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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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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TAG Heuer)가 6월 3일(스위스 현지 시각)자로 새로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Aquaracer Professional 300)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뉴 아쿠아레이서는 쓰리핸즈 데이트와 GMT 두 갈래의 라인업으로 나뉘며, 기존의 아쿠아레이서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했습니다. 올여름 시즌을 책임질 태그호이어의 강력해진 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을 함께 만나보시죠. 

 

Aquaracer Professional 300 Date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데이트

 

차세대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은 지난 2021년 전면 리뉴얼 론칭한 남성용 43mm 제품군과도 차별화하기 위해 전 모델 42mm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그런데 단지 사이즈만 작아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의 완전히 새로운 세대를 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디테일하게 많은 변화를 보여줍니다. 

 

 

고급스럽게 새틴 브러시드 및 일부 폴리시드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2mm로 확실히 이전 43mm 버전에 비해 컴팩트해졌습니다. 러그 투 러그 길이도 짧아져(48mm) 대다수 남성들의 손목 위에서 보다 완벽한 핏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982년 2000 시리즈를 시작으로 진화해온 아쿠아레이서의 상징적인 케이스 쉐입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이전 아쿠아레이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 측면 테두리 요철 가공한 12각 단방향 회전 베젤과 함께 베젤 인서트의 소재는 긁힘에 강하고 변색의 위험이 없는 세라믹을 사용했습니다. 다이얼 컬러에 따라 세라믹 인서트 컬러도 블랙, 블루, 그린으로 통일감을 부여했습니다. 

 

 

다이얼에는 요철의 깊이가 남다른 웨이브(파도) 패턴을 더했습니다. 기존의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여성용 36mm 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디테일인데요. 가로 줄무늬(널) 패턴을 적용한 기존의 남성용 43mm 버전과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차별화하면서 다이버 워치 컬렉션 특유의 개성을 더하는 요소로 웨이브 패턴을 확대 적용한 것입니다.  

 

 

개성적인 8각 아플리케 인덱스와 핸즈에는 어김 없이 고품질의 야광도료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했습니다. 그런데 분침과 초침, 베젤 인서트의 역삼각형 포인트만 어두운 곳에서 블루 컬러로 발광하는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선명한 그린 컬러로 발광하는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해 실제 다이빙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고려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분침 형태가 또 달라졌습니다. 분침은 좀 더 얇고 길어졌고, 반면 통통해진 시침은 가운데를 테두리로 분절해 존재감 있게 변화를 줬습니다. 태그호이어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쉴드(방패) 심볼에서 해당 디자인을 착안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침 역시 이전에는 끝부분만 컬러 래커 처리했다면 신형은 전체적으로 컬러 액센트를 부여해 한층 경쾌한 느낌을 더합니다. 

 

 

세컨드 핸드(초침)와 통일한 컬러로 액센트를 준 '크로노미터 공인(Officially Certified Chronometer)' 프린트가 새로 추가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차세대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은 전 모델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으로부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새로운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데이트 옐로우 골드 모델을 통해 처음 접한 자동 매뉴팩처 칼리버 TH31-00을 이제 본격적으로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을 통해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 차세대 자동 칼리버 TH31-00

 

TH31-00은 태그호이어와 같은 스위스 라쇼드퐁에 이웃한 메가 매뉴팩처 셀리타(Sellita)의 자회사이면서 보다 하이엔드 지향의 고급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스페셜리스트 AMT와 태그호이어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유형의 매뉴팩처 칼리버입니다. 시간당 28,800회 진동하는 TH31-00 칼리버는 무엇 보다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시리즈(호이어 02/TH20-00)의 파워리저브가 80시간이라는 점에서 브랜드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숫자입니다. 

 

 

2년 전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1000 슈퍼다이버에 튜더 산하 케니시(Kenissi)의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사용한 것을 상기하면, 태그호이어는 꾸준히 구세대 범용 자동 ETA/셀리타 에보슈를 대체할 쓰리핸즈 형태의 베이직한 차세대 매뉴팩처 무브먼트 도입을 위해 꽤나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태그호이어 자체 기술력만으로 개발, 완성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도입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겠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차근차근 접근해야지 쫓기듯 새로운 유형의 무브먼트를 뚝딱 선보이기란 태그호이어처럼 볼륨이 큰 브랜드로서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1세기 들어 가열차게 촉발된 '탈-ETA 에보슈' 및 '인하우스 버프'의 결과로 쏟아진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결과물들이 때론 얼마나 참담했는지를,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기대 만큼 열광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목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그호이어는 인하우스 타이틀에 집착하기 보다는 외부 스페셜리스트 및 서플라이어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무브먼트 개발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매스 프로덕션으로 선보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체 검증을 마쳤고, 외부 기관인 COSC를 통한 크로노미터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우수한 퍼포먼스와 정확성(일 허용오차 범위 -4초~+6초)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나아가 5년 국제 품질 보증 연장 혜택까지 제공함으로써 새 무브먼트에 한껏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SO 6425 국제 다이빙 워치 기준을 상회하고 300m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시리즈의 전통을 잇는 측면에서 스크류-다운 구조의 솔리드 케이스백을 사용해 무브먼트는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신 케이스백 중앙에 2004년 아쿠아레이서로 처음 선보인 스캐판더(Scaphander) 다이빙 수트 인그레이빙을 적용하고 주변에는 기포를 연상시키는 6각형 모티프를 음각해 입체감을 더합니다.  

 

 

그리고 새로워진 브레이슬릿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연의 링크로 연결한 테이퍼드 형태의 스틸 브레이슬릿 또는 러버 스트랩에는 미세 조정 시스템과 다이빙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폴딩 버클을 장착했습니다. 다이빙 수트 위에나 데일리 워치로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착용할 때 이러한 버클은 꽤나 유용하게 활용되며 착용자와의 밀착감을 높입니다.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데이트는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다이얼 컬러 관계 없이 러버 스트랩 버전- 블랙(Ref. WBP5110.FT6257), 블루(Ref. WBP5111.FT6259) - 이 5백 25만 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블랙(Ref. WBP5110.BA0013), 블루(Ref. WBP5111.BA0013), 그린(Ref. WBP5116.BA0013)- 이 5백 5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Aquaracer Professional 300 GMT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 

 

데이트 외 여행 및 출장이 잦은 이들에게 실용적인 스몰 컴플리케이션인 듀얼 타임(GMT) 기능을 갖춘 모델도 함께 선보입니다. 케이스 사이즈 및 전체적인 디테일은 앞서 보신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데이트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런데 GMT 제품군만 다이얼 색상에 따라 블랙-블루 또는 블랙-그린 이런 식으로 바이-컬러 세라믹 베젤을 채택해 한눈에 GMT 모델임을 알 수 있게 차별화했습니다. 롤렉스의 GMT-마스터 II를 통해 시계애호가들에겐 이미 친숙한 베젤 디자인인데요. 아쿠아레이서 컬렉션에도 롤렉스처럼 펩시나 루트비어 같은 별명이 붙을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어찌됐든 지르코니아 파우더를 기반으로 일련의 소결 가공을 통해 이러한 바이-컬러 세라믹 링(인서트)을 제작하기란 생각 보다 매우 까다로운 제조 과정이 수반되며, 아쿠아레이서처럼 도드캐고널(Dodecagonal, 12각형) 디자인으로 각지게 제작하고 다듬기 위해서는 충분한 노하우가 요구됩니다. 

 

 

무브먼트는 AMT와 공동 개발한 쓰리핸즈 자동 칼리버 TH31-00을 기반으로 GMT 모듈을 얹어 수정한 베리에이션 TH31-03을 탑재했습니다. 특징적인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며, 역시나 COSC로부터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고 5년까지 연장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3연의 스틸 브레이슬릿 또는 컬러 러버 스트랩에는 어김없이 미세 조정 시스템과 다이빙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폴딩 버클을 장착했습니다. 탈착과 조정이 용이하면서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된 브레이슬릿은 착용감에 기여합니다. 

 

- 미세 조정 및 다이빙 익스텐션 기능을 갖춘 폴딩 버클

 

블루와 그린 두 가지 컬러 다이얼로 선보이는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는 블루 다이얼 버전(Ref. WBP5114.FT6259, WBP5114.BA0013)이 이달 먼저 출시하고, 그린 다이얼 버전(Ref. WBP5115.BA0013)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러버 스트랩 버전이 5백 85만 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이 6백 1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이달 6월 출시한 블루 GMT 버전

 

- 유일하게 8월 출시 예정인 그린 GMT 버전

 

새로운 사이즈와 한층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된 외관, COSC 인증 받은 80시간 파워리저브 무브먼트로 무장한 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컬렉션을 태그호이어 청담 부티크(Tel. 02-548-6020) 등 가까운 매장에서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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