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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HH 



내년(2017년)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고급시계박람회(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SIHH)에 

총 7개 시계 브랜드가 추가로 참가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의 15개 메종 외에, 올해 SIHH서 처음으로 '까레 데 오롤로저(Carre des Horlogers)'를 통해 9개 독립 시계브랜드가 신규 참가한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 SIHH 2016 까레 데 오롤로저 리포트 1편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3843172

SIHH 2016 까레 데 오롤로저 리포트 2편 바로 가기 --> https://www.timeforum.co.kr/13843883



까레 데 오롤로저 전시관이 이번 SIHH 현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화제를 모은 덕분에 주최측인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은 

내년에도 까레 데 오를로저 관 컨셉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규 브랜드를 더 맞이해 전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공표한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5개 독립 시계브랜드는, 

그뢴펠트(Grönefeld), MCT-매뉴팩처 컨템포레인 뒤 떵(Manufacture Contemporaine du Temps), 

리상스(Ressence), RJ-로맹 제롬(RJ-Romain Jerome) 그리고 스피크-마린(Speake-Mari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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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T-매뉴팩처 컨템포레인 뒤 떵의 시퀜셜 투(Sequential Two, 사진 좌측 모델)와 

RJ-로맹 제롬의 2016년 신모델 스페이스크래프트 : 배트맨(Spacecraft: Batman, 사진 우측 모델) 


- MCT 관련 타임포럼 바젤월드 2015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2589643

- RJ-로맹 제롬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358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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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크-마린의 벨셰다 고딕(Velsheda Gothic, 사진 좌측 모델)과 

그뢴펠트의 1941 레몽투아(1941 Remontoire, 사진 우측 모델) 


- 그뢴펠트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3918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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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상스의 타입(Type) 5BB


- 리상스 관련 타임포럼 바젤월드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2589643




5개 독립 시계브랜드 외에 전통의 고급 시계브랜드도 내년 SIHH에 추가로 참가합니다.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와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이 그 주인공. 


두 메종 모두 구찌, 보테가 베네타, 브리오니 등이 속한 케링(Kering) 그룹 소속 브랜드로, 

지라드 페리고는 2011년에, 율리스 나르당은 2014년에 각각 케링 그룹의 일원이 되었지요. 


지라드 페리고는 과거 몇 해 동안 SIHH에 참가한 적이 있어서 내년 SIHH가 컴백이 되는 셈인데요. 

케링에 인수된 이후로는 SIHH를 떠나 바젤에 올인했던 이들이 다시 SIHH로 돌아온 것을 보면 아이러니함도 느껴집니다. 


율리스 나르당까지 SIHH 2017 티켓을 쥐게 된 것을 보면 케링 그룹 차원의 상당한 물밑 작업이 있지 않았나 짐작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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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라드 페리고 2016년 창립 225주년 기념 모델인 라 에스메랄다 투르비용(La Esmeralda Tourbillon) 


- 지라드 페리고 신제품 관련 바젤월드 2016 리포트 참조:  https://www.timeforum.co.kr/1408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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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스 나르당의 2016년 하이라이트 모델, 그랜드 덱 마린 투르비용(Grand Deck Marine Tourbillon) 한정판



 

이로써 총 참가 브랜드는, 


랑에 운트 죄네(A.Lange & Sohne),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 

까르띠에(Cartier),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 그뤼벨 포시(Greubel Forsey), IWC,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몽블랑(Montblanc), 

파네라이(Panerai), 파르미지아니(Parmigiani), 피아제(Piaget), 리차드 밀(Richard Mille), 로저드뷔(Roger Dubuis),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이상 17개 고급 시계 메종과 


까레 데 오를로저 관에는, 크리스토프 클라레(Christophe Claret), 그뢴펠트(Grönefeld), MCT-매뉴팩처 컨템포레인 뒤 땅(Manufacture Contemporaine du Temps)

H. 모저 앤 씨(H. Moser & Cie), 오틀랑스(Hautlence), HYT, 카리 보틸라이넨(Kari Voutilainen), RJ-로맹 제롬(RJ-Romain Jerome),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 

MB&F, 우르베르크(Urwerk), 리상스(Ressence), 스피크-마린(Speake-Marin) 이상 13개 독립 시계 브랜드까지 


30개 브랜드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SIHH 개최 사상 최대 참가 브랜드수를 기록합니다. 


참고로, 올해 처음 SIHH를 찾은 드 베튠(De Bethune)은 아쉽게도 내년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SIHH 2017 © SIHH - 복사본.jpg



덧붙여, SIHH 2017 관련 한 가지 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간 SIHH는 미리 초청된 프레스와 브랜드 관계자들, 바이어에게만 전시를 공개하고 대중 관람은 철저히 통제했는데요. 


내년 SIHH는 단 하루 날을 정해 일반 공개를 한다고 합니다. 그 하루는 개최 마지막 날인 20일(금요일)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짧다면 짧은 하루지만 SIHH 현장이 너무나 궁금하고 빨리 신제품을 접하고 싶은 열혈 시계매니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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