 패션 브랜드의 비중도 적지 않은 편인데요. 그 중 눈에 띄는 브랜드만 모아 소개합니다. 


캘빈 클라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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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미니멀 디자인으로 패션 워치에서 눈에 띄는 존재인 캘빈 클라인 워치. 패션 브랜드의 시계 디비전인 만큼 패션성과 디자인이 상당히 빼어납니다. 쿼츠 무브먼트를 대부분 탑재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계식에 비해서 가격접근성도 좋습니다. 그러한 고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의 하나죠. 기계식이 없다는 건 또 살짝 아쉽습니다. 캘빈 클라인의 디자인을 기계식으로 즐겨보고 싶기도 한데요. 이에 화답(?)으로 아주 소수지만 기계식 모델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젤월드 2016에서는 인피니트가 이에 해당합니다. 바 인덱스의 깔끔한 다이얼, 크게 멋을 내지 않은 케이스이며 ETA의 칼리버 2824를 탑재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시계는 같은 스와치 그룹의 미도, 티쏘, 해밀턴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그들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 감각으로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모던하면서 기계식 엔트리 급 드레스 워치라면 후보의 하나로 괜찮을 듯 하군요. 


엠포리오 아르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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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는 스위스 비엘(Biel) 소재의 공장에서 ETA의 설계를 답습한 제네릭의 무브먼트를 인하우스로 조립(부품 생산은 다른곳)과 케이싱을 하며 스위스 메이드라는 고급 라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스위스 메이드에 해당하는 모델이 선을 보였는데요. 그 중 눈에 띄는 모델이 클래식입니다. 오픈 하트 기법을 이용해 밸런스를 드러내는데, 사실 오픈 하트는 이제 평범할 정도로 흔해졌죠. 그보다는 다이얼의 패턴에 눈길이 향하는데요. 아르마니는 무심하게도 이 패턴을 선레이라고 표현하는데, 일반적인 선레이보다는 생동감이 강합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여름 아주 뜨거운 태양 같다고나 할까요? 다이얼 컬러도 패션 브랜드답게 독특한 블루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며, 골드 PVD 처리한 케이스와도 서로 잘 어울립니다. 다만 골드 PVD의 색감은 조금 부자연스러운데, 아마 붉은 기운이 강하기 때문일 듯 합니다. 클래식 이외에도 다이버 워치 타입의 새로운 모델을 몇몇 선보였으나 이 정도로 줄이겠습니다.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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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취임한 이래, 그가 선호한다는 사물의 등장이 빈번해졌습니다. 그 하나가 벌입니다. 클래식한 구찌의 핸드백에 자수로 놓은 커다란 벌이 등장하곤 하는데요. 시계에서도 그 영향으로 벌을 볼 수 있습니다. G-타임리스(G-Timeless) 라인의 기계식 모델의 다이얼에는 친숙한 인덱스 대신, 벌, 하트, 별이 사용되었습니다. 클래식한 기요쉐 다이얼과 벌 인덱스의 조합이 어색하지 않군요. 패션 브랜드다운 센스와 위트와 진중함 사이에서 균형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케이스는 골드 PVD처리, 무브먼트는 ETA의 칼리버 2824를 탑재했습니다. 그 외에 같은 G-타임리스에서 구찌의 대표적인 패턴인 디아망떼를 사용한 쿼츠 모델과 구찌 특유의 보색 캔버스 스트랩이 인상적인 GG2570 등이 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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