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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에 다녀왔는데
겸사겸사 다녀온 곳이 있었습니다.

호딩키라는 웹진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장이었습니다.

호딩키라는 웹진은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좋은 에디터들을 영입하여
시계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웹진입니다.

이번에 10주년이 되었는데
10주년 행사의 내용과 라인업만 봐도
호딩키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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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에디터들과 컬렉터들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 하이엔드 브랜드의 CEO까지 이곳에 와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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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사진이 많이 가렸는데 
좌로부터, 
AP의 CEO 앙리 베나미아스,
호딩키의 수석 에디터 잭 포스터,
랑에의 CEO 빌헬름 슈미트입니다.
제가 간 시간에는 
그들이 From Cult To Classic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이렇듯 이틀 동안 유명 인사들의
알찬 토론회들로 가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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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호가들은
다들 열심히 듣습니다 ㅎㅎ

또한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에디터들을 바로 옆에서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아마도 호딩키에서 빌딩 1층을 빌린 것 같은데
다양한 오브제와 제품들로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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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트랩과 매거진도 팔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에도 이런 웹진이 언제 나타날까
 아쉽기도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타임포럼이 이런 웹진이 되면 좋겠지만
혹시 다른 웹진이라도 호딩키와 같은,
또는 뛰어넘는 시계 웹진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은 미드타운,
5번가에 있는 시계 매장들 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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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회사인 필립스도 있고
첼리니, 토너, 벰페 등 큰 리테일러,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 부띡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첼리니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추천을 많이 받기도 했고,
한국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인디펜던트 브랜드 시계들이 여기에
모두 모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랑 페리에, 유르겐센, 로맹 고띠에, 그랑펠트 등등
정말 유명하지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시계들이 많더군요.

시계 사진 좀 찍을 수 있냐고 물으니
안된다고! 대신 첼리니 로고는 찍을 수 있다고!
노 땡스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진이 없어요 ㅜㅜ)












이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컬렉터 한 분을
만났습니다 ㅎㅎ

제가 2012년부터 타임존을 통해서
이 분의 글과 사진 그리고 컬렉션에
감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권이 나온 포스팅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한국 여권이더군요 ㅎㅎ
그래서 언젠가 뉴욕에 가면
얼굴을 뵈어야지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반갑게 만나 뵈었습니다.

이 분은 단순히 시계가 많거나 
좋은 시계를 소유하고 있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시계 및 기계적 지식도 많고 
특히 독립 시계 제작자들 시계에 대한
상당히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분이고
그것을 잘 나누시는 분이기에
2시간 넘게 이어진 대화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대화 내내 시계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고
그래서 물어볼 게 너무 많았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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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 나오신 카리 부틸라이넨의 
옵저베이토리입니다.
푸조 260을 가지고 이런 멋진 모델을 만들었죠.
케이스, 다이얼, 무브먼트 모두 다 명작입니다.

한국에 들어오시면 다시 뵙기로 하고
아쉬운 만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뉴욕에 오게 되었지만
시계를 사랑하는 컬렉터와의 만남은
하나의 선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은 저의 뉴욕 기행에 함께 해준
시계와 소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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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연말 되시기를!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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