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 AS센타 방문기

안녕하세요

타포에서 항상 정보만 얻어가다가 저도 뭐라도 하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부족하나마 as센타 방문기 올려봅니다^^ 사진한장 없이; ㅋ

1. 위치

지하철 기준으로 한강진역 1번출구로 나와서 나오신 방향으로 죽~~ 걸으시면 됩니다

한 5분 내외로 걸리는듯 싶네요

가시는 길에 파출소, 용산외국인학교, 삼성미술관 등이 나옵니다^^

걸으시다보면 우측에 명보 센타가 보입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비록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제가 2번방문할 시에는 그래도 항상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입장하시면

그리소 하얀 가운을 입으신.. 수리기사님들을 볼 수있습니다

2. 보증서 유무

지금까지 방문한 CS센타는 리치몬드 그룹과 명보 이 두군대였습니다

리치몬드도 그렇고 명보도 그렇고 보증기간내의 수리를 요하는것 아니면

따로 보증서 유무에 관계없이 수리를 받는것 같습니다. 물론 진품일 경우이겠지요.

3. 서비스비용(?)

이부분은 타포에 직접 언급가능여부를 잘 모르겠어서..

일단 오버홀 비용은 30만원(크로노제품 기준)이고

폴리싱같은경우 브라슬렛 제외하고

일반모델은 8만, 콤비모델은 9만 (죄송합니다 ㅠ 7만8만인지 8만9만인지 잘 기억이..)이라고 들었습니다

4. 오버홀시 서비스

저의경우 오버홀을 맡겨놓고 명보 홈페이지 내에 문의한 적이 있는데

원문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5. 전체적인 서비스와 만족도

이부분에서는 약간 실망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접수를 받는 직원들 모두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제가 실망한 부분은 다름아닌 제품 만족도 부분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30만원의 거금을 주고 공식센터에서 오버홀 받은 이유는

당연히 신뢰도 때문일텐데요..

다른 회원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버홀기간은 9일정도 걸렸습니다

결제를 하니 이동식 파우치와 수리영수증 시계를 주더군요..

먼저 제 눈에 보이는것은

정식 오버홀은 처음이라 적어도 시계내부 만큼은 새것과 흡사하리란 저의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다이얼 위의 이물질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로노 작동결과..리셋시 30분적산계의 눈금이 약간 틀어져 있더군요..

항의 후 제품을 다시 받아드니 이번엔 12시간적산계의 눈금이 틀어져있었습니다..

또다시 항의, 제품 수령 후 이번에는 시간조정시 용두가 헛도는 기분이 듭니다..

다시 항의...

이같은 과정을 몇번 거치자 직접 수리기사님이 나오시더군요..

그분과 이야기 후 운좋게 수리하는곳까지 들어가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도 실망한것은..

응접실에서 봤을시 엄청난 신뢰를 주는 하얀 가운을 입은 수리기사님의 책상은

엄청.. 왠만한 예지동 업자님들의 작업장보다.. 아니 그만큼..

지저분하다는 거였습니다..

각종 공구와 수리중인 시계... 돌아다니는 부품들...

동영상에서 보았던 모습과, 실제 겉으로 보았던 모습.. 그에 따른 환상을 한번에 날려주더군요..

그리고 시계다루는 모습이 마치 오래된 자기 시계다루듯.. (물론 고객시계라고 상전모시듯이 해달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는 모습이 무반사코팅에 잔기스 하나 없는 시계가 센타에 들어간다면 필히 기스가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족도는 둘째치고 일단 수리기사님은 친절하셨고, 또 결과적으로 잘 해결하긴 하였으나

오버홀 전 7750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눌러지던 크로노 버튼들이

오버홀 후에는 다른 7750과 같이 뻑뻑함을 유지하는것은..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부분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도움좀 부탁드려요 ㅋ......

집에오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만일 직접 명보방문이 아닌 백화점 등에 서비스를 맡겼으면 얼마나 시간적

손실과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재주가 없어서 적다보니 내용이 무척 길어졌습니다.

사과드리면서 이만 글 줄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