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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Hublot)가 해양 고고학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탐사에 후원사로 참여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권위있는 해양학 연구기관인 WHOI(Woods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 소속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탐사대원들은 

이달 초 그리스 안티키테라(Antikythera) 섬 앞바다를 탐사하는 여정에 올랐는데요. 

위블로 역시 이들과 함께 함은 물론 자사를 대표하는 포화잠수 다이버 시계인 킹 파워 오셔노그래픽 4000 등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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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리스 안티키테라 섬이 대체 무엇이 특별하길래 그 먼 미국의 과학자 및 고고학자들이 몰려든 것일까요?! 

그리고 이번 탐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그 배경을 살펴보니 이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10여 년 전인 1901년, 안티키테라 섬 앞바다에서는 수천년 전에 침몰한 로마 시대의 난파선 하나가 발굴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 선체 바닥에서 가로 31.5cm, 세로 19cm인 한 나무상자가 발견되었고, 그 안을 들여다 보니 총 80여 개의 청동조각들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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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사진 속의 청동조각들이 안티키테라 섬에서 발견된 유물인데요. 


이를 두고 학자들이 엑스레이 판독한 결과, X자로 표시된 부분이 앞면이고 이 부분을 돌려 회전하는 식으로 작동하는 

BC 1~2세기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고대 천문 관측기구라는 흥미로운 결론이 도출됐습니다. 

이 특별한 장치는 365일 표시 및 달력과 태양과 달(일식과 월식 등)의 변칙적인 움직임까지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와 유사한 형태의 천문 관측기구가 발견된 적이 없고 이후로도 발굴된 적이 없기 때문에 학계에선 여전히 그 정확한 쓰임에 관한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굉장히 정교하게 제작된 독창적인 기구이며, 발굴된 섬의 이름을 따 안티키테라 메커니즘(Antikythera Mechanism)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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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블로는 고대 그리스인들의 시간을 확인하는 천문 관측 기구인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에서 착안한 

MP 08 안티키데라 선문(MP 08 Antikythera SunMoon) 시계를 총 20개 한정 제작해 발표하기도 했지요.


이 시계는 위블로의 R&D 부서 디렉터인 마티아스 뷔테(Mathias Buttet)의 주도하에 진행된 한 작은 프로젝트에서 발전한 것으로 

2012년 프로토타입이 바젤월드에서 공개된 이후 실제 판매 모델로도 이어져 "트리뷰트 투 더 안티키데라(Tribute to the Antikythera)"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MP 08 안티키데라 선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hublot.com/en/watches/mp-08-antikythera-sunmoon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의 원 사이즈와도 유사한 크기로 전체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된 이 시계는

시간은 물론,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스카이차트, 황도십이궁, 그리고 플라잉 투르비용까지 하나의 기계식 수동 칼리버 HUB9008에 응축했습니다. 


이렇듯 나름대로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에 애착을 갖고 있는 위블로로서는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의 원류를 재탐사하는 여정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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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해양학 연구기관 WHOI 소속의 고고학자이자 다이버이기도 한 탐사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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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단을 이끈 해양 고고학자 브렌단 폴리(Brendan Foley) 씨는 또한 

실제 수심 300m의 압력에도 끄덕없는 첨단 잠수 수트인 엑소수트(EXOSUIT)를 착용했다고 합니다(위 첨부 사진 참조). 


장신의 성인 남자도 착용할 수 있는 2m 길이에 240 킬로 무게를 가진 엑소수트는 알루미늄 소재에 총 18개의 회전 가능한 관절을 갖추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자동 배출하고 50여 시간 동안 산소를 안정적으로 계속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잠수 수트 가격만도 미화 130만 달러(약 14억 원) 정도에 달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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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상과학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엄청난 다이빙 수트입니다. ㅋ 


또한 눈여겨 볼 부분은, 이 엑소수트의 오른손목 관절에 위블로의 킹 파워 오셔노그래픽 4000 시계를 장착한 것입니다. 

기존 러버 스트랩 대신 훨씬 더 길이가 긴 러버 스트랩을 채워서 말이지요. 4,000m 방수 사양을 자랑하는 튼튼한 다이버 시계이니만큼 무사히 정상작동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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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위블로는 이번 안티키테라 탐사 후원을 기념하며 오셔노그래픽 엑소4000(Oceanographic EXO4000) 모델(Ref. 731.QX.EXO14 )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기존 48mm 킹 파워 사이즈를 그대로 이어갔으며, 케이스 및 베젤부는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한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습니다. 

시계 내부에는 42시간 파워리저브의 HUB1401 오토매틱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케이스와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색상의 스트랩은 물과 불에 강한 신소재 노멕스(Nomex)를 바탕으로 안쪽에는 러버를 코팅 처리했습니다. 

방수 사양은 기존 베리에이션과 동일한 수심 4,000m 방수로, 자체 매뉴팩처 내의 록서 탱크(Roxer tank)에서의 혹독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는 물론, 

국제과학기구인 NIHS 기준 수심 5,000m 상에서의 방수 및 항압 테스트까지 완벽하게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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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블로의 안티키테라 해저 탐사 후원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hublot.com/antikyth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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