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굉천 2949  공감:7 2018.06.28 11:37

2011년.. 이니까 벌써 7년 전이네요.


RO를 득템하기 전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RO의 사이즈에 대해 심도깊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포스팅 https://www.timeforum.co.kr/4415028)


그 때 내렸던 결론은..


RO가 손목에 잘 맞으려면 시계를 착용한 후 정면으로 내려다 봤을 때


적어도 아래 그림상 빨간 줄 안쪽 정도까지는 손목 안으로 들어와 한눈에 보여야 한다..


8fe9a51b984b458cd0dd307c6599a961.jpg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시계라도 이런 참담한 사태가 발생한다..


8869bbf8f58eb32b03fe75058455662f.jpg

(소위 '방간', 방패간지 라고들 하죠 ^^; 해외 포럼 무단 펌 사진입니다 ^^;;;) 는 것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36mm RO를 들여 수년간 함께하며 RO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은 후


이번에 사이즈 면에서 거의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는 37mm 청판 모델로 정착했죠.


15.5 손목에 37mm RO를 착용한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한번 보시죠.


2018-06-27 17.21.05-2.jpg

2018-06-27 17.26.07.jpg

2018-06-27 17.26.54.jpg

2018-06-27 17.29.41.jpg

2018-06-27 18.01.44.jpg

2018-06-27 18.01.58.jpg

2018-06-27 17.31.32.jpg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저보다 두꺼운 손목을 가지신 분들께는 37mm가 너무 작게 느껴질 수 있겠죠.


아래 사진의 월드스타께서 착용하신 모델은 39mm의 15300 검판으로 보이는데,


보기에 딱 좋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약간 작아보이기도 합니다.


4465d4b12c72b54ba64298c86402a9f4.jpg

(월드스타님이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15400으로의 기변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제가 깜짝 놀란건, 바로 아래 득템글을 올려주신 혜림재은아빠님의 포스팅을 보고서입니다.


혜림재은아빠님의 검판과 제 청판의 착샷을 같이 놓고 한번 보시죠.


2.jpg

3.jpg


시계의 직경은 무려 4mm 차이가 나는데, 손목 위에서의 느낌은 거의 비슷하게 보이지 않으시나요 ㅎㅎ

(참고로 15400과 15450의 구별은, 3시 인덱스의 길이로 하시면 쉽습니다^^)


딱 저 정도 사이즈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RO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것은,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37mm RO도 있고(15450), 단종되었거나(15300) 비싸고 구하기 어렵긴 하지만(15202) 39mm RO도 있고,


41mm RO도 있습니다(15400). 심지어 여자분이나 손목이 정말 가는 분들을 위한 33mm 모델도 있습니다. 쿼츠이긴 하지만요^^;


특유의 디자인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 경험상 자기 손목에 딱 맞는 사이즈의 RO를 착용했을 때의 쾌감은


다른 시계들보다도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어떤 느낌일지 조금이라도 호기심이 동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AP 매장에 한번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24 11
Hot 처음으로 직접 본 후지산 (with 5711) [26] m.kris 2024.04.20 403 4
Hot [스캔데이] 브레게 vs 바쉐론 [32] 현승시계 2024.04.19 1505 4
Hot TIME TO LOVE 💕 💕 💕 [25] 타치코마 2024.04.17 564 6
Hot 브레게 무브먼트 오버와인딩 클러치 시스템 [27] m.kris 2024.04.11 590 3
7349 [득템기]로얄오크 득템 했습니다 [59] file 하늘사랑초희 2018.07.14 2194 13
7348 브레게 마린 로즈골드 질문입니다 [5] file 안쏘 2018.07.14 636 0
7347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로즈골드 와 함께 토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 [15] file Gary0926 2018.07.14 611 2
7346 [스캔데이] 오랫만에 VC TRADITIONNELLE [6] file 호랑이! 2018.07.13 784 1
7345 H.Moser&Cie Mayu 득템기 [33] file 분당시티즌 2018.07.13 1188 8
7344 [질문] 브레게 마린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4] 아저가늣 2018.07.12 617 0
7343 15400 / 브레게 마린 질문드립니다 [11] Robocop 2018.07.12 910 0
7342 브레게의 길로셰와 블루핸즈 들여다보기 [21] file 굉천 2018.07.11 1002 1
7341 AP 15400 OR 착용샷 올려 봅니다 [19] file 반타곤 2018.07.11 935 2
7340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5227r 과 함께 보내는 수요일 입니다 ^^ [10] file Gary0926 2018.07.11 557 1
7339 퇴근할때는 바쉐론콘스탄틴 패트리모니 트래디셔널 과함께 했습니다 ^^ [14] file Gary0926 2018.07.10 926 1
7338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금통과 함께 출근했습니다 ^^ [12] file Gary0926 2018.07.10 655 1
7337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과 롤렉스 서브마리너 그린 크로스샷 입니다^^ [8] file Gary0926 2018.07.08 884 2
7336 이런날엔 RO 15400 [14] file daddaism 2018.07.08 969 0
7335 예물로 브레게 마린을 고려중입니다. [14] 안쏘 2018.07.08 895 0
7334 지난번에 못올린 뒷판 사진 [9] file 코르바 2018.07.07 805 2
7333 노틸러스 커플샷입니다. [14] file 콩깍지아빠 2018.07.06 1269 5
7332 노틸러스 5980 로즈골드 & 월드타임 5130/1G 화이트골드 [15] file 샤크툰 2018.07.06 1035 5
7331 블랑팡 바티스카프 vs 롤렉스 GMT 마스터 검정배젤 [6] file bete0427 2018.07.05 1046 1
7330 비오는날의 로얄오크 [19] file 분당시티즌 2018.07.05 830 2
7329 Bleu Sky [12] file 페니 2018.07.03 1013 2
7328 팔색조 [21] file 굉천 2018.07.03 1008 3
7327 오늘 착용한 5980의 모습입니다. [8] file 아하!! 2018.07.03 887 0
7326 괌 여행다녀왔습니다 ㅎㅎㅎ [10] file MadDog 2018.07.02 882 0
7325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 청판 입니다 ^^ [14] file Gary0926 2018.07.02 963 2
7324 부산 출장을 다녀오며 한컷 [30] file 데스딜러 2018.07.01 1263 3
7323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로얄오크의 이모저모(잡지식) [48] file 굉천 2018.06.30 4494 33
7322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5227r 과 함께 불금 보내고 있습니다 ^^ [15] file Gary0926 2018.06.29 846 1
7321 오랜만에 왔습니다. [9] file 코르바 2018.06.29 624 1
» 로얄오크 - FIT의 중요성 [31] file 굉천 2018.06.28 2949 7
7319 [득템기]처음으로 하이엔드방에 득템기를 올려봅니다.^^* [19] file 혜림재은아빠 2018.06.28 1739 13
7318 하이엔드 시계를 중고로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7] 이웃집또털어 2018.06.27 1359 0
7317 살아남은자 [6] file 굉천 2018.06.26 1059 1
7316 파텍필립 노틸러스 금통과 롤렉스 데이데이트 40 금통 카페샷 입니다 ^^ [11] file Gary0926 2018.06.26 864 2
7315 오데마피게 뒷면의 알파벳의 뜻이 궁금합니다. [3] 모모25 2018.06.26 6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